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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주석 자격으로 '중화 문물 업그레이드' 직접 독려
올림픽 이어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도 추진

Photo Credit: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자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미국 앞지르기에 나섰다.Unsplash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2023년 베이징 문화포럼에 축하 편지를 보내며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시주석은 서한을 통해 "오래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닌 중화민족은 예전부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수용적인 문화적 도량을 갖고 있다. 중화문명은 서로 다른 문화끼리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가 오래되고 문화적 맥락이 이어지는 수도 베이징은 중국 문명의 연속성과 혁신성, 통일성, 포용성, 평화성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치하했다. 

이어 중국은 역사 고도 및 전국 문화의 중심지인 베이징의 장점을 더욱 발휘하고 세계 각지와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며 문화 번영과 발전, 문화 유산 보호, 문명 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천해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 추진에 강하고 지속적인 문화적 역량을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 한국-일본과 같은 공산권인 러시아는 물론, 궁극적으로 라이벌 미국까지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시 주석은 자국 이미지 확대를 위해 문화 우수성을 부쩍 강조하기 시작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2월 야심차게 준비해온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자국에서 촉발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지구촌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광으로 잘 알려진 시주석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2034년 제25회 FIFA 월드컵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2년 21세기 첫 대회이자 역시 첫 공동개최인 한일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진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서아시아 중동의 카타르에서 두번째 아시아 월드컵이 성료됐다.

이미 여름-겨울 올림픽을 소화한 중국은 단일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00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이 2주일동안 한 도시에서 32개 종목을 소화하는 올림픽과는 달리 월드컵은 48개국이 한달간 거의 매일 경기를 치른다. 

축구 한가지 종목만 열리는데도 훌리건을 포함한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10여개 도시를 누비며 수억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컬처 워싱'으로 국가 이미지 고양은 물론, 미국 추월 움직임에 앞장서는 시진핑의 야심이 얼마나 결실을 거둘지 여부에 지구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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