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LA 다운타운 명물 ‘코비 벽화’, 건물주 제거 요구로 사라질 위기

400 W. Pico Blvd. 부근 피트니스 센터 벽에 코비와 딸 벽화 설치돼 있어
천사 날개 달린 코비와 딸 벽화 앞에서 사진찍는 관광객들 넘쳐나는 명소
피트니스 센터 주인, 건물주에게서 ‘벽화 제거’ 통보받고 방송국에 알려
커뮤니티에 도움 호소, “벽화 유지하고 싶다. 끝까지 사수위해 최선”

Photo Credit: Google Map

LA Downtown의 명물인 코비 브라이언트 벽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LA News는 400 W. Pico Blvd. 부근에 위치한Hardcore Fitness Center외벽에 그려진 코비 벽화가 건물주의 철거 요구를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코비 벽화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가 어깨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 농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다.

지난 2020년 비극적인 헬기 추락사고로 함께 생을 마감한 코비와 딸 지아나를 추모해 추락사고 후 1주일도 안돼 설치된 벽화다.

Hardcore Fitness Center의 주인인 세실리아 모란은 코비와 딸 지아나 모습이 벽화 전문가에 의해 그려졌다며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으로 상실감이 컸던 커뮤니티에 이 벽화가 지역 사회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지금은 단순히 지역 사회만의 의미있는 장소를 넘어서 LA를 찾는 관광객들이 코비와 딸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이제는 LA 시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도 건물주가 벽화 철거를 요구해 KTLA에 제보를 했다는 것이 Hardcore Fitness Center 주인인 세실리아 모란의 설명이다.

세실리아 모란이 건물주로부터 통보받은 철거 데드라인은 9월30일이다.

따라서 그 데드라인 전까지는 벽화를 없애야하는 상황인데 세실리아 모란은 커뮤니티 전체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의미, 모두 하나가 되는 통합의 의미, LA를 빛낸 코비를 추모하는 의미 등을 포기할 수없다.

세실리아 모란은 커뮤니티가 하나가 돼 건물주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를 바라는데 이미 상당한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세실리아 모란을 지지하고 있다.

또 청원 운동 사이트 Change.org에는 코비 벽화 문제와 관련해서 벽화를 지키고 보존해야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서명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열기게 고무된 세실리아 모란은 벽화를 없애지 않기로 했다.

건물주가 설정한 데드라인인 9월30일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지만   벽화를 절대로 철거하지 않는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건물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고 돈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이 되거나, 다른 어떤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반드시 버텨내겠다는 생각이다.

KTLA News는 이번 취재를 하면서 건물주와도 접촉을 시도했는데 아직까지 건물주 측은 이번 상황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출처: LA 다운타운 명물 ‘코비 벽화’, 건물주 제거 요구로 사라질 위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5 한인 뉴스 CA주서 10억 8천만 달러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역대 3번째' report33 2023.07.20 153
964 한인 뉴스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report33 2023.07.20 153
963 한인 뉴스 감사관 "LA시 묵혀있는 특별자금 5천만 달러".. '혈세 낭비' report33 2023.07.10 153
962 한인 뉴스 LA 인근 Moorpark 지역 암트랙 열차 탈선 사고, 15명 부상 report33 2023.06.30 153
961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이례적' 확산…주말 새 413곳 화재 진행중 report33 2023.06.07 153
960 한인 뉴스 "아태 문화유산의 달, 한인타운을 깨끗하게!" report33 2023.05.18 153
959 한인 뉴스 텍사스 참변 한인가족 후원금 100만달러 돌파.. "어른들이 미안해" report33 2023.05.09 153
958 한인 뉴스 연세사랑병원, 한국인 위한 ‘인공관절’ 개발...식약처 허가 획득 report33 2023.04.29 153
957 한인 뉴스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report33 2023.04.26 153
956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52
955 한인 뉴스 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report33 2023.09.21 152
954 한인 뉴스 국립보건원, 독감백신 임상시험 report33 2023.09.21 152
953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5주만에 증가세 전환…3천건 늘어난 22만건 report33 2023.09.15 152
952 한인 뉴스 세계로 팽창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야심 report33 2023.09.11 152
951 한인 뉴스 첫 동성혼•흑인여성 백악관 대변인 결별.. "싱글맘" report33 2023.09.08 152
950 한인 뉴스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report33 2023.09.05 152
949 한인 뉴스 델타항공 난기류로 승객 11명 응급실 report33 2023.08.31 152
948 한인 뉴스 지하 수자원 고갈에 농업 타격, 식수 부족 전망..CA 20년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8.31 152
947 한인 뉴스 한인 이정아 교수, ‘아태 간호사 협회’ 차기 회장에 선출 report33 2023.08.28 152
946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마리화나, 환각제, 술 사용 사상 최고치 report33 2023.08.19 152
945 한인 뉴스 7월 소매 판매 0.7% 증가…경제 연착륙 기대 강화 report33 2023.08.16 152
944 한인 뉴스 공화 유력주자 드산티스 초강경 반이민법 시행으로 이민논쟁 부채질 report33 2023.08.14 152
943 한인 뉴스 학교 휴업·출근시간 조정, 1만 명 사전 대피…도로 390여 곳 통제 report33 2023.08.10 152
942 한인 뉴스 유령 총, 강력한 총기규제 시행하는 CA 주에서 더욱 기승 report33 2023.08.04 152
941 한인 뉴스 커버드 CA 내년 보험료 9.6% 인상..저소득층 본인 부담금 면제 report33 2023.07.27 152
940 한인 뉴스 [펌] 소수계 대입 우대정책 위헌 판결 이후... 지니오니 2023.07.06 152
939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서 대형유조차 화재로 인해 고속도로 상판 붕괴 report33 2023.06.12 152
938 한인 뉴스 차량 내부에 코카인 200파운드 숨겨 밀거래 하려던 인플루언서 여성 2명 체포 report33 2023.06.07 152
937 한인 뉴스 디즈니 픽사, '라이트이어' 흥행 실패에 감독 등 해고 report33 2023.06.05 152
936 한인 뉴스 웨스트체스터 아마존 후레쉬 식료품점서 총격 report33 2023.05.31 152
935 한인 뉴스 류현진 돌아왔다...수술 후 첫 불펜 투구 report33 2023.05.25 152
934 한인 뉴스 탑승까지 마친 193명 다시 내려…“승객 접촉으로 비상 장비 문제” 아시아나항공 결항 report33 2023.05.13 152
933 한인 뉴스 ‘美 디폴트’ 시한폭탄 터지기 일보 직전…IMF “세계 재앙” report33 2023.05.13 152
932 한인 뉴스 게티 센터 “무료 여름 콘서트 즐기세요” report33 2023.05.13 152
931 한인 뉴스 LA시, ‘학교 부근 교통사고 감소’ 위해 과속방지턱 늘린다! report33 2023.05.13 152
930 한인 뉴스 항공사 책임 결항 시 '환불+α' 보상 추진.. 바이든 "고객 보호" report33 2023.05.09 152
929 한인 뉴스 할리우드 작가들, 넷플릭스 맞서 총파업…미드 차질 불가피 report33 2023.05.02 152
928 한인 뉴스 오늘 그로브몰 부근서 대규모 행진 “집단학살 끝내라” report33 2023.05.01 152
927 한인 뉴스 미국 베이비 부머들의 27% ‘은퇴저축 한푼 없다’ report33 2023.04.24 152
926 한인 뉴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민심, 5년만의 정권교체 택했다 report33 2022.03.09 152
925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문제 심각"..상원 군사위 조사 착수 report33 2023.09.18 151
924 한인 뉴스 다운타운 퍼싱스퀘어 공원 재단장 프로젝트 공사 시작 report33 2023.08.30 151
923 한인 뉴스 멕시코 “인아이앤아웃” 햄버거, 표절 논란에 상호명 변경 report33 2023.08.24 151
922 한인 뉴스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report33 2023.08.24 151
921 한인 뉴스 감자 튀기다 "일 못해"…'화씨 100도 습격' 미국인들이 사표 낸다 report33 2023.08.01 1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