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46 추천 수 0 댓글 0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Photo Credit: 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미국 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좀비마약' 펜타닐을 유통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멕시코 '마약왕 아들'이 미국 법정에 처음으로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 샤론 존슨 콜먼 판사는 오늘 (18일)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된 오비디오 구스만에 대해 기소 인부 절차를 진행했다. 
 

기소 인부 절차는 피고인에게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이를 인정하는지 묻는 것을 말한다.

일리노이주 북부지법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에 1241호 법정에서 열린 절차에서 오비디오 구스만은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이날 인부 절차가 삼엄한 보안 속에 짧은 시간 동안 이뤄졌다고 전했다. 오비디오 구스만은 스페인어 통역사를 통해 진행 상황을 들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생쥐'라는 별명을 가진 오비디오 구스만은 마약왕이라고 불리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아들이다. 

종신형을 받고 미국서 복역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다른 형제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어왔다.

미국 정부는 자국에서 수많은 사망자를 낸 펜타닐의 주요 공급·유통처로 시날로아 카르텔을 꼽고 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개발돼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 암환자 등에 진통제로 주로 사용돼 왔으나 지난 2010년부터는 미국에서 마약으로 오용됐고, 강력한 중독성 때문에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은 시날로아 카르텔이 원료성분을 중국에서 들여와 펜타닐을 가공한 뒤 이를 미국 등에 유통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비디오 구스만은 도시를 전쟁터처럼 변하게 한 대규모 체포 작전 끝에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붙잡혔고, 지난 15일 미국으로 인도됐다.

앞서 미국 검찰은 지난 4월 오비디오 구스만 형제에 대한 공소장 내용을 공개하며 "(구스만 형제) 목표는 대량의 펜타닐을 생산해 최저가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오비디오 구스만 측은 서한을 통해 "우리는 박해의 피해자이며 희생양"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AP는 전했다.

시카고트리뷴은 구스만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종신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와의 범죄인 인도 협상 과정에서 그에게 사형을 구형하지는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출처: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7 한인 뉴스 LA검찰, 고스트건 판매한 총기회사 상대로 5백만 달러 합의 받아내 report33 2023.05.31 246
2046 한인 뉴스 범죄 예방하려 CCTV 설치 확산하지만 세입자 감시용으로 악용 report33 2023.05.18 246
2045 한인 뉴스 한세기 동안 사랑받았던 AM라디오, 자동차에서 퇴출수순 report33 2023.05.15 246
2044 한인 뉴스 남가주 해안서 경비행기 추락.. 3명 실종 report33 2023.05.11 246
2043 한인 뉴스 40대 한인 남성 LA 프리웨이서 투신 사망 report33 2023.05.02 246
2042 한인 뉴스 [펌] SAT 등 2023년 대입 표준시험이 시작됩니다. 지니오니 2023.03.01 246
2041 한인 뉴스 텍사스 국경 트레일러서 시신 46구 발견..“최악의 참사” (radiokorea 김나연 기자 06.28.22) file report33 2022.06.28 246
2040 한인 뉴스 (03/27/22)101번 프리웨이서 UCLA 여학생 사망.. 차량이 반쪽으로 갈라져 file report33 2022.03.28 246
2039 한인 뉴스 (02.10.22) LA타임스 'LA한인타운 오래된 비즈니스들 고전..힙한 곳들 번창' file administrator 2022.02.11 246
2038 한인 뉴스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report33 2023.09.28 245
2037 한인 뉴스 전국서 아시안 타겟 증오범죄 잇따라 report33 2023.09.21 245
2036 한인 뉴스 미국, '김정은 방러'에 .. 러에 무기제공 않겠다고 한 약속 준수해야 report33 2023.09.12 245
2035 한인 뉴스 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report33 2023.09.08 245
2034 한인 뉴스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report33 2023.09.07 245
2033 한인 뉴스 미국 학자융자금 9월부터 이자 적용 시작, 10월 상환재개 report33 2023.09.05 245
2032 한인 뉴스 수상한 남성 배회, 6개 학교와 1개 교육 센터 Lockdown report33 2023.08.31 245
2031 한인 뉴스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report33 2023.07.28 245
2030 한인 뉴스 조니 뎁, 헝가리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공연 취소" 소동 report33 2023.07.27 245
2029 한인 뉴스 테슬라 2분기 이익률 하락.. 머스크 "미래 가치 위해 마진 희생" report33 2023.07.20 245
2028 한인 뉴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report33 2023.06.19 245
2027 한인 뉴스 무더위속 차에 방치돼 숨진 경찰견들.. 경찰 뭇매 report33 2023.06.15 245
2026 한인 뉴스 美 워싱턴DC 한복판서 경비행기 추격전…F-16 굉음에 주민들 공포 report33 2023.06.05 245
2025 한인 뉴스 소비자금융보호국 “송금앱에 돈 오래 두지 마세요” report33 2023.06.02 245
2024 한인 뉴스 합참 "북,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 서울시 '오발령'으로 시민들 혼선 report33 2023.05.31 245
2023 한인 뉴스 '먹는 낙태약' 금지 재판 2라운드.. 1심 판결 뒤집힐까? report33 2023.05.17 245
2022 한인 뉴스 [펌] 졸업 후 초봉이 최고인 전공은 무엇일까요? 1 지니오니 2022.11.08 245
2021 한인 뉴스 (03/23/22) '전쟁범죄자' 낙인 찍힌 푸틴, 결국 국제 재판소 서나 file report33 2022.03.24 245
2020 한인 뉴스 (03/21/22)연준의장 "물가 너무 높다..필요시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file report33 2022.03.23 245
2019 한인 뉴스 (02.20.22)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 윌셔길 총격사건..2명 사상 report33 2022.02.22 245
2018 한인 뉴스 바이든 '미국 제조업 재기 시작됐다'.. 삼성 투자도 언급 file report33 2022.02.08 245
2017 한인 뉴스 [펌] 대학 순위는 대학 선택의 가늠자일 뿐.... 지니오니 2022.02.08 245
2016 한인 뉴스 (2021/09/20) 미국 오는 외국인 11월초부터 백신접종증명, 음성확인서 제시 administrator 2021.09.20 245
2015 한인 뉴스 미중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애플' report33 2023.09.11 244
2014 한인 뉴스 바이든 아시아 방문 앞두고 부인 질 여사 코로나 확진 report33 2023.09.06 244
2013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 없어.. 당첨금 3억 9천만달러 육박 report33 2023.08.30 244
2012 한인 뉴스 코로나 지원금 EIDL, PPP 사취한 371명 무더기 기소, 수억 달러 회수시작 report33 2023.08.25 244
2011 한인 뉴스 아내 총격 살인 혐의 OC 판사, 무죄 주장..'음주 금지·여권 압수' report33 2023.08.16 244
2010 한인 뉴스 생후 7주 영아 술 먹인 친모 체포.. “울어서” report33 2023.08.08 244
2009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244
2008 한인 뉴스 '전선 도둑' 탓에 프리웨이 가로등 40% 고장 report33 2023.07.21 244
2007 한인 뉴스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report33 2023.07.14 244
2006 한인 뉴스 CA 주요 도시들, 무인로봇택시 상용화 앞두고 있어 report33 2023.06.30 244
2005 한인 뉴스 소금값 고공행진 속 햇소금도 '싹쓸이' - 소금 판매 사기까지 report33 2023.06.23 244
2004 한인 뉴스 테슬라 하루새 주가 5.5% 하락 report33 2023.06.22 244
2003 한인 뉴스 사우스 LA지역 햄버거 식당서 한살배기 여아 총맞아 report33 2023.06.07 2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