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67 추천 수 0 댓글 0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으로 확정, 2026년 1월 발효
소비자, 단 한번 요청으로 모든 개인정보 삭제 가능
약 500개 Data 브로커들, CA에 등록.. 통제하기 어려워
기업들, 신용 조사와 신원 조회 등에 악영향 가능성

Photo Credit: Senator Josh Becker

앞으로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가 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CA 주 의회가 지난 14일(목) 개인정보 삭제 법안인 SB 362를 주 하원이 통과시킨데 이어서 주 상원도 이를 가결시켜 이제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SB 362는 소비자들이 단 한번의 요청을 통해서 약 500여개에 달하는 모든 개인정보 Data 브로커들에게 자신의 모든 정보를 삭제할 수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개인정보 Data 브로커에는 주소, 결혼 여부, 소비 습관 등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다양한 사업체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들 사업체들은 정보 공유가 요즘 경제가 잘 돌아가는 중요한 시스템적인 요소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이 홍수인 시대에 CA 주는 이를 법으로 통제할 수있도록 추진해 관심이 모아진다.

CA 주에는 현재 약 500여곳에 달하는 개인정보 Data 브로커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개인이 모든 Data 브로커들에게 연락해서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소비자 개인정보 Data 업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Data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인지, 얼마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지 등은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Data 업체들이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고 삭제 요청에 응답 자체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CA 주의회는 이번에 SB 362를 발의해 통과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 소속인 조쉬 베이커 CA 주 상원의원은 SB 362 발의자로서 CA 주민들이 의료나 지리적 위치 등 매우 민감한 개인 정보를 이번 법안으로 삭제할 수있는 권리를 얻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쉬 베커 주 상원의원은 이번 SB 362 통과로 CA 주민들이 개인정보 삭제권을 행사할 수있게됨으로써 앞으로 Data 브로커들을 상대로 Privacy를 보호받게된다고 강조했다.

CA 주 법무부도 주 의회에서 법안이 처리되기 전이었던 지난 12일(화)에 조쉬 베커 주 상원의원 측에 서한을 보내서 SB 362에 대해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 주 법무부는 기업이 갖고있는 개인정보 중에서도 소비자로부터 직접 수집한 Data만이 삭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즉 간접적으로 수집한 Data는 삭제 대상이 아니어서 개인정보 삭제권에 제한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 Data 중개자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을 보면 항상 소비자로부터 직접 Data를 수집하지는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CA 개인정보 보호법에 허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광고주를 포함한 기업들은 SB 362가 CA 주의 Data 중심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광고주 등 기업들은 SB 362에 대해서 CA 주 의회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반대 로비를 벌였다.

기업들은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Data를 사용하고, 신용 조사국은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사용한다.

그런 과정 자체가 경제가 돌아가는 하나의 시스템인데 이제는 SB 362로 인해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있다는 것으로 기업들이 피해를 입게되면 그것은 결국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업들의 우려와 비판, 반대 등에도 불구하고 CA 주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해함으로써 이를 보호하는 법안을 추진해 최종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처: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2 한인 뉴스 "미국인 직업 만족도 62%, 사상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5.12 263
561 한인 뉴스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report33 2023.05.15 263
560 한인 뉴스 테슬라 모델3 전차종, 보조금 전액 혜택…캠리보다 싸질수도 report33 2023.06.07 263
559 한인 뉴스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report33 2023.06.14 263
558 한인 뉴스 [펌] 스텐퍼드 총장을 물러나게 한 사람은 누구? 지니오니 2023.07.26 263
557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 없어.. 당첨금 1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8.07 263
556 한인 뉴스 싱글 백만장자들의 핫플로 각광받는 도시는? report33 2023.08.16 263
555 한인 뉴스 돈 주고 폐기되는 '이탈리아 꽃게'…'1만톤 꽃게' 수입하는 韓 '러브콜' report33 2023.09.01 263
554 한인 뉴스 주행거리 연동으로 차보험 아낀다 report33 2023.09.12 263
553 한인 뉴스 한인 인구 200만명 넘었다 report33 2023.09.15 263
552 한인 뉴스 미국 아파트 건설 붐 ‘3년간 120만 유닛, 올해부터 3년간 135만 유닛’ report33 2023.09.19 263
551 한인 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report33 2023.09.19 263
550 한인 뉴스 OECD "인플레 꺾기 위해 금리 유지 혹은 더 올려야" report33 2023.09.21 263
549 한인 뉴스 "전기자동차 인기에 각 건물들도 충전기 설치"/Z세대 81%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report33 2023.09.26 263
548 한인 뉴스 [속보] 다이앤 파인스타인 CA 연방상원의원, 사망 report33 2023.09.30 263
547 한인 뉴스 [펌] SAT, ACT 시험 평균 점수 동시 하락 지니오니 2022.10.20 264
546 한인 뉴스 [펌] 작년 UC 합격은 전공과 캠퍼스 선택이 좌우했다 1 지니오니 2022.11.16 264
545 한인 뉴스 [펌] 대학 정기 전형 최종 점검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니오니 2022.11.29 264
544 한인 뉴스 미국 월세 1500달러로 렌트하는 아파트 크기 ‘맨하튼 6.8평, LA 12평, DC 14평’ report33 2023.05.09 264
543 한인 뉴스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OPEC+ 주요국은 감산 연장 report33 2023.06.06 264
542 한인 뉴스 장애인 주차카드 6월까지 갱신해야.. 단속 강화한다 report33 2023.06.08 264
541 한인 뉴스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report33 2023.06.13 264
540 한인 뉴스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report33 2023.06.19 264
539 한인 뉴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들 수준 상향평준화” report33 2023.07.14 264
538 한인 뉴스 [리포트] IRS, 예고 없는 납세자 방문 않는다 report33 2023.07.25 264
537 한인 뉴스 신용등급 강등 속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04 264
536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264
535 한인 뉴스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report33 2023.08.16 264
534 한인 뉴스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report33 2023.08.21 264
533 한인 뉴스 "무대 잘못 내려가다니" 성악가 얼굴 때린 80대 거장 지휘자 report33 2023.08.28 264
532 한인 뉴스 시장, 제롬 파월 Fed 의장 잭슨홀 발언에 안도.. “폭탄 없었다” report33 2023.08.28 264
531 한인 뉴스 "황무지에 신도시 짓자".. 집값 해결에 직접 나선 IT 거물들 report33 2023.08.29 264
530 한인 뉴스 미국 노동절 연휴에 기록적인 인파 해외여행 나섰다 report33 2023.09.05 264
529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또 당첨자 없어.. 새 당첨금 4억 6,100만달러 report33 2023.09.06 264
528 한인 뉴스 펜실베니아 소년원서 9명 집단 탈출…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혀 report33 2023.09.19 264
527 한인 뉴스 "나는 자랑스런 한인 '게이시안'(아시아계 동성애자)" report33 2023.09.25 264
526 한인 뉴스 (03/10/22)LA한인타운 5층짜리 건물서 화재 발생 .. 1명 사망 한인 추정 file report33 2022.03.11 265
525 한인 뉴스 [펌] UC지원 어떻게 하나..이것만은 알아두자 지니오니 2023.11.08 265
524 한인 뉴스 中 '워싱턴선언' 日참여 반대…후쿠시마 韓실사단 파견도 비판(종합) report33 2023.05.08 265
523 한인 뉴스 美 버지니아주 고교 졸업식서 총기 난사…2명 사망, 5명 부상 report33 2023.06.07 265
522 한인 뉴스 구글 전 CEO 슈밋, 제재당한 러 재벌 슈퍼요트 낙찰받아 report33 2023.06.20 265
521 한인 뉴스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 노스트롬, 가스 누출로 대피 소동 report33 2023.06.22 265
520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265
519 한인 뉴스 LA시의회, LAPD 증원 위한 인센티브 안 승인 여부 내일(23일) 결정 report33 2023.08.24 265
518 한인 뉴스 트럼프 잠시 머물 구치소 악명 자자..빈대 득실대고 폭력 난무 report33 2023.08.24 2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