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으로 확정, 2026년 1월 발효
소비자, 단 한번 요청으로 모든 개인정보 삭제 가능
약 500개 Data 브로커들, CA에 등록.. 통제하기 어려워
기업들, 신용 조사와 신원 조회 등에 악영향 가능성

Photo Credit: Senator Josh Becker

앞으로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가 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CA 주 의회가 지난 14일(목) 개인정보 삭제 법안인 SB 362를 주 하원이 통과시킨데 이어서 주 상원도 이를 가결시켜 이제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SB 362는 소비자들이 단 한번의 요청을 통해서 약 500여개에 달하는 모든 개인정보 Data 브로커들에게 자신의 모든 정보를 삭제할 수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개인정보 Data 브로커에는 주소, 결혼 여부, 소비 습관 등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다양한 사업체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들 사업체들은 정보 공유가 요즘 경제가 잘 돌아가는 중요한 시스템적인 요소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이 홍수인 시대에 CA 주는 이를 법으로 통제할 수있도록 추진해 관심이 모아진다.

CA 주에는 현재 약 500여곳에 달하는 개인정보 Data 브로커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개인이 모든 Data 브로커들에게 연락해서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소비자 개인정보 Data 업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Data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인지, 얼마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지 등은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Data 업체들이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고 삭제 요청에 응답 자체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CA 주의회는 이번에 SB 362를 발의해 통과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 소속인 조쉬 베이커 CA 주 상원의원은 SB 362 발의자로서 CA 주민들이 의료나 지리적 위치 등 매우 민감한 개인 정보를 이번 법안으로 삭제할 수있는 권리를 얻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쉬 베커 주 상원의원은 이번 SB 362 통과로 CA 주민들이 개인정보 삭제권을 행사할 수있게됨으로써 앞으로 Data 브로커들을 상대로 Privacy를 보호받게된다고 강조했다.

CA 주 법무부도 주 의회에서 법안이 처리되기 전이었던 지난 12일(화)에 조쉬 베커 주 상원의원 측에 서한을 보내서 SB 362에 대해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 주 법무부는 기업이 갖고있는 개인정보 중에서도 소비자로부터 직접 수집한 Data만이 삭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즉 간접적으로 수집한 Data는 삭제 대상이 아니어서 개인정보 삭제권에 제한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 Data 중개자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을 보면 항상 소비자로부터 직접 Data를 수집하지는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CA 개인정보 보호법에 허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광고주를 포함한 기업들은 SB 362가 CA 주의 Data 중심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광고주 등 기업들은 SB 362에 대해서 CA 주 의회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반대 로비를 벌였다.

기업들은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Data를 사용하고, 신용 조사국은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사용한다.

그런 과정 자체가 경제가 돌아가는 하나의 시스템인데 이제는 SB 362로 인해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있다는 것으로 기업들이 피해를 입게되면 그것은 결국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업들의 우려와 비판, 반대 등에도 불구하고 CA 주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해함으로써 이를 보호하는 법안을 추진해 최종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처: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7 한인 뉴스 CA주, 내년부터 무단횡단 합법화 된다 (radiokorea 곽은서 기자) 2 file report33 2022.10.04 40
2736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윌셔+옥스포드 CVS서 총격 사건 발생.. 1명 부상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8.29 40
2735 한인 뉴스 (02.10.22)억만장자 릭 카루소, 내일(2월11일) LA 시장 선거 출마할 듯 file report33 2022.02.12 40
2734 한인 뉴스 [펌] 올해 대입 지원자 수 팬데믹 이전보다 14% 증가 1 지니오니 2022.03.02 39
2733 한인 뉴스 부에나 팍서 무장 강도로 부터 부인 구해준 한인들 찾아요 .. 찾았다! 1 file report33 2022.02.08 39
2732 한인 뉴스 한인 스포츠 애널리스트, ESPN과 연봉 170만 달러 계약 report33 2023.09.12 38
2731 한인 뉴스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report33 2023.09.04 38
2730 한인 뉴스 랄프스 마켓서 ‘인종차별 폭언’ 항의 시위 file report33 2022.11.14 38
2729 한인 뉴스 이태원 참사로 숨진 미국 유학생, 연방 하원의원 조카로 밝혀져 file report33 2022.11.01 38
2728 자바 뉴스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상업용 건물서 화재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8.31 38
2727 한인 뉴스 (02.24.22 / 중앙일보) 민간인 위협 않는다더니…러 침공 첫날, 우크라인 57명 사망 file report33 2022.02.24 38
2726 한인 뉴스 (02.20.22)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 윌셔길 총격사건..2명 사상 report33 2022.02.22 38
2725 한인 뉴스 CA 음식물 쓰레기 폐기법, 내년(2022)부터 시행 file report33 2021.11.22 38
2724 한인 뉴스 [펌] 향후 10년 간 수요가 꾸준할 대학 전공은 지니오니 2023.03.15 37
2723 한인 뉴스 [현장 르포] 한인타운 치안, 이대로 괜찮은가 report33 2022.11.24 37
2722 한인 뉴스 (속보) 한국, 12년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포르투갈에 2-1 승 1 file report33 2022.12.02 37
2721 한인 뉴스 [펌] 리버럴 아츠 30위권 분석과 UC 입학보장 확대 소식입니다 지니오니 2022.09.27 37
2720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37
2719 한인 뉴스 (04/13/22) [단독] MC몽, 신고 없이 7만 달러 들고 나가려다 송치 1 report33 2022.04.14 37
2718 한인 뉴스 (03/01/22) 차이나타운서 불타는 여성 시신 발견.. 방치된 카트서 나와 report33 2022.03.02 37
2717 한인 뉴스 11월 남가주 주택가격 또 최고기록 경신.. file report33 2021.12.17 37
2716 한인 뉴스 LA실내 시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앞두고 한인 요식업계 긴장 file report33 2021.11.04 37
2715 한인 뉴스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report33 2023.04.22 36
2714 한인 뉴스 [펌] 컬럼비아대, SAT ACT점수 제출 선택 영구화 지니오니 2023.03.09 36
2713 한인 뉴스 [펌] SAT, ACT 최근 응시 현황은 어떨까요? 지니오니 2023.01.10 36
2712 한인 뉴스 LA 등 남가주, 오늘부터 3일간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 (11.07,22) file report33 2022.11.07 36
2711 한인 뉴스 세븐일레븐 측, LA 점주들에게 "오늘밤 문 열지 말라" 권장 (radiokorea 발췌) file report33 2022.07.13 36
2710 [속보](출처:라디오코리아 김신우 기자) 텍사스 초등학교서 총격.. 최소 14명 사망 1 file administrator 2022.05.24 36
2709 한인 뉴스 (2022 베이징 올림픽) 다시 웃은 황대헌 내일 작전 말 안해...한국말 잘하는 사람 너무 많아 file report33 2022.02.08 36
2708 한인 뉴스 [펌] '리버럴 아츠 칼리지' 특징과 순위를 알아봅니다 지니오니 2022.02.01 36
2707 한인 뉴스 (10/21/21) 하이킹 코스서 사망한 한인 여성 일가족 사망, 원인은 일사병 file report33 2021.10.22 36
2706 한인 뉴스 (10/07/21)해외 계좌 소득 신고 안한 어바인 한인 실형+ 벌금형 처해져 file report33 2021.10.08 36
2705 한인 뉴스 [펌] IT시대 핫한 전문직 전공...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지니오니 2023.11.29 36
2704 한인 뉴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교장' 마이클 갬본 별세.. 향년 82세 report33 2023.09.30 35
2703 한인 뉴스 주택보험 대란…이젠 드론 촬영해 가입 해지 report33 2023.08.14 35
2702 한인 뉴스 LA국제공항, 1회용 플라스틱 물병 판매 금지 report33 2023.07.02 35
2701 한인 뉴스 CA에 존재하는 ‘초소형 국가’, 미국에서 독립한 ‘슬로우자마스탄’ report33 2023.07.02 35
2700 한인 뉴스 한국산 기능성 신발 '슈올즈' 미주 공략…법인 창립 및 1호점 오픈 report33 2023.06.07 35
2699 한인 뉴스 "LA, 저소득층 렌트비 지원 '섹션 8 바우처 프로그램' 무용지물" report33 2023.05.16 35
2698 한인 뉴스 [펌] 미래 커리어 성공을 위한 6가지 필수 기술 지니오니 2023.02.22 35
2697 한인 뉴스 [펌] 2023 US뉴스 대학랭킹, 컬럼비아 2위에서 18위로 지니오니 2022.09.13 35
2696 한인 뉴스 (03/21/22)캐시 우드 "테슬라 주가 4배 되면 매도... 미 증시거품 아냐" / 테슬라 가격 인상에도 주가 급등 종가 $921.16로 마감.. file report33 2022.03.17 35
2695 한인 뉴스 (02.25.22)러시아 우크라 수도까지 진격 vs 미국서방 금융제재 수출통제 report33 2022.02.25 35
2694 한인 뉴스 (10/12/21) ABC, 한인타운서 흑인 노숙자에게 피해당한 한인 사건 조명 file report33 2021.10.12 35
2693 한인 뉴스 [펌] US뉴스, 평가기준을 변경해 대학순위 발표 지니오니 2023.09.21 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