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7 추천 수 0 댓글 0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으로 확정, 2026년 1월 발효
소비자, 단 한번 요청으로 모든 개인정보 삭제 가능
약 500개 Data 브로커들, CA에 등록.. 통제하기 어려워
기업들, 신용 조사와 신원 조회 등에 악영향 가능성

Photo Credit: Senator Josh Becker

앞으로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가 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CA 주 의회가 지난 14일(목) 개인정보 삭제 법안인 SB 362를 주 하원이 통과시킨데 이어서 주 상원도 이를 가결시켜 이제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SB 362는 소비자들이 단 한번의 요청을 통해서 약 500여개에 달하는 모든 개인정보 Data 브로커들에게 자신의 모든 정보를 삭제할 수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개인정보 Data 브로커에는 주소, 결혼 여부, 소비 습관 등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다양한 사업체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들 사업체들은 정보 공유가 요즘 경제가 잘 돌아가는 중요한 시스템적인 요소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이 홍수인 시대에 CA 주는 이를 법으로 통제할 수있도록 추진해 관심이 모아진다.

CA 주에는 현재 약 500여곳에 달하는 개인정보 Data 브로커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개인이 모든 Data 브로커들에게 연락해서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소비자 개인정보 Data 업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Data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인지, 얼마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지 등은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Data 업체들이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고 삭제 요청에 응답 자체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CA 주의회는 이번에 SB 362를 발의해 통과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 소속인 조쉬 베이커 CA 주 상원의원은 SB 362 발의자로서 CA 주민들이 의료나 지리적 위치 등 매우 민감한 개인 정보를 이번 법안으로 삭제할 수있는 권리를 얻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쉬 베커 주 상원의원은 이번 SB 362 통과로 CA 주민들이 개인정보 삭제권을 행사할 수있게됨으로써 앞으로 Data 브로커들을 상대로 Privacy를 보호받게된다고 강조했다.

CA 주 법무부도 주 의회에서 법안이 처리되기 전이었던 지난 12일(화)에 조쉬 베커 주 상원의원 측에 서한을 보내서 SB 362에 대해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 주 법무부는 기업이 갖고있는 개인정보 중에서도 소비자로부터 직접 수집한 Data만이 삭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즉 간접적으로 수집한 Data는 삭제 대상이 아니어서 개인정보 삭제권에 제한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 Data 중개자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을 보면 항상 소비자로부터 직접 Data를 수집하지는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CA 개인정보 보호법에 허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광고주를 포함한 기업들은 SB 362가 CA 주의 Data 중심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광고주 등 기업들은 SB 362에 대해서 CA 주 의회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반대 로비를 벌였다.

기업들은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Data를 사용하고, 신용 조사국은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사용한다.

그런 과정 자체가 경제가 돌아가는 하나의 시스템인데 이제는 SB 362로 인해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있다는 것으로 기업들이 피해를 입게되면 그것은 결국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업들의 우려와 비판, 반대 등에도 불구하고 CA 주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해함으로써 이를 보호하는 법안을 추진해 최종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처: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0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245
289 한인 뉴스 한국 여행객 몰려온다…미국행 400% 폭증 report33 2023.05.12 245
288 한인 뉴스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report33 2023.06.12 245
287 한인 뉴스 블링컨 美국무, 시진핑 만나... 왕이 “역사상 후진해도 출구 없다” report33 2023.06.19 245
286 한인 뉴스 친구와 유럽 여행 떠난 아시안 여성, 절벽에서 떠밀려 숨져 report33 2023.06.20 245
285 한인 뉴스 美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 20억달러 주인공, LA 대저택 매입 report33 2023.09.08 245
284 한인 뉴스 [리포트] ATL, 엽기 살인사건에 '충격'에 빠진 한인사회 report33 2023.09.18 245
283 한인 뉴스 유명투자자 그랜섬, 주가 폭락 경고.. "18개월내 침체 확률 70%" report33 2023.09.19 245
282 한인 뉴스 파워볼, 계속 1등 불발.. 새 당첨금 7억 달러 넘는다 report33 2023.09.22 245
281 한인 뉴스 [펌] 대학 4년 전액 장학 프로그램 퀘스트브리지 (Questbridge) 지니오니 2022.03.08 246
280 한인 뉴스 (03/15/22) 한미은행 풀러튼 지점 15주년 맞이 file report33 2022.03.18 246
279 자바 뉴스 [중앙일보 429특집] "가게 부수는 폭도, 오지 않는 경찰에 좌절" (김보환 타이밍 회장) 지니오니 2022.04.15 246
278 한인 뉴스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산다"…고소득자도 마찬가지 (radiokorea 전예지 기자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246
277 한인 뉴스 The Guardian, “LA 폭염 너무 심각, LA가 녹아내리고 있어” (radiokorea 주형석 기자) file report33 2022.09.07 246
276 한인 뉴스 [펌] 조기전형 SAT, ACT 시험 점수 제출 현황은 1 지니오니 2022.12.07 246
275 한인 뉴스 WSJ "인스타그램, 거대 소아성애자 네트워크 연결" report33 2023.06.08 246
274 한인 뉴스 북한, ‘가짜 네이버’ 만들어 개인정보 탈취… 국정원 “주소 확인해야” report33 2023.06.14 246
273 한인 뉴스 의사는 의사끼리 만난다.. 고학력자 직업끼리 결혼비율 높아져 report33 2023.06.21 246
272 한인 뉴스 [리포트] 10월부터 푸드스탬프 혜택 확대 report33 2023.09.22 246
271 한인 뉴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report33 2023.09.25 246
270 자바 뉴스 (03/02/22)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짝퉁 명품’ 판매 사기단 360만불 벌금형 file report33 2022.03.03 247
269 한인 뉴스 (03/27/22)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가능성.. 6개 핵심 항목 중 4개 합의 접근 file report33 2022.03.28 247
268 한인 뉴스 [펌] 학습 동기를 지속하는 최고의 동인은 뭘까 지니오니 2022.06.29 247
267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8년 간 여성 세입자들 성추행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5.13 247
266 한인 뉴스 저소득층 정부의료보험 메디케이드 1500만명 상실 6월에 거의 끝난다 report33 2023.05.31 247
265 한인 뉴스 한국, 11년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 비상임이사국 선출 report33 2023.06.07 247
264 한인 뉴스 7월부터 '간병인 서비스' 전자방문확인서 제출해야..LA한인회 세미나 연다 report33 2023.06.09 247
263 한인 뉴스 윤 대통령 "미래세대, 혁신으로 무장해야.. 국적 불문 정부 지원" report33 2023.06.21 247
262 한인 뉴스 '영국 아이콘' 레인부츠 제작사 헌터 파산…"인플레에 이상고온도" report33 2023.06.22 247
261 한인 뉴스 세계가 좁아진다! NASA, 마하 4 상업용 초음속 비행 추진 report33 2023.08.28 247
260 한인 뉴스 (10/05/20)AB701, 창고 물류 센터 할당량 규제, 내년 1월부터 시행 file report33 2021.10.05 248
259 자바 뉴스 이재명 '아들 불법도박' 신속 사과...이재명 장남 '마사지업소 후기·음담패설'도 올려 report33 2021.12.17 248
258 한인 뉴스 (01.27.2022)땅에 이어 바다까지.. 배 타고 밀입국하는 불법이민자 급증 file report33 2022.01.28 248
257 한인 뉴스 [펌] SAT, ACT 최근 응시 현황은 어떨까요? 지니오니 2023.01.10 248
256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248
255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 3억 달러 육박 report33 2023.06.07 248
254 한인 뉴스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report33 2023.07.04 248
253 한인 뉴스 [리포트] IRS, 예고 없는 납세자 방문 않는다 report33 2023.07.25 248
252 한인 뉴스 남가주, ‘열대성 폭풍 주의보’ 발령.. 48시간 고비 report33 2023.08.21 248
251 한인 뉴스 제철소도 No탄소 배출 .. 미 최대 제철사 도전! report33 2023.09.28 248
250 한인 뉴스 [펌] "이럴 거면 학교가지마"...하버드 보낸 엄마의 경고 지니오니 2023.10.19 249
249 한인 뉴스 집단폭행 당하던 70대 노인 도우려던 피자 배달원 총맞아 숨져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30.2022) file report33 2022.06.30 249
248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249
247 한인 뉴스 펜타닐이 어쩌다 우리 아이 손에.. 유통경로는? (radiokorea 김신우 기자) 2 report33 2022.09.20 249
246 한인 뉴스 CA주, 흑인 거주자에게 1인당 $223,200 배상 file report33 2022.12.05 2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