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CA 주, LGBTQ+와 인종 수업 금지 학교에 벌금 부과 법안 승인

AB 1078, 다양하고 포괄적인 교육 요구하는 주 정부 강제 집행력 강화
보수층 지지를 받는 일부 지역 교육구들이 ‘친권 침해’ 주장 내세워
우경화된 지역에서 벌어지는 Culture War를 막아내겠다는 취지

Photo Credit: KIDS FIRST

성소수자들과 인종에 대한 교육에 반대하는 일부 교육구들에 대해서  강력하게 단속할 수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 AB 1078이 CA에서 통과됐다.

CA 주 의회는 AB 1078을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가결시켜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 AB 1078은 다양하고 포괄적 교육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CA 주 정부가 그런 교육을 방해하는 행위를 펼치는 교육구를 상대로 강제 집행을 할 수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일부 보수적인 교육구와 학부모들이 성소수자 관련 학교 교육에 반기를 들고 있지만 CA 주는 법안 AB 1078을 통과시키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AB 1078은 보수층 지지를 받는 일부 지역 교육구들이 성소수자, LGBTQ+와 인종 등에 대한 교과서를 금지하는 경우 해당 교육구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할 수있도록 규정한 내용을 담고있다.

S.F. 동성애 인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하비 밀크에 대해서 매우 보수적인 Temecula 교육구가 수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자 이같은 反진보적 분위기에 반발해 AB 1078이 제정된 것이다.

보수적 성향의 교육구들은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친권을 강조하면서 학교에서 성소수자, 인종 등에 대해 부모 동의없이 수업하는 것이 부모의 친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업을 할 수없도록 했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그같은 교육구와 학부모들을 정치광이라고 지칭하며 아이들 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CA가 진정한 의미의 자유 주라고 강조하고 정치광들이 아닌 자기 자신이 무엇이 옳은지 결정할 수있다고 말했다.

모든 학생들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진실과 세상, 자신들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읽을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AB 1078은 CA 주에 있는 1,000개가 넘는 교육구들이 사회의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을 정확히 보여주는 교과서를 반드시 승인해야 한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교육구가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각 카운티 교육감들과 CA 주 정부가 개입할 수있다.


AB 1078이 규정하는 내용을 지키지 않는 교육구는 상당한 재정적인 페널티에 직면하게된다.

즉 학교 자금 조달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CA 주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이 크게 줄어들게돼 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생길 수있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AB 1078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했는데 Visalia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데본 매티스 CA주 하원의원은 AB 1078이 사실상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CA 교육위원회(The California School Board Association)도 AB 1078에 대해 엄격하고 중복적이라며 반대했다.

어차피 CA 주는 LGBTQ+와 역사, 인종, 민족 등에 대해서 의무 수업 법이 오래전에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CA 교육위원회는 전통적으로 학교를 지역 통제에 맡겨왔는데 AB 1078이 CA 주가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있는 길을 열었다는 지적이다.

또 CA 주 정부가 지역 교육구를 처벌하기 위해서 자금을 활용하게됨으로써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코리 잭슨 CA 주 하원의원은 차별로부터 어린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CA 주, LGBTQ+와 인종 수업 금지 학교에 벌금 부과 법안 승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8 한인 뉴스 [속보] 러, '김정은-푸틴 회담설' 관련 "아무 할말 없다" report33 2023.09.06 13
487 한인 뉴스 "가습기 살균제, 폐암 일으킬 수 있다"…한국 정부, 참사 12년 만에 인정 report33 2023.09.06 16
486 한인 뉴스 중가주 100피트 절벽서 추락한 트럭 운전자 닷새만에 구조 report33 2023.09.06 13
485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또 당첨자 없어.. 새 당첨금 4억 6,100만달러 report33 2023.09.06 13
484 한인 뉴스 노동절 LA 의료 노동자 시위 행진서 23명 체포..해산 명령 불응 report33 2023.09.06 9
483 한인 뉴스 소방차와 부딪힌 차량충돌사고 일어나 남녀 2명 숨져 report33 2023.09.06 12
482 한인 뉴스 은행 고객들 현금 갈취 범죄 ‘Bank Jugging’ 기승 report33 2023.09.06 12
481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6
480 한인 뉴스 차보험료 10년 새 70%↑..무보험 운전자 증가 report33 2023.09.06 10
479 한인 뉴스 LA 에어비앤비 수익성 높아..연중무휴 불법 운영/주택소유주 82% '기존 낮은 모기지 금리에 이사 못가' report33 2023.09.06 10
478 한인 뉴스 백악관, "북한이 러시아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르게 될 것" report33 2023.09.06 10
477 한인 뉴스 미국 내년부터 H-1B 전문직 취업, L-1 주재원 비자 미국서 갱신해준다 report33 2023.09.06 12
476 한인 뉴스 김정은-푸틴 내주 블라디보스톡 회동 무기거래 ‘미국과 유럽 촉각’ report33 2023.09.06 13
475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에 이어 시도 총기 접근 금지 명령 이용 확대 권고 승인 report33 2023.09.06 16
474 한인 뉴스 트럼프, 공화 여론조사 1위 '파죽지세' report33 2023.09.06 11
473 한인 뉴스 한인타운 ATM 앞 강도 체포 report33 2023.09.06 14
472 한인 뉴스 부동산업체 '에이티8' 설립…데이비드 윤 교통사고 사망 report33 2023.09.06 15
471 한인 뉴스 대통령실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방심위, 긴급 심의 착수 report33 2023.09.06 12
470 한인 뉴스 LA서 숨진 20대 한인 여성.. 사인은 '알코올 중독' report33 2023.09.06 72
469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6
468 한인 뉴스 핫한 ‘비건 계란’ 시장.. 연 평균 기대 성장률 8% 넘어 report33 2023.09.06 12
467 한인 뉴스 미국 폭염 기승에 학교들 일시 문 닫거나 조기 하교 잇달아 report33 2023.09.06 13
466 한인 뉴스 CA주서 스캠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번호 ‘213’ report33 2023.09.07 10
465 한인 뉴스 미 당국, 이달 중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전망 report33 2023.09.07 13
464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12
463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약국서 오처방 매년 5백만 건.. “진통제인 줄 알았더니” report33 2023.09.07 11
462 한인 뉴스 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 나와.. ‘한미일 협력 강화 대응책’ report33 2023.09.07 14
461 한인 뉴스 코로나 19 재확산, 요양원-학교-직장 등에서 주로 발생 report33 2023.09.07 12
460 한인 뉴스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 징역 22년 선고.. 법정 떠나며 V자 report33 2023.09.07 10
459 한인 뉴스 미 은행, 경기 둔화 우려 속 "현금 3조2천600억달러​ 쌓아둬" report33 2023.09.07 13
458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미 성장, 기대보다 약해.. 증시, 너무 낙관적" report33 2023.09.07 10
457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4
456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미국 체류신분 관련 웨비나 개최 report33 2023.09.07 13
455 한인 뉴스 7월 무역적자 650억달러, 전월대비 2%↑..3개월 만에 확대 report33 2023.09.07 9
454 한인 뉴스 WMO "올해 8월, 역대 두 번째로 더운 달…해수면 온도는 최고치" report33 2023.09.07 14
453 한인 뉴스 전국 개솔린 가격 하락 속 남가주는 하루새 2센트 이상 급등 report33 2023.09.07 14
452 한인 뉴스 전설적 쿼터백 조 몬태나, S.F. 시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07 10
451 한인 뉴스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report33 2023.09.07 10
450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6
449 한인 뉴스 사우디, 러시아 감산에 디젤유 직격탄 .. 5월 이후 가격 40%↑ report33 2023.09.07 13
448 한인 뉴스 美 싱크탱크 "러시아 밀착하는 北, 더욱 위험해질 것" report33 2023.09.07 10
447 한인 뉴스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report33 2023.09.07 11
446 한인 뉴스 소행성 5개, 닷새 사이 지구 근접 .. '위협은 없어' report33 2023.09.07 13
445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0
444 한인 뉴스 롱비치, 음료속 불법 약물 여부 검사 키트 배포 프로그램 실시 report33 2023.09.07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