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65 추천 수 0 댓글 0

CA 주, LGBTQ+와 인종 수업 금지 학교에 벌금 부과 법안 승인

AB 1078, 다양하고 포괄적인 교육 요구하는 주 정부 강제 집행력 강화
보수층 지지를 받는 일부 지역 교육구들이 ‘친권 침해’ 주장 내세워
우경화된 지역에서 벌어지는 Culture War를 막아내겠다는 취지

Photo Credit: KIDS FIRST

성소수자들과 인종에 대한 교육에 반대하는 일부 교육구들에 대해서  강력하게 단속할 수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 AB 1078이 CA에서 통과됐다.

CA 주 의회는 AB 1078을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가결시켜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 AB 1078은 다양하고 포괄적 교육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CA 주 정부가 그런 교육을 방해하는 행위를 펼치는 교육구를 상대로 강제 집행을 할 수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일부 보수적인 교육구와 학부모들이 성소수자 관련 학교 교육에 반기를 들고 있지만 CA 주는 법안 AB 1078을 통과시키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AB 1078은 보수층 지지를 받는 일부 지역 교육구들이 성소수자, LGBTQ+와 인종 등에 대한 교과서를 금지하는 경우 해당 교육구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할 수있도록 규정한 내용을 담고있다.

S.F. 동성애 인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하비 밀크에 대해서 매우 보수적인 Temecula 교육구가 수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자 이같은 反진보적 분위기에 반발해 AB 1078이 제정된 것이다.

보수적 성향의 교육구들은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친권을 강조하면서 학교에서 성소수자, 인종 등에 대해 부모 동의없이 수업하는 것이 부모의 친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업을 할 수없도록 했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그같은 교육구와 학부모들을 정치광이라고 지칭하며 아이들 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CA가 진정한 의미의 자유 주라고 강조하고 정치광들이 아닌 자기 자신이 무엇이 옳은지 결정할 수있다고 말했다.

모든 학생들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진실과 세상, 자신들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읽을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AB 1078은 CA 주에 있는 1,000개가 넘는 교육구들이 사회의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을 정확히 보여주는 교과서를 반드시 승인해야 한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교육구가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각 카운티 교육감들과 CA 주 정부가 개입할 수있다.


AB 1078이 규정하는 내용을 지키지 않는 교육구는 상당한 재정적인 페널티에 직면하게된다.

즉 학교 자금 조달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CA 주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이 크게 줄어들게돼 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생길 수있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AB 1078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했는데 Visalia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데본 매티스 CA주 하원의원은 AB 1078이 사실상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CA 교육위원회(The California School Board Association)도 AB 1078에 대해 엄격하고 중복적이라며 반대했다.

어차피 CA 주는 LGBTQ+와 역사, 인종, 민족 등에 대해서 의무 수업 법이 오래전에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CA 교육위원회는 전통적으로 학교를 지역 통제에 맡겨왔는데 AB 1078이 CA 주가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있는 길을 열었다는 지적이다.

또 CA 주 정부가 지역 교육구를 처벌하기 위해서 자금을 활용하게됨으로써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코리 잭슨 CA 주 하원의원은 차별로부터 어린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CA 주, LGBTQ+와 인종 수업 금지 학교에 벌금 부과 법안 승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258
199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Vermont 노래방' 어제 저녁 대형화재 (11/05/21) file report33 2021.11.08 259
198 한인 뉴스 대한민국 브라질에 4:1패 .. 그래도 잘싸웠다 한국 1 file report33 2022.12.05 259
197 한인 뉴스 한부모 가정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는? report33 2023.04.22 259
196 한인 뉴스 오늘부터 북한 정찰위성 '깜깜이 발사' 국면…대북 정찰·감시 능력 시험대 report33 2023.06.12 259
195 한인 뉴스 테슬라, 전기차 충전 천하통일/인도 생산기지 확장 등 승승장구/히말라야 빙하 사라진다 report33 2023.06.23 259
194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259
193 한인 뉴스 LA 메트로, NFL 시즌 동안 전철역과 SoFi 스타디움 셔틀버스 운영 report33 2023.09.12 259
192 한인 뉴스 [펌] 대학 결정 시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지니오니 2024.05.16 259
191 자바 뉴스 (02.15.22 중앙일보 칼럼) 갈림길에 선 자바시장 report33 2022.02.22 260
190 한인 뉴스 LA 등 남가주, 오늘부터 3일간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 (11.07,22) file report33 2022.11.07 260
189 한인 뉴스 도박·서정희 폭행 등에 퇴출…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사망 1 report33 2023.04.20 260
188 한인 뉴스 타이거 우즈 '세계 최고의 캐디' 변신 report33 2023.09.27 260
187 한인 뉴스 상원의 '옷의 전쟁'.. 복장 자율화→넥타이·긴바지 의무화 report33 2023.09.30 260
186 자바 뉴스 오늘 새벽 LA다운타운 자바시장서 총격..20대 남성 사망 [라디오코리아 박현경기자] file report33 2022.06.13 261
185 한인 뉴스 한달전 피살된 한인 김옥자(81)씨 가족, 범인 체포 호소 (radiokorea 주형석 기자) 1 file report33 2022.09.09 261
184 한인 뉴스 CA주, 내년부터 무단횡단 합법화 된다 (radiokorea 곽은서 기자) 2 file report33 2022.10.04 261
183 한인 뉴스 [펌] FAFSA 작성시 알아야 할 것...가급적 빨리 완료해야 혜택 지니오니 2023.12.20 262
182 한인 뉴스 [펌] 가중되는 아이비리그 입학 경쟁...불합격 이유는? 지니오니 2024.06.12 262
181 한인 뉴스 랄프스 마켓서 '인종차별 폭언' 파문 file report33 2022.11.11 262
180 한인 뉴스 (10/28/21) 한인 내디아 정, 2022 년 제 103대 Rose Queen 선정 file report33 2021.10.28 263
179 한인 뉴스 [펌] 특별한 '자신' 소개...입학사정관 사로잡는 에세이 쓰는 방법 지니오니 2023.11.27 263
178 한인 뉴스 미국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코로나 검사, 치료제 더 이상 무료 아니다’ report33 2023.05.12 263
177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냐" report33 2023.06.06 263
176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63
175 한인 뉴스 [펌]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의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지니오니 2024.06.06 263
174 한인 뉴스 [펌] IT시대 핫한 전문직 전공...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지니오니 2023.11.29 264
173 자바 뉴스 CA에 규모 7.8 이상 강진 오면 엄청난 대재앙 (radiokorea 주형석기자 10.20.22) file report33 2022.10.20 264
172 한인 뉴스 오늘(21일) 새벽 LA한인타운 한식당서 화재 발생 file administrator 2022.11.22 264
171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Dodger Stadium 곤돌라 리프트,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되나? report33 2023.05.07 264
170 한인 뉴스 LA시 스몰비지니스 업주 지원 프로그램 1차 신청 내일(26일) 시작 file report33 2021.10.26 265
169 자바 뉴스 직장인 절반, 사무실로 돌아왔다…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radiokorea 이황 기자) 1 report33 2022.09.20 265
168 한인 뉴스 추성훈 부친상, 갑작스러워 더 안타까운 비보 "지병도 없으셨는데..." 1 report33 2023.04.18 265
» 한인 뉴스 CA 주, LGBTQ+와 인종 수업 금지 학교에 벌금 부과 법안 승인 report33 2023.09.25 265
166 한인 뉴스 (2021/09/23) LA한인타운 추격전... 사고 후 용의자 체포 1 file report33 2021.09.25 266
165 한인 뉴스 차 안에서 3시간 방치된 생후 11개월 아기 사망... “예배 드리려다” report33 2023.06.01 266
164 자바 뉴스 LA다운타운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4명 부상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9.15 267
163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267
162 한인 뉴스 [리포트] “할머니 저에요!” .. 손자,손녀 사칭 시니어 대상 사기 기승 report33 2023.09.20 267
161 한인 뉴스 3살 아들 없애려 청부 살인업체 고용한 여성 체포 report33 2023.07.22 268
160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report33 2023.09.30 268
159 한인 뉴스 (10/11/21) 재정난 겪던 '더 소스' 쇼핑몰 투자 한인 숨진 채 발견 file report33 2021.10.11 269
158 한인 뉴스 [펌] 2024년 대입 지원, 트렌드를 미리 알고 준비하자 지니오니 2024.01.24 270
157 한인 뉴스 터스틴 곳곳 누비며 폭행·강도·성폭행 용의자 체포 (radiokorea 10.23.22) file report33 2022.10.24 270
156 한인 뉴스 LA 찾는 해외 여행객,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못해/NYT '약과' 집중 조명 report33 2023.09.20 2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