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Photo Credit: pexels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됐지만, 미국인들의 물가 고통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어제(24일)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뜨거운 노동 시장과 임금 상승 덕분에 가계가 전반적으로 건재한데도 소비자들은 경기와 고물가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상당 부분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중위 가구가 2년 전과 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데 매달 734달러가 더 든다.

특히 8월 에너지 비용이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자동차 보험료의 상승 폭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냉각된 인플레이션 지표를 성과의 신호로 보는 정책 결정자들과 하루하루 겨우 먹고사는 사람들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연준은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음식 등 필수품의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밀워키 출신 미혼모인 레이 존슨 씨는 근원 CPI에는 포함되지 않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지난달 모두 급등한 뒤 생활에 몇 가지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존슨 씨는 전기료와 가스비를 한꺼번에 낼 여유가 없어 월초와 월말에 절반씩 내고 난방도 강추위가 닥칠 때 시작할 것이라며 

고기도 정육점에서 매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때 산다고 말했다.

경제가 서류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와 소비자들의 일상 경험상 불일치는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유권자들이 물가 상승과 정부 대처에 불만을 품으면서 임기 초 최고치인 57%에서 42%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CNN은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는다는 것은 여전히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이날 전했다.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가 곧 다가오는 등 많은 불확실성과 경제적 역풍이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연방정부 일시적 셧다운 우려도 여기에 포함된다.

파월 의장이 지난주 회의에서 연착륙 가능성을 하향 조정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출처: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42 한인 뉴스 (04/07/22) 공효진·케빈 오, 열애에 나이 차·프로필 화제 file report33 2022.04.08 23
2741 한인 뉴스 (04/11/22)젤렌스키 "우크라, 군사용 기술 필요..한국 도와달라" file report33 2022.04.11 17
2740 한인 뉴스 [펌] 대학 합격 통보 이후 생기는 일반적인 궁금증 1 지니오니 2022.04.12 30
2739 한인 뉴스 (04/12/22)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역서 총격..여러명 부상 file report33 2022.04.12 23
2738 한인 뉴스 (04/13/22) [단독] MC몽, 신고 없이 7만 달러 들고 나가려다 송치 1 report33 2022.04.14 37
2737 한인 뉴스 [펌] 소수계와 저소득층 합격률 약진, USC 사례로 명문대 입학 트렌드 지니오니 2022.04.19 51
2736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뺑소니 사고, 2명 사상..올림픽길 전면 폐쇄 file report33 2022.04.26 53
2735 한인 뉴스 [펌] 명문대 합격률 역대 최저 수준, SAT 옵셔널 영향일까 지니오니 2022.04.26 42
2734 한인 뉴스 [펌] 2022년 전국 공립 고등학교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지니오니 2022.05.04 92
2733 한인 뉴스 [펌] LA 한인타운은 지금.. 불법 화투방 성업 '도박불륜'도 화끈 1 file report33 2022.05.05 120
2732 한인 뉴스 [05.09.2022 라디오코리아 전예지 기자] 미국 개미투자자들, 팬데믹 기간 번 돈 다 잃었다 file report 2022.05.10 43
2731 한인 뉴스 [펌] 신학년 준비 계획은 빠를수록 좋다 지니오니 2022.05.11 15
2730 한인 뉴스 [펌](라디오코리아 05.16.22 이황 기자)LA, OC 평균 개솔린 가격 다시 6달러 .. 운전자들 허리 휜다! file report 2022.05.16 19
2729 한인 뉴스 [펌](라디오코리아 5.15.22 박현경기자) LA다운타운 그랜드 센트럴 마켓 앞 총격 살인사건 file report 2022.05.16 68
2728 한인 뉴스 [펌] 이력서 잘 준비하면 추천서와 장학금 지원때에 유리 지니오니 2022.05.17 20
2727 한인 뉴스 [펌] 학부모 관심으로 채워지는 여름방학 계획 지니오니 2022.05.24 25
2726 한인 뉴스 (05.23.22 라디오코리아)블랙핑크, 美 롤링스톤 표지 모델…"팝의 초신성" file administrator 2022.05.24 26
2725 한인 뉴스 (라디오코리아 이채원기자) CA재활용 반납 프로그램 악용해 천만달러 환급받은 일당 report33 2022.06.01 19
2724 한인 뉴스 최악의 구인난, 구글·페북 직원 평균연봉 30만달러 육박 [라디오코리아 김나연 기자] file report33 2022.06.02 50
2723 한인 뉴스 (06.02.22)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용의남성 1명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져 [라디오코리아 이채원 기자] file report33 2022.06.02 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