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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캡틴, LA 카운티에 ‘260만달러 합의’ 승인 요구

2021년 6월1일 소방관이 동료 소방관들에 총격 가해서 살해
한명 살해됐고, 소방서 캡틴 반신불수된 후 LA 카운티 상대 소송
자살한 범인, 총격 수년전부터 위협적 행동.. 관리 감독 소홀 지적

Photo Credit: FOX

2년 3개월여전 LA 소방국 산하 소방서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관련해 그동안 계속된 법적 분쟁이 오늘(9월26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LA 소방국 Agua Dulce 소방서 아놀드 V. 산도발 캡틴이 지난해(2022년) LA 카운티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아놀드 V. 산도발 캡틴의 법률대리인이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260만달러를 지급하는 합의안 승인을 LA 카운티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6월1일 휴무였던 소방관 조너던 패트릭 테이톤이 Auga Dulce 소방서에서 동료들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조너던 패트릭 테이톤이 쉬는 날인데도 소방서에 나타나 소방관 엔지니어 토리 칼론(44)과 아놀드 V. 산도발 캡틴에게 총격을 가했다.

조너던 패트릭 테이톤은 소방서에서 동료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총을 꺼내들어서는 그대로 총격을 가해서 토리 칼론을 숨지게 했다.

아놀드 V. 산도발 캡틴도 총격으로 반신불수가 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조너던 패트릭 테이톤은 동료들에 총격을 가한 후 Acton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서 집에 불을 질렀고 집이 불에 타는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놀드 V. 산도발 캡틴은 지난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조너던 패트릭 테이톤의 문제에 대해 상관들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매우 공공연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매우 위협적이었고, 약자를 괴롭혔고, 전투적이었고, 화를 잘냈고, 대단히 불안정한 행동 등이 테이톤의 문제점들이었다.

테이톤 상관들도 잘 알고 있었던 수년 동안 계속된 행동들이었는데 어느 누구도 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었다고 지적하며 그같은 방관이 총격이 일어난 비극의 시작점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같은 아놀드 V. 산도발 캡틴의 소송 제기와 관련해서 도인 R. 해리슨 LA 카운티 고문은 257만 5,000달러 합의를 권고했다.

해리슨 고문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소송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추가적인 비용 발생 등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합의를 하는 것이 LA 카운티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소방서 캡틴, LA 카운티에 ‘260만달러 합의’ 승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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