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Photo Credit: Press Information Bureau on behalf of Prime Minister's Office, Government of India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그의 전 변호사를 고소했다.

오늘 (26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 언론은 헌터가 줄리아니 전 시장 및 그의 전 변호인인 로버트 코스텔로가 불법적으로 자신의 노트북을 해킹해 자료들을 변조·유포했다며 이들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줄리아니 전 시장을 비롯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인 2020년 대선 도중 헌터가 델라웨어 윌밍턴의 한 수리점에 맡긴 노트북을 입수, 내부에 저장된 다수의 자료를 폭로했다.

이 가운데는 헌터가 약물을 하고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한 에너지 기업과 유착 관계를 드러내는 이메일 등이 포함됐다.

헌터는 소장에서 해당 노트북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줄리아니 전 시장 측이 입수·복사하고 해킹 및 변조를 진행한 자료 중 일부가 자신의 소유라는 점은 시인했다.

헌터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임원으로 일하며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2018년부터 조사를 받아 왔다.

일각에서는 불법 총기 소지 및 탈세 문제 등과 관련해 유죄 협상으로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지만 법원이 여기에 제동을 걸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공화당의 계속되는 압박에 법무부는 특검을 임명해 외압 의혹 불식에 나섰고, 특검은 지난 14일 그를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다. 조만간 탈세와 관련한 별도 기소도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헌터 바이든은 앞서 지난 18일 국세청 내부 고발자가 의회 및 언론을 상대로 자신의 탈세 의혹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개인 납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세청을 고소한 바 있다.

헌터의 변호인들은 당시 소장에서 "헌터 바이든은 모든 미국인과 동일한 책임을 가지는 동시에, 동일한 권리도 가지고 있다"며 "어떤 정부 기관도 그가 누구라는 이유 때문에 그의 권리를 자유롭게 침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터 바이든의 잇단 법적 조치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일고 있어 자칫 자신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부메랑이 되는 게 아니냐는우려도 나오고 있다.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자신의 불법·위법행위를 지적한 공공기관에 책임을 돌리고, 변명과 책임회피에 연연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그동안 헌터의 행위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거나 감싸는 듯한 반응을 보여온 면이 있다.

한편, WP는 "이번 소송은 헌터 바이든이 공화당의 공세에 맞서 취한 가장 최근 조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미 헌터 바이든뿐 아니라 여러 건의 형사 및 민사 소송에 휘말린 상황이다.

그는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조지아주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풀턴카운티에서 기소돼 머그샷을 찍는 수모를 겪었으며, 같이 고소된 전 변호인 코스텔로로부터도 136만달러의 변호사비 미납을 이유로 피소됐다. 

 

 

 

출처: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0 한인 뉴스 아이들과 차에서 사는 싱글대디 위해 모금 시작한 틱톡커.. ‘선한 영향력’ vs '무모함' report33 2023.07.28 130
2539 한인 뉴스 LA시의원 출마 한인 존 리·그레이스 유 후원금 1위 report33 2023.08.03 130
2538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 무기 추가 지원 report33 2023.08.15 130
2537 한인 뉴스 S&P, 美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우크라, 파상적 드론 공격/올해 러시아 본토 140 번 공습 report33 2023.08.23 130
»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report33 2023.09.27 130
2535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31
2534 한인 뉴스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report33 2023.05.18 131
2533 한인 뉴스 바이든 일가 9명, 해외 돈 받았다…"부패 의혹" report33 2023.05.26 131
2532 한인 뉴스 [속보] 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영향없어.. 대피령 해지 report33 2023.05.31 131
2531 한인 뉴스 백악관, 北위성 발사 관련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6.01 131
2530 한인 뉴스 디샌티스 "일하려면 8년 필요" vs 트럼프 "난 반년이면 돼" report33 2023.06.02 131
2529 한인 뉴스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report33 2023.06.13 131
2528 한인 뉴스 라하브라 지역 79살 한인 여성 김기숙씨 실종, 경찰 수사나서 report33 2023.06.20 131
2527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정치이익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 주법원 제동걸 수 있다’ report33 2023.06.28 131
2526 한인 뉴스 Baldwin Hills에서 ‘노숙자 이동’ Inside Safe 작전 실시 report33 2023.07.02 131
2525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취업 창업 관련 웨비나 개최.."지식재산 보호" report33 2023.07.06 131
2524 한인 뉴스 “한국 고전영화 보며 추억 여행 떠나세요” 시니어센터서 상영 report33 2023.07.25 131
2523 한인 뉴스 [리포트] 산후 우울증 알약 치료제 최초 FDA 승인 report33 2023.08.07 131
2522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report33 2023.08.09 131
2521 한인 뉴스 대법관, 부자 지인 후원 38회 호화여행.. 도덕성 논란 커질듯 report33 2023.08.11 131
2520 한인 뉴스 X(예전 Twitter), 콘텐츠 규제 관련해 CA 주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12 131
2519 한인 뉴스 오늘 LA 곳곳서 22주기 9/11 테러 추모물결 report33 2023.09.12 131
2518 한인 뉴스 등굣길 화물 참변…초등생 숨지게 한 지게차 운전자, 무면허였다 report33 2023.05.12 132
2517 한인 뉴스 "외로워서 나이 속이고 고등학교 입학" 한인여성 정신감정 받는다 report33 2023.05.16 132
2516 한인 뉴스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report33 2023.06.05 132
2515 한인 뉴스 미국 CEO 최고경영자들 다수 ‘올해 불경기 없이 소프트 랜딩, 대량감원도 없다’ report33 2023.06.08 132
2514 한인 뉴스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report33 2023.06.13 132
2513 한인 뉴스 JP모건, '초미지' 위험 경고…"침체·주가하락 가능성" report33 2023.06.24 132
2512 한인 뉴스 마크 리들리 토마스, 오늘 무죄 주장하며 새 재판 요구할 듯 report33 2023.06.27 132
2511 한인 뉴스 ‘동부 폭풍’에 LAX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6.28 132
2510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불법운전 단속 오늘부터.. 경찰인력 총동원 report33 2023.06.30 132
2509 한인 뉴스 CA소방국, LAPD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는 ‘죄악’ report33 2023.07.02 132
2508 한인 뉴스 매년 Rose Bowl에서 개최됐던 불꽃놀이, 올해는 안 열린다 report33 2023.07.05 132
2507 한인 뉴스 샌디에고, ‘안전한 노숙 지역’ 오픈 .. 텐트 수용한다! report33 2023.07.06 132
2506 한인 뉴스 미국 어린이 10명 중 1명 발달장애.. 남아 비율 더 높아 report33 2023.07.15 132
2505 한인 뉴스 데스 밸리서 LA출신 70대 남성 쓰러져 사망..땡볕더위에 하이킹 report33 2023.07.21 132
2504 한인 뉴스 여섯 번째 불법 이민자 버스 LA 도착 report33 2023.07.28 132
2503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report33 2023.07.31 132
2502 한인 뉴스 바이든 대통령, 남서부 방문 .. IRA 앞세워 바이드노믹스 홍보 report33 2023.08.08 132
2501 한인 뉴스 동부 토네이도 주의보 발령.. 태풍 피해 대비에 '비상' report33 2023.08.08 132
2500 한인 뉴스 LA,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 만료로 노숙자 증가 우려 report33 2023.08.09 132
2499 한인 뉴스 FDA, 코로나 신종변이용 화이자, 모더나 개량 백신 승인 report33 2023.09.13 132
2498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아파트 공실률 증가에 렌트비 하락세! report33 2023.09.18 132
2497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인근 고등학교에서 10대 2명 흉기에 찔려..인근 도로 통제 report33 2023.05.02 133
2496 한인 뉴스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report33 2023.05.08 1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