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Photo Credit: Press Information Bureau on behalf of Prime Minister's Office, Government of India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그의 전 변호사를 고소했다.

오늘 (26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 언론은 헌터가 줄리아니 전 시장 및 그의 전 변호인인 로버트 코스텔로가 불법적으로 자신의 노트북을 해킹해 자료들을 변조·유포했다며 이들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줄리아니 전 시장을 비롯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인 2020년 대선 도중 헌터가 델라웨어 윌밍턴의 한 수리점에 맡긴 노트북을 입수, 내부에 저장된 다수의 자료를 폭로했다.

이 가운데는 헌터가 약물을 하고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한 에너지 기업과 유착 관계를 드러내는 이메일 등이 포함됐다.

헌터는 소장에서 해당 노트북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줄리아니 전 시장 측이 입수·복사하고 해킹 및 변조를 진행한 자료 중 일부가 자신의 소유라는 점은 시인했다.

헌터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임원으로 일하며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2018년부터 조사를 받아 왔다.

일각에서는 불법 총기 소지 및 탈세 문제 등과 관련해 유죄 협상으로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지만 법원이 여기에 제동을 걸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공화당의 계속되는 압박에 법무부는 특검을 임명해 외압 의혹 불식에 나섰고, 특검은 지난 14일 그를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다. 조만간 탈세와 관련한 별도 기소도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헌터 바이든은 앞서 지난 18일 국세청 내부 고발자가 의회 및 언론을 상대로 자신의 탈세 의혹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개인 납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세청을 고소한 바 있다.

헌터의 변호인들은 당시 소장에서 "헌터 바이든은 모든 미국인과 동일한 책임을 가지는 동시에, 동일한 권리도 가지고 있다"며 "어떤 정부 기관도 그가 누구라는 이유 때문에 그의 권리를 자유롭게 침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터 바이든의 잇단 법적 조치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일고 있어 자칫 자신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부메랑이 되는 게 아니냐는우려도 나오고 있다.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자신의 불법·위법행위를 지적한 공공기관에 책임을 돌리고, 변명과 책임회피에 연연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그동안 헌터의 행위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거나 감싸는 듯한 반응을 보여온 면이 있다.

한편, WP는 "이번 소송은 헌터 바이든이 공화당의 공세에 맞서 취한 가장 최근 조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미 헌터 바이든뿐 아니라 여러 건의 형사 및 민사 소송에 휘말린 상황이다.

그는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조지아주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풀턴카운티에서 기소돼 머그샷을 찍는 수모를 겪었으며, 같이 고소된 전 변호인 코스텔로로부터도 136만달러의 변호사비 미납을 이유로 피소됐다. 

 

 

 

출처: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 한인 뉴스 엔화, 금융완화에 '나홀로 약세'…日정부 시장개입 가능성 증폭 report33 2023.06.19 136
201 한인 뉴스 “바드에 한국어 우선 탑재… IT 강국으로 시장 확장 큰 가치” [뉴스 투데이] report33 2023.05.12 136
200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 한여름 날씨..내일까지 더위 이어져 report33 2023.04.22 136
199 한인 뉴스 러 국방장관 "북한과 연합훈련 개최 가능성 논의" report33 2023.09.05 135
198 한인 뉴스 [리포트] 교육청들, "투명백팩 메야 등교 가능".. 잇따른 총기사건에 규제 도입 report33 2023.08.30 135
197 한인 뉴스 LA다운타운서 대규모 마리화나 재배 창고 적발 report33 2023.07.27 135
196 한인 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유럽 규제에 점유율 42%로 하락 report33 2023.07.06 135
195 한인 뉴스 불볕더위 아래 국경 넘다 상반기 103명 사망.. "목숨걸지 말길" report33 2023.07.04 135
194 한인 뉴스 미국, 18년만에 다시 한국 최대 수출국 report33 2023.06.26 135
193 한인 뉴스 워싱턴DC서 6·25 73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6.26 135
192 한인 뉴스 야생 지구 조례안, LA 시의회 소위원회 통과.. 자연과 조화 report33 2023.06.22 135
191 한인 뉴스 김정은 '북러 전략적 협력' 강화.. 국무부 우려 report33 2023.06.13 135
190 한인 뉴스 美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성공할 수 있을까 report33 2023.05.30 135
189 한인 뉴스 중국 “민족정신 해치는 옷 입으면 처벌” report33 2023.09.11 134
188 한인 뉴스 美 모기지 금리 7% 돌파/21년만에 최고치/헝다그룹, 맨해튼 법원에 파산신청 report33 2023.08.19 134
187 한인 뉴스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 보험금 340억 달러 report33 2023.08.11 134
186 한인 뉴스 "북한, 월북미군 구금 확인…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report33 2023.08.04 134
185 한인 뉴스 LA 시의회, 오늘 LA River Valley Bike Path Project 처리 report33 2023.08.03 134
184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이달부터 매월 대면 무료 세무상담 실시 report33 2023.08.03 134
183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남쪽서 20살 임산부 총에 맞아 부상 report33 2023.08.01 134
182 한인 뉴스 미국 재즈계 전설 토니 베넷, 노환으로 별세.. 향년 96세 report33 2023.07.22 134
181 한인 뉴스 [리포트]오랜 고객 등 돌리는 CA 보험사.."드론에 찍힌 마당 지저분해" report33 2023.07.21 134
180 한인 뉴스 파워볼, 또 불발.. 당첨금 10억달러, 美 복권 사상 7번째 높은 금액 report33 2023.07.19 134
179 한인 뉴스 아마존 프라임데이 틈탄 각종 스캠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11 134
178 한인 뉴스 서울보다 비싼 CA주 기름값.. 왜? report33 2023.07.02 134
177 한인 뉴스 남가주, 오존주의보 발령.. 3일(월) 밤 10시까지 report33 2023.07.02 134
176 한인 뉴스 미국 IRS 세무감사 착수 ‘백만장자와 저소득층 주 타켓’ report33 2023.06.28 134
175 한인 뉴스 샌버나디노 카운티서 32년 전 실종 신고된 아동 시신 발견 report33 2023.06.23 134
174 한인 뉴스 미국과 중국 5년만의 해빙 돌입 ‘북핵, 한중관계도 돌파구 찾나’ report33 2023.06.20 134
173 한인 뉴스 내달 28일부터 시행 '만 나이 통일' 제도…계산법은? report33 2023.05.31 134
172 한인 뉴스 아마존 '주 3일 출근' 압박 report33 2023.08.31 133
171 한인 뉴스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 주차장서 도끼 휘둘러 report33 2023.08.23 133
170 한인 뉴스 자산 50억불 이하 은행…오픈뱅크, 건전성 4위 report33 2023.08.21 133
169 한인 뉴스 보수단체, LA카운티 보건국과 바바라 퍼레어 국장 고소 report33 2023.08.18 133
168 한인 뉴스 미국인 절반 "마리화나 해봤다" report33 2023.08.11 133
167 한인 뉴스 미션 힐스 도요타 딜러십 사고, 56살 고객 SUV에 깔려 숨져 report33 2023.08.11 133
166 한인 뉴스 구글 '캠퍼스 호텔 1일 99달러' .. 직원에 사무실 근무 유도 부심 report33 2023.08.07 133
165 한인 뉴스 인플레이션 둔화된다는데 LA, OC 개솔린 가격은 5달러 코앞 report33 2023.07.25 133
164 한인 뉴스 LAPD, 이번 주말 LA 한인타운 등 곳곳에서 음주단속 report33 2023.07.24 133
163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전쟁 끝내기 시도하나 report33 2023.07.11 133
162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상습적 갱단 Data 위조 혐의로 재판 report33 2023.07.10 133
161 한인 뉴스 CA주, 불법 마리화나 1억 9천만 달러치 압수..적발건수 104%↑ report33 2023.07.07 133
160 한인 뉴스 세계 평균기온 사흘째 역대 최고치…"엘니뇨 영향" report33 2023.07.07 133
159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report33 2023.07.02 133
158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6만4천건…재작년 10월 이후 최다 report33 2023.06.23 1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