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86 추천 수 0 댓글 0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Photo Credit: pexels

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러스트벨트·rust belt)에 속하는 북동부 미시간주가 내년 대통령 선거의 '예비 격전지'로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각각 유력한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차이를 두고 잇따라 미시간주를 방문해 노동자들의 환심 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6일) 미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가까운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의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현장을 방문했고 제너럴모터스(GM) 물류 센터 부근의 시위 현장에서는 '피켓라인'에 동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에서 확성기를 들고여러분들은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노조의 파업 현장을 방문해 시위에 동참한 전례는 찾기 어렵다고 주류언론은 전했다. 

UAW에는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 3대 자동차업체 노동자 15만명이 가입돼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미시간주 방문에 견제구를 날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서면 성명에서 비뚤어진 조(바이든 대통령)는 이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 앞에서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전기차 지원에 따른 노동자 문제를 비판한 것이라고 WSJ이 짚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위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펴면서 전통적인 내연기관 제조업체의 상황이 악화했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을 직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27일) 공화당의 2차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하는 대신 미시간주 클린턴타운십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드레이크 엔터프라이즈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미시간주 방문 일정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자기들이 먼저 발표한 미시간주 방문을 바이든 대통령이 따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WSJ은 어제(26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따른 미시간주 방문과 관련해 2024 대선이 열리고 있다며
 선거가 1년도 넘게 남은 가운데 경합주를 잡으려고 상대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대통령과 공화당 내 선두 라이벌이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UAW 조합원들에게 연설하려고 미시간주로 가고 있다며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시간주 방문 결과가 앞으로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러스트벨트 지역의 표심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출처: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57 한인 뉴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심부전'.. 치아질환이 발생위험 높여" report33 2023.08.14 180
2856 한인 뉴스 "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report33 2023.06.07 157
2855 한인 뉴스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report33 2023.09.04 252
2854 한인 뉴스 "미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중".. UFO 청문회 열려 report33 2023.07.27 176
2853 한인 뉴스 "미국 국적 얻어" 병역 기피 혐의 30대 한국서 징역형 집행유예 report33 2023.08.15 230
2852 한인 뉴스 "미국 내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학업 능력 향상 위해 ADHD 치료제 오남용” report33 2023.05.05 228
2851 한인 뉴스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report33 2023.05.13 220
2850 한인 뉴스 "미국 유사시 위성 신속발사 능력, 중국에 뒤처질 위험" report33 2023.07.25 146
2849 한인 뉴스 "미국은 훔친 땅에 건국" 트윗에 유니레버 주가총액 3조원 증발 report33 2023.07.07 193
2848 한인 뉴스 "미국인 직업 만족도 62%, 사상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5.12 267
2847 한인 뉴스 "미국인들 국내 대신 해외여행 많이 떠나"/Z세대, personal color 진단 받으러 한국여행 report33 2023.08.04 187
2846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264
2845 한인 뉴스 "미군 1982년 이후 첫 MDL 넘어 도주.. 군사정보 제공 우려" report33 2023.07.20 248
2844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275
2843 한인 뉴스 "바이든이 아들과 부정부패 연루? 증거 대봐라" report33 2023.09.15 251
2842 한인 뉴스 "배고픔 느끼는 것만으로도 노화 늦춘다" 美연구진 발표 report33 2023.05.13 214
2841 한인 뉴스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report33 2023.09.20 265
2840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92
2839 한인 뉴스 "북한, 월북 미군 중국으로 추방…미 당국, 신병 확보" report33 2023.09.28 279
2838 한인 뉴스 "북한, 월북미군 구금 확인…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report33 2023.08.04 147
2837 한인 뉴스 "불륜경험 있나".. 빌 게이츠 사무실, 면접서 부적절 질문 논란 report33 2023.06.30 255
2836 한인 뉴스 "비트코인, 2024년에 12만 달러 간다" 전망치 상향 조정 report33 2023.07.11 172
2835 한인 뉴스 "비행기 무거워서 못 떠요"…승객에 20명 하차 요청한 항공사 report33 2023.07.11 222
2834 한인 뉴스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report33 2023.09.07 255
2833 한인 뉴스 "생성형 AI 세계 경제에 연간 4조4천억 달러 가치 창출할 것" report33 2023.06.15 196
2832 한인 뉴스 "소녀상 굳건히 지켜야"…건립 10주년 기념식 성황 report33 2023.07.31 137
2831 한인 뉴스 "소분뇨로 친환경에너지 생산" 875만달러 사기행각 report33 2023.06.29 232
2830 한인 뉴스 "속옷만 입고 오르고 있다"…롯데타워 73층 등반한 외국인 체포 report33 2023.06.12 180
2829 한인 뉴스 "스페이스X 기업가치 197조원.. 주당 80달러대 공개매수 추진" report33 2023.06.24 229
2828 한인 뉴스 "시민권 없는 지원자 고용 거부"..스페이스 X, 연방정부에 소송 당해 report33 2023.08.25 239
2827 한인 뉴스 "신라면, 미국인 한끼 식사로 대박났다"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report33 2023.05.15 132
2826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86
2825 한인 뉴스 "아시안 의대생 향한 인종차별 만연" report33 2023.09.14 199
2824 한인 뉴스 "아시안 직장인이 AI 영향 비교적 많이받아" report33 2023.08.08 275
2823 한인 뉴스 "아이폰 3년 만의 최대 업뎃".. 베젤 얇아지고 M자 탈모 '노치' 없어져 report33 2023.08.01 148
2822 한인 뉴스 "아이폰15 프로·맥스 쉽게 과열.. 이용자 불만" report33 2023.09.28 243
2821 한인 뉴스 "아태 문화유산의 달, 한인타운을 깨끗하게!" report33 2023.05.18 195
2820 한인 뉴스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report33 2023.06.19 266
2819 한인 뉴스 "약 백만년 전 인류 멸종위기 겪었다.. 1천280명" report33 2023.09.07 285
2818 한인 뉴스 "에어컨 사려면 12년 모아야".. 폭염에 극빈층 생존 위협받아 report33 2023.08.02 218
2817 한인 뉴스 "영웅", "착한 사마리아인"…뉴욕 지하철 헤드록 사건 일파만파 report33 2023.05.15 230
2816 한인 뉴스 "오 하나님!" 컬버시티 교회서 칼부림 report33 2023.08.22 260
2815 한인 뉴스 "오늘부터 LA카운티 직할구역 외 레스토랑은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 금지" report33 2023.05.02 206
2814 한인 뉴스 "오바마는 게이" 터커 칼슨과의 회견에서 또다시 제기돼 report33 2023.09.11 236
2813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2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