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516 추천 수 0 댓글 0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북한이 무단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킹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며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추방 발표는 킹 이병이 지난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간 지 71일 만이다.

북한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그를 추방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추방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그간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민간인들은 항공편으로 베이징을 통해 북한에서 빠져나온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13년 북한 관광 도중 억류됐던 미국인 메릴 뉴먼 씨는 북한이 추방 결정을 했다고 밝힌 당일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나왔다.

또 무단 입북 혐의로 2009년 12월 북한에 억류됐던 로버트 박은 이듬해 2월 북한이 석방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뒤 하루 만에 역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러나 킹 이병은 이들과 달리 군인이기 때문에 판문점을 통해 주한미군 측에 인계할 수도 있다.

한편에선 그가 미군 내에서 학대·차별을 당했다고 북한이 주장하고 있어서 미군이 아닌 외교적 경로로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신은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대한 환멸로부터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하였다고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그간 주민들이 보는 대내 매체에서 킹 이병 소식을 다룬 바 없기에 애초 그를 체제 선전 수단으로 쓸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당장 협상을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협상 카드로서 가치 역시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

따라서 북한은 '불법 침입'한 킹 이병을 '법에 따라' 추방함으로써 정상적인 법치 국가의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권 침해국이라 불리는 북한은 이를 희석시키고 역으로 미국의 인권 침해를 부각하려 했을 것"이라며 "국제적 절차나 합법성에 입각해서 인권 관련 조사를 하고 추방 결정을 내렸다고 하려는 것"이라고 봤다.

킹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 순찰차 문을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올해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9월 한국인을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나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벌금을 내지 않아 올해 5월 24일부터 48일간 국내에서 노역하고 7월 10일 풀려났다.

이후 미군의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7월 17일 미국 텍사스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사라졌으며 다음날 JSA 견학 도중 월북했다.

북한은 킹 이병과 관련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북한은 킹 이병이 학대와 인종차별에 반감을 품어 월북 결심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가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 됐다. 

 

 

 

출처: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2 한인 뉴스 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총 7천명 해고할 것" report33 2023.04.25 229
2641 한인 뉴스 美 은행 어려움, 앞으로 계속/예금 축소로 은행 유동성 위기/전기차 구입이 비용 절감 report33 2023.04.25 336
2640 한인 뉴스 수단 대사가 방탄차 몰고 탈출…긴박했던 50시간 '프라미스' 작전 report33 2023.04.25 369
2639 한인 뉴스 태평양에 5월~7월 사이 엘니뇨 현상 올 가능성 60% report33 2023.04.25 658
2638 한인 뉴스 테슬라 주주들, 머스크 측근 사외이사 선임 반대.. "독립성 필요" report33 2023.04.25 455
2637 한인 뉴스 [펌] 대학이 보는 레귤러 A학점, AP B학점의 가치 지니오니 2023.04.26 474
2636 한인 뉴스 CA주서 집값 3배 넘게 오른 곳은? report33 2023.04.26 312
2635 한인 뉴스 간판 앵커 칼슨 떠난 폭스 시가총액 '10억달러' 증발 report33 2023.04.26 483
2634 한인 뉴스 CA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 탄생할까 report33 2023.04.26 329
2633 한인 뉴스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report33 2023.04.26 438
2632 한인 뉴스 캐나다 배우, BTS 지민 외모 위해 성형수술받다 한국서 사망 report33 2023.04.26 476
2631 한인 뉴스 바이든 대선 출마 공식화…'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이뤄지나 report33 2023.04.26 456
2630 한인 뉴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美 총출동…미 기업, 8조 ‘韓 투자 보따리’ 풀었다 report33 2023.04.26 452
2629 한인 뉴스 임창정, 저작권 팔고 200억 날렸는데..주가조작 연루 "30억 잃어, 나도 피해자"(종합)[Oh!쎈 이슈] report33 2023.04.26 314
2628 한인 뉴스 [속보] 檢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 report33 2023.04.26 246
2627 한인 뉴스 미 국방부 부장관 "中 충돌 대비해 우크라전서 값진 교훈 얻어" report33 2023.04.26 217
2626 한인 뉴스 아내와 말다툼하던 20대 외국인…말리던 행인·경찰 폭행해 체포 report33 2023.04.26 458
2625 한인 뉴스 CA 주, OC 교통국 2개 프로젝트에 4,500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4.26 615
2624 한인 뉴스 국내 금융시장 불안 재확산.. 소규모 은행 '예금이탈' 가속도 report33 2023.04.26 612
2623 한인 뉴스 에티오피아-오로모 반군, 탄자니아서 평화협상 개시 report33 2023.04.26 453
2622 한인 뉴스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report33 2023.04.26 632
2621 한인 뉴스 “직업선택의 자유” vs “계약 위반이다”…N잡러 고민 커지는 기업들 report33 2023.04.26 666
2620 한인 뉴스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report33 2023.04.26 428
2619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280
2618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626
2617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690
2616 한인 뉴스 트럼프, 공화당 대권후보 굳혀가나?.. 디샌티스 32%p차 리드 report33 2023.04.27 382
2615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 매일 2.25건 꼴로 발생 report33 2023.04.27 230
2614 한인 뉴스 LA카운티 배심원 대중교통 무료 report33 2023.04.27 712
2613 한인 뉴스 한국 경찰청, LA포함 ‘국제마약사범 특별 신고기간’ report33 2023.04.27 474
2612 한인 뉴스 한미정상 워싱턴선언 ‘미국 핵포함 동맹의 모든 전력으로 즉각 대응’ report33 2023.04.27 535
2611 한인 뉴스 바이든, 북 정권에 엄중 경고 "핵공격 정권의 종말 초래할 것" report33 2023.04.27 593
2610 한인 뉴스 CA주 주택 판매 기간, 1년 전 두배 이상 걸려 report33 2023.04.27 323
2609 한인 뉴스 美은행권 불안에 달러당 원화 가치, 나흘째 최저점 경신 report33 2023.04.27 604
2608 한인 뉴스 마트 계산 중, 지갑서 실탄 2발이 '뚝'…연희동 그 남성 추적 중 report33 2023.04.27 632
2607 한인 뉴스 갤S23로 4.2조 벌었지만, 반도체선 4.6조 적자…14년 만의 ‘삼성 쇼크’ report33 2023.04.27 316
2606 한인 뉴스 가전·전장 모두 날았다…LG전자 영업이익 1조4974억으로 ‘방긋’ report33 2023.04.27 329
2605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641
2604 한인 뉴스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report33 2023.04.27 816
2603 한인 뉴스 기아, 영국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 제조사" 선정 report33 2023.04.27 493
2602 한인 뉴스 알래스카, 규모 6.2 지진 발생.. 오늘 아침 9시32분 report33 2023.04.29 457
2601 한인 뉴스 UN 그룹, ‘비열하고 비인도적 운영’ 논란 LA 교도소 방문 report33 2023.04.29 546
2600 한인 뉴스 LA 카운티 폐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수치 상승 report33 2023.04.29 506
2599 한인 뉴스 LA에서 음주운전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어나는 일 report33 2023.04.29 499
2598 한인 뉴스 [특파원 시선] '캘리포니아 드림' 어디 가고…시련의 美 서부 report33 2023.04.29 3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