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omic.png

 

LA타임스에 LA 한인타운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실렸습니다. 한인타운의 서로 다른 두 면을 집중 조명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Jeong Park 이라는 이름의 한인 기자가 LA 한인타운에서 장사가 잘되는 비즈니스들과 장사가 잘 안되는 비즈니스들로 서로 나뉘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최근 한 금요일 밤, 쿼터스 코리안 바베큐 음식점 앞에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서 휴대전화를 들여다 보거나 서로 얘기를 나누며 한시간 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음식점은 LA한인타운 6가의 스타일리쉬하고 모던한 곳에 자리해 코리안 나초와 같은 퓨전 음식들과 함께 전통적인 코리안 바베큐를 파는데, 인기가 엄청나면서 언젠가부터는 예약을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야외 식사 공간은 코로나19에 의해 생겨났는데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줄을 기다리는 무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각 6가 길 건너에 위치한 양지 감자탕 식당에서 감자탕을 먹는 손님은 몇 안됐습니다.  

지난달(1월) 오미크론 감염이 급확산할 때 33년된 이 식당의 매출은 35%나 급감했습니다.

 

팬데믹이 햇수로는 3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겉으로 보기에 LA한인타운 6가는 번창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젊은층 손님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한인이 아닌 타커뮤니티 주민들인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위험한데도 트렌디한 식당과 바 앞에 무리를 지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띄고요.

대형 K-pop기획사와 서울 유명한 구이집을 포함하는 한국의 대기업 같은 곳이 LA로 진출해 들어왔습니다.

한인타운 6가에는 SM건물이 있고, 또 지난해 한국의 대도 식당이 들어왔죠.

그리고 한인타운에는 차들이 상당히 많아 주차공간을 찾기란 마치 유혈 스포츠와 같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런 모습은 한인타운이 팬데믹과 상관없이 상당히 비즈니스들이 다 잘되는 것 같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한인 식당들은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게 보통입니다.

비즈니스들이 막 다시 반등에 나서기 시작했을 때 오미크론 사태가 터지면서 고령층 손님들을 집에 머물게 하면서 어려움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전하면서 LA타임스는 웨스턴과 버몬 사이 뻗은 6가가 한인타운과 타운이 양분된 모습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라고 적었습니다.

양분된 모습이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전통적인 분위기와 힙한 분위기, 그리고 영어와 한국어 구사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팬데믹이 렌트비 상승, 이에 더해 지역이 고급화되면서 원래 살던 주민들이 떠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과 함께 이런 차이를 더 심화시켰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과연 한인타운이 앞으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물음으로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갈비찜과 김치찌개, 순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작은 식당들이 사라지고 그 곳들이 샐러드 전문 체인, Sweetgreen과 같은 호화로운 식당이나 체인점들로 대체된다면, 한인타운은 타운만의 soul, 영혼을 잃게 될지 LA타임스는 질문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8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
2917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69
2916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2915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914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14
2913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13
2912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6
2911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1
2910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5
2909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11
2908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14
2907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5
2906 자바 뉴스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report33 2023.02.16 246
2905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5
2904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3
2903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11
2902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15
2901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2
2900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20
2899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7
2898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14
2897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0
2896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5
2895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12
2894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2
2893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5
2892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15
2891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25
2890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15
2889 한인 뉴스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report33 2023.08.18 14
2888 한인 뉴스 헐리우드 대치극,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전차선 폐쇄 file report33 2022.11.11 33
2887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6
2886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탈세·불법 총기소지로 기소..혐의 인정 합의 report33 2023.06.21 13
2885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10
2884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유죄시인 대신 실형모면, 사법매듭 반면 정치논란’ report33 2023.06.21 10
2883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11
2882 한인 뉴스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report33 2023.08.19 13
2881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6
2880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해 LA 등 남가주 주말행사 대거 취소 report33 2023.08.21 12
2879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9
2878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15
2877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15
2876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11
2875 한인 뉴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report33 2023.07.21 10
2874 한인 뉴스 해고 물결에.. 고용주 사업 수행 '부정적 심리' 커진 직원들 report33 2023.08.30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