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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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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4살, 일을 24살부터 시작해서 10년째 쭉 일하고있네요. 

저 진짜 노답으로 산것같아요.. 얼마 많이 벌지도 않는데 젊어서 예뻐야지 젊어서 놀지 

이런 맘으로 정말 있는대로 다쓰면서 살았어요. 

회사에서도 버는거 서로 빤한데 제가 하도 쓰고다니니까 어머 집에 돈이 많은가보다~ 

금수저다~ 이러면서 띄워주는게 제가 너무 좋았나봐요 

치장도 많이 하고 다니니까 만나는 남자들도 저 웬만큼 있는지알고 그만큼 대우해주려고 하고 선물도 제가 좋아할만한걸로 

신경써서 주는느낌.. 

결국 근데 제 본모습을 차차 알아가면서 자연스레 끝났구요..

최근에는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났어요. 나이는 좀 많았지만 건전하시고 경제력 있으시고.. 

이분은 결혼이 급하시다고 빨리 하고싶다고 두번째 만났을때부터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어요. 

근데 결혼을 제가 어떻게 하나요.. 정말 당장 가구 한두개 살 돈도 없네요.. 

렌트 $900 불짜리 집에 몇만불 가치는 족히 될 가방 신발들 널려있는데 너무 허망하네요. 

결혼자금도 전무.. 나이만 먹고 남은건 없고 

저만큼 노답인분은 안계시겠죠ㅜ 

남들보다 너무너무 늦은것같아 갑자기 초조함이 밀려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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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5.06 21:45
    많이 안늦었어요! 젊을때 예쁘게 사셨으니 됐고 모은 명품들 팔아서라도 결혼자금 마련 하셔요 앞으로는 적금이나 주식 시작하시구요~ 저는 물건 욕심은 없지만 커리어가 안맞아서 돌아돌아 오다보니 32인데 이렇다 할 경력이 3년이 채 안돼요. 일찍 자리잡고 일하고 계신거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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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5.10 22:10
    너무 좋게 말해주셔서 제가 몸둘바를.. ㅠㅜ 감사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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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5.06 23:22
    와우 전 경력 6년, 버는건 적지만 은퇴자금으로 펀드 달에 1200 씩 넣고있어요. 5년정도 이 금액 넣은것 같네요. 요즘 주식 시장이 이래서 금액은 불안하게 자꾸 왔다리 갔다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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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5.10 22:22
    와 5년이면 원금만 해도 장난 아닌데요.. 1200 불 달달이 남기시다니 진짜 대단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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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5.10 22:28
    그렇게 써본사람도 정말 드물어요.. 부럽당 전 어영부영 다 쓰지도 않고 다 모은것도 아니고 어정쩡한 입장으로서 글쓴님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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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5.11 00:07
    돈은 이제부터 모으시고 지금 가지고있는 명품들 평생 들면 됩니다~~ 명품이 왜 명품이겠어요~ 평생 살 명품 다 이미 샀으니 이젠 모으시는거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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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5.13 18:51
    근데 이거 어느정도 맞는말이긴 한데 명품도 유행 많이 타요.. 아주 클래식한거 딱 몇개만 남기고 지금 트렌드인거는 빨리 정리하는게 젤 낫다고 봐요

익명수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