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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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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일이에요 

저 24살, 완전 사회 초년생 시절이죠 

목소리도 걸걸하고 눈도 사납게 뜨고 다니면서 분위기 휘젓고 회사에서 자기가 왕인것처럼 군림하던 리드 디자이너였어요 

실력은 있는건지 정치질 잘한건지.. 

저 처음 갔을때는 저한테 그러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ㅎ 다른사람(타겟) 내보내려고 아주 용쓰고 있었거든요 

진짜 말도안되는 트집 잡으면서 괴롭혔어요 

막 박스포장 테이프 뜯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난리굿을 피우고.. 일부러 서있는데 치고가면서 킥킥대고 

업무상 전화받고있는데 옆에서 목소리 가증스럽다고 막 따라하면서 괴롭히고.. 보기 진짜 괴로웠네요 

이분이 한달정도 견디다 바로 퇴사를 하셨는데 제가 다음타겟이 됐나봐요 

뭐가 맘에 안든건지.. 저한테 전달할 파일이나 종이같은거 있으면 집어던지고 

제가 점심시간에 남자친구랑 잠깐 통화하는데 옆에서 살짝 들었는지 친한척 다가와서 남자친구 보여달라고 난리를 치길래 보여줬는데 

실실 웃으면서 인상이 너무 안좋다 이런사람 만나는거 아니다 지랄하길래 그래도 받아주면서 보기와다르게 착하다 좋은사람이다 했는데 

내말 안믿냐고 자기 무시하냐고 얼굴 시뻘개져서 소리소리 지르고 그날부터 더 괴롭혀서 결국 퇴사했어요 

혼자도 지랄이지만 미팅때 사람들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쪽주고 다른사람들도 같이 괴롭힘에 동조하던 모습이 지금생각해도 악몽같아요

 

10년가량 지난 일이지만 길에서 마주치면 뺨이라도 갈기고싶은 여잔데 

어제저녁 무심코 카톡 들어갔는데 그여자가 새친구랍시고 떴네요 왠지 모르겠지만; 

사진 몇개 보니 딸 둘 낳고 아주 선한 인상으로 웃고있어요 ㅎ 소름이... 

딸들을 위해서라도 개과천선했길 바래요 뭐 사람 생긴게 잘 변하진 않겠지만요 

여기서라도 답답한속 풀어내니 좋네요, 암튼 그여자 정말 더러웠고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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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9.23 23:35
    와.. 진짜 저여자 쌩양아치 일진출신일듯 본성 어디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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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9.28 18:59
    사람 안변해요 진짜 ㅎ 딸들 불쌍하네요, 글쓴님도 정말 고생하셨네요 훌훌 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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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9.28 23:23
    인생은 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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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9.29 19:04
    세상에 나이먹고 저런사람도 있구나,, 너무 못됐?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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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9.30 22:16
    차단하세요, 아예 안보여야 신경 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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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10.01 15:48
    어디를 가나 꼭 정신병자가 하나씩 있더군요 어느회사나...ㅠ.ㅠ 자바라는 곳은 왜 그런인간들이 그렇게 많은지 정말 회의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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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10.04 20:21
    222 저는 정직하고 돈떼먹을줄 모르던 사장님 밑에 오래 있었는데 벌리는 돈이 요즘 너무 줄어드니 못버티고 얼마전에 접으셨어요. 옆집 돈많아서 스토리지 하나 더사서 사업 늘리고있는 여사장 보면 일하는사람들 돈 제대로 안줘서 맨날 사람 바뀌고 원단이든 전화비든 나가는 돈 최대한 안주고 버티고 무시하고 맨날 욕전화 하고 싸우고 생난리로 사는데 돈 많이 버네요^^ 집도 차도 몇개씩 있대요. 요즘 경기 안좋다는데도 엄청 벌어들여요. 자바에선 이래야 돈버니까 다들 무섭고 억세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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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10.14 20:41
    수금 전문 인력인 으로서.. 자바는 수금이 젤 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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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10.14 20:41
    딱 저런사람 하나 아는데... 그사람도 디자이너였는데 목소리가 너무 크고 자꾸 여기저기 휘어잡고 다니니까 언젠가부터 프로덕션+hr 쪽으로 옮겨서 더 열심히 사람들 괴롭히고다님. 그러면서 예쁜척 배운척 못하는 영어쓰고다니더니 교포 잡아 결혼하고 개잘삼. 원래 못된것들이 젤 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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