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2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어느날 아침, 해가 밝게 떠올랐을 때, 두 새는 물 속을 들여다보고 땅이 드러난 것을 보았다!


"그래, 저기가 오리가 진흙을 찾아낸 곳이구나." 라며 그들은 얘기를 나눴다. 그들은 물이 빠지고 있는 것을 보며 감격했다. 금방 그들의 새 세상이 높아지고 마르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모든 건 그렇게 쉽지 않았다. 한밤중에 물 위를 가로질러 번개가 쳐대고 천둥 소리가 이쪽 수평선부터 다른쪽 수평선까지 울리더니 비가 억수로 쏟아져 내렸다. 독수리와 까마귀는 진흙 무더기 옆으로 파놓은 구멍 속의 피난처를 찾았다. 밤새 내내 비는 계속 내려서 새 세상의 상당량을 바다 속으로 쓸어가버렸다.


비가 그치고 해가 떠올랐을 때, 독수리와 까마귀는 물 위를 조심스레 살펴보다 수평선의 한쪽 끝에서 하늘을 가로질러 다른쪽 수평선까지 닿은 여러가지 색깔의 포물선을 보았다. 이 찬란한 광경은 그들의 눈을 경이로움 속에 가두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들은 하늘에 남아있는 엄청나게 긴 색깔들에 경탄했다. 독수리는 가까이에서 보고자 그 광경 쪽으로 날아갔다가 그게 사라지자 되돌아왔다.


대화를 통해 독수리와 까마귀는 지난 밤의 폭풍이 세상을 정화시키는 소나기였다고 결론내렸다. 그들은 오리가 진흙 운반자로서의 일을 재개하기 바라면서 땅 만들기 계획을 다시 시작했다. 곧 햇빛이 강렬하고 뜨겁게 타올라서 진흙은 단단해질 때까지 굳어졌다. 오리는 다시 나타났고, 이 셋으로 구성된 팀은 계속해서 새 세상의 두 반쪽을 지어나갔다.


나날이 물은 빠졌고 새 땅은 수면 위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독수리와 까마귀가 창조한 새 세상보다는 아주 한참 아래였다. 독수리 쪽 반은 점점 더 커졌고 뜨거운 해에 의해 단단하게 굳어졌다. 새 세상의 까마귀 쪽도 역시 거대했지만 절대로 독수리 쪽 만큼 크게 되지는 못했다.


961Ud009sc1ehhjisrs7_3w9fsw.jpg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 Pakman 2024.05.10 58
핫글 자유게시판 한국및 전 세계 항공권(관광) 특가 한우리여행사(213-388-4141)-전 세계 공인 대리점 file 큰마님 2024.05.30 28
핫글 자유게시판 지역 축구 리그 모집 Peter 2024.06.02 19
핫글 자유게시판 Exploring the Thrilling World of 3 Card Brag at M88 hami8893 2024.06.04 18
핫글 자유게시판 Demystifying the 1/4 Handicap Bet: Understanding Its Mechanics and Value tramanh3004123 2024.06.07 13
핫글 자유게시판 Mastering Draw No Bet (DNB) Strategy: Winning Tactics and Legal Insights in Football Betting hennesy1 2024.06.08 11
핫글 자유게시판 Winning Strategies for Soccer Over/Under Betting: Secrets Revealed by Bookmakers phocohanoi2 2024.06.06 9
핫글 맛집 정보 Comprehensive Tips to Become a Football Betting Expert Today wintips 2024.06.14 7
264 자유게시판 무당의 힘을 이용해 엄마에게 욕을 한다면? marieremi 2023.03.28 32
263 자유게시판 CA, 재취업 교육 '2천500달러' 지원 프로그램 확대 kjb 2023.04.08 32
262 자유게시판 여름 방학 고국 방문 안내(213-388-4141) file 큰마님 2023.04.19 32
261 자유게시판 [NDN옛날얘기] 코요테는 어떻게 불을 훔쳤나 (나바호) file CrowJoe 2021.11.22 33
260 자유게시판 윌 스미스 '뺨 사건'의 비밀 file kjb 2022.05.31 33
259 자유게시판 "악마는 포르노서 들어온다, 사제·수녀들도 노출" 교황의 경고 1 kjb 2022.10.28 33
258 자유게시판 셀럽들이 장미가 핀 신발을 찾는 이유는? file Shin 2023.03.29 33
257 자유게시판 얼마나 소심한 성격인지 알아보는 간단 컬러 테스트 (심리테스트) mmmmma 2023.04.06 33
256 자유게시판 밥도둑 안동찜닭, 잡내는 제거하고 닭 식감은 쫄깃해지는 비결 [쿠킹] Rara 2023.04.22 33
255 자유게시판 질병의 신호… '위험한 소변 냄새' 3가지 Rara 2023.04.27 33
254 자유게시판 앤텔로프 캐니언 가보신분?? file Rmdkwl 2022.05.10 34
253 자유게시판 용산경찰서장 "이태원 긴급상황" 보고에도 20분간 설렁탕 먹었다 1 file kjb 2022.11.08 34
252 자유게시판 이제 기도하는 거 들키면 잡혀갑니다 kjb 2022.12.27 34
251 자유게시판 세상에 이런 일도... 1 kjb 2022.06.24 35
250 자유게시판 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사망 149명 - [LIVE] MBC 뉴스특보 2022년 10월 30일 3 kjb 2022.10.29 35
249 자유게시판 [NDN옛날얘기]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체로키) - 1/2 1 file CrowJoe 2021.10.15 36
248 자유게시판 웃대 - 사랑제일교회 철거 사진 (웃대 펌 + 반응추가) file Rfgjugf 2021.11.16 36
247 자유게시판 트럼프가 기자의 자녀들을 초청하고 하는 말 1 file musicfa 2022.06.01 36
246 자유게시판 "미국인 전부 죽일 양" 불법 펜타닐 유통 중 file kjb 2022.12.21 36
245 자유게시판 머리 말릴 때 하면 안되는 최악의 습관 5 Rara 2023.04.18 36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