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 학부모는 여전히 수학 점수에만 집중한다. 미국 교육 시스템에서는 점수보다 어느 레벨의 수학을 들었는지가 더 중요하다. 수학은 성적 싸움이 아니라 경로(pathway), 즉 트랙 싸움이다. 물론 수학 천재라서 11학년에 선형 대수를 듣고 대학 과목을 선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학생들에게는 사실 AP 캘큘러스AB도 버겁다.
학부모들은 당연히 “학생 수가 줄어든다면 대학 입학 경쟁이 더 쉬워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기대를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이다. 입학 경쟁이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수요가 특정 대학으로 더 강하게 집중되고 있으며, 이것이 현재 톱 명문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짜 변화이다.
대다수의 학부모가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해 갖게 되는 공통적인 질문이 있다면, 과연 재정보조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며 합리적인 방법인가에 관한 것이다. 이는 대학을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갖는 가장 큰 재정부담 중 하나가 대학 진학 시 연간 소요되는 총비용이기 때문이다. 사립대학의 경우 대부분 연간 10만 달러가 넘는데, 이 총비용이 앞으로 가정에 닥칠 가장 큰 재정부담의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