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요즘 신용카드 대부분이 장착하고 있는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탭’ 기능의 문제점들이 보고되고 있어 안전과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드 단말기가 뒷주머니나 지갑 속에 있던 카드를 잘못 인식하거나 여러 카드에 결제를 시도하는 등 비접촉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데빗이나 신용카드를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탭 기능.

높은 편의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 기능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가주에 거주하는 에드거 매튜는 최근 마트에서 장을 본 뒤 데빗카드로 계산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카드를 탭 하려던 찰나 결제가 완료됐다며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매튜는 점원에게 영문을 물었지만, 점원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금액이 청구됐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매튜는 은행 계좌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손에 있던 체크카드가 아닌,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 속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 겁니다.

병원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밀 밸리 거주자 손야 세사리.

세사리는 진료비를 지불하려 했지만 이미 결제가 완료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세사리는 계좌를 확인해 보니 지갑 속에 있던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며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3일 뒤, 세사리는 “가방 속 지갑안에 있던 카드 3개에서 동시에 결제가 시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제가 처리되진 않았지만, 반복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뱅크레이트닷컴 테드 로스만 애널리스트는 앞선 현상들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드 단말기에 아주 가까이 가져가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제 단말기는 탭 하거나 최대 4인치 거리 내 카드의 전파를 수신합니다.

장거리 신호를 수신하는 기술은 존재하지만, 신용 카드에는 탑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명불가능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안전과 보안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매튜는 지갑을 차에 두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고, 세사리는 계산대에서 가방을 최대한 아래로 들고 다닌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주민들은 탭기능의 전파를 차단하는 금속 지갑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비대면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이 속속 제기되면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 처: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24 한인 뉴스 "미국 내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학업 능력 향상 위해 ADHD 치료제 오남용” report33 2023.05.05 18
2723 한인 뉴스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report33 2023.05.13 6
2722 한인 뉴스 "미국 유사시 위성 신속발사 능력, 중국에 뒤처질 위험" report33 2023.07.25 10
2721 한인 뉴스 "미국은 훔친 땅에 건국" 트윗에 유니레버 주가총액 3조원 증발 report33 2023.07.07 10
2720 한인 뉴스 "미국인 직업 만족도 62%, 사상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5.12 9
2719 한인 뉴스 "미국인들 국내 대신 해외여행 많이 떠나"/Z세대, personal color 진단 받으러 한국여행 report33 2023.08.04 10
2718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12
2717 한인 뉴스 "미군 1982년 이후 첫 MDL 넘어 도주.. 군사정보 제공 우려" report33 2023.07.20 14
2716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13
2715 한인 뉴스 "바이든이 아들과 부정부패 연루? 증거 대봐라" report33 2023.09.15 22
2714 한인 뉴스 "배고픔 느끼는 것만으로도 노화 늦춘다" 美연구진 발표 report33 2023.05.13 19
2713 한인 뉴스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report33 2023.09.20 15
2712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4
2711 한인 뉴스 "북한, 월북 미군 중국으로 추방…미 당국, 신병 확보" report33 2023.09.28 11
2710 한인 뉴스 "북한, 월북미군 구금 확인…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report33 2023.08.04 7
2709 한인 뉴스 "불륜경험 있나".. 빌 게이츠 사무실, 면접서 부적절 질문 논란 report33 2023.06.30 13
2708 한인 뉴스 "비트코인, 2024년에 12만 달러 간다" 전망치 상향 조정 report33 2023.07.11 12
2707 한인 뉴스 "비행기 무거워서 못 떠요"…승객에 20명 하차 요청한 항공사 report33 2023.07.11 15
2706 한인 뉴스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report33 2023.09.07 10
2705 한인 뉴스 "생성형 AI 세계 경제에 연간 4조4천억 달러 가치 창출할 것" report33 2023.06.15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