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미 은행권 불안 아직 안 끝났다.. "몇 년 지속될 것"

 

Photo Credit: pexels

 지난달 일부 은행의 붕괴로 촉발된 은행권 불안이 수습 국면에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몇 년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주 은행권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심각한 예금 인출 사태는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어제(23일) 보도했다.
 

이는 은행권 위기의 공황 국면이 끝나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하지만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대출 감소로 경제가 얼마나 타격을 입느냐는 것으로, 해답은 몇 달 동안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우선 장기 고객들이 돈을 단기금융자산투자신탁(MMMF)으로 옮기면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느리지만 꾸준한 중소은행들의 예금 잠식이 계속될 수 있다.

예금 축소에 따라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면 수익이 줄어든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대출이 2% 감소할 때마다 은행 수익이 10%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에서 총대출은 3~6%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경제 총생산을 0.3~0.5%포인트 줄인다.

예금 이탈에 따라 저렴한 자금원을 잃은 중소 은행들은 자본 조달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소형 은행 수백 곳의 현실적 대안은 대출을 줄이는 것이다.

국내 중소기업 대출의 대부분은 중소은행이 차지하고 있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많은 중소기업이 연말에 더 이상 대출을 해줄 수 없다거나 대출금리를 재산정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은행 두 곳의 파산으로 취약점이 드러났다면서 US 뱅코프와 자이언스뱅코프, 뱅크 오브 하와이 등 국내 지역은행 11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하향 조정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예금의 절반 이상이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해 올해 1분기 기준 예금 11%가 빠져나간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두 계단이나 강등됐다.

WSJ는 현 상황이 2008년 금융 위기 때와는 유사한 점이 거의 없고 1980년대 후반 은행 수백 곳이 파산했던저축대부조합(S&L) 사태 때와 흡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30여 년 전 금융 위기 당시 문제가 몇 년간 악화했지만 1990년까지 불황은 없었다.

 

 

 

출 처: 미 은행권 불안 아직 안 끝났다.. "몇 년 지속될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6 한인 뉴스 갤S23로 4.2조 벌었지만, 반도체선 4.6조 적자…14년 만의 ‘삼성 쇼크’ report33 2023.04.27 11
395 한인 뉴스 마트 계산 중, 지갑서 실탄 2발이 '뚝'…연희동 그 남성 추적 중 report33 2023.04.27 13
394 한인 뉴스 美은행권 불안에 달러당 원화 가치, 나흘째 최저점 경신 report33 2023.04.27 14
393 한인 뉴스 CA주 주택 판매 기간, 1년 전 두배 이상 걸려 report33 2023.04.27 17
392 한인 뉴스 바이든, 북 정권에 엄중 경고 "핵공격 정권의 종말 초래할 것" report33 2023.04.27 16
391 한인 뉴스 한미정상 워싱턴선언 ‘미국 핵포함 동맹의 모든 전력으로 즉각 대응’ report33 2023.04.27 14
390 한인 뉴스 한국 경찰청, LA포함 ‘국제마약사범 특별 신고기간’ report33 2023.04.27 15
389 한인 뉴스 LA카운티 배심원 대중교통 무료 report33 2023.04.27 15
388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 매일 2.25건 꼴로 발생 report33 2023.04.27 11
387 한인 뉴스 트럼프, 공화당 대권후보 굳혀가나?.. 디샌티스 32%p차 리드 report33 2023.04.27 13
386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15
385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7
384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2
383 한인 뉴스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report33 2023.04.26 11
382 한인 뉴스 “직업선택의 자유” vs “계약 위반이다”…N잡러 고민 커지는 기업들 report33 2023.04.26 15
381 한인 뉴스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report33 2023.04.26 11
380 한인 뉴스 에티오피아-오로모 반군, 탄자니아서 평화협상 개시 report33 2023.04.26 13
379 한인 뉴스 국내 금융시장 불안 재확산.. 소규모 은행 '예금이탈' 가속도 report33 2023.04.26 15
378 한인 뉴스 CA 주, OC 교통국 2개 프로젝트에 4,500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4.26 14
377 한인 뉴스 아내와 말다툼하던 20대 외국인…말리던 행인·경찰 폭행해 체포 report33 2023.04.26 14
376 한인 뉴스 미 국방부 부장관 "中 충돌 대비해 우크라전서 값진 교훈 얻어" report33 2023.04.26 11
375 한인 뉴스 [속보] 檢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 report33 2023.04.26 16
374 한인 뉴스 임창정, 저작권 팔고 200억 날렸는데..주가조작 연루 "30억 잃어, 나도 피해자"(종합)[Oh!쎈 이슈] report33 2023.04.26 13
373 한인 뉴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美 총출동…미 기업, 8조 ‘韓 투자 보따리’ 풀었다 report33 2023.04.26 17
372 한인 뉴스 바이든 대선 출마 공식화…'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이뤄지나 report33 2023.04.26 15
371 한인 뉴스 캐나다 배우, BTS 지민 외모 위해 성형수술받다 한국서 사망 report33 2023.04.26 13
370 한인 뉴스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report33 2023.04.26 15
369 한인 뉴스 CA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 탄생할까 report33 2023.04.26 9
368 한인 뉴스 간판 앵커 칼슨 떠난 폭스 시가총액 '10억달러' 증발 report33 2023.04.26 11
367 한인 뉴스 CA주서 집값 3배 넘게 오른 곳은? report33 2023.04.26 11
366 한인 뉴스 [펌] 대학이 보는 레귤러 A학점, AP B학점의 가치 지니오니 2023.04.26 26
365 한인 뉴스 테슬라 주주들, 머스크 측근 사외이사 선임 반대.. "독립성 필요" report33 2023.04.25 11
364 한인 뉴스 태평양에 5월~7월 사이 엘니뇨 현상 올 가능성 60% report33 2023.04.25 17
363 한인 뉴스 수단 대사가 방탄차 몰고 탈출…긴박했던 50시간 '프라미스' 작전 report33 2023.04.25 12
362 한인 뉴스 美 은행 어려움, 앞으로 계속/예금 축소로 은행 유동성 위기/전기차 구입이 비용 절감 report33 2023.04.25 14
361 한인 뉴스 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총 7천명 해고할 것" report33 2023.04.25 12
360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타겟, 모든 상품에 ‘락다운’ 걸어 report33 2023.04.25 18
359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14
358 한인 뉴스 한인 경찰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report33 2023.04.25 24
357 한인 뉴스 인앤아웃 버거 드라이브스루서 일촉즉발 언쟁 report33 2023.04.25 13
356 한인 뉴스 개빈 뉴섬 CA주지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해 6억 9천만 예산 투입할 것” report33 2023.04.25 11
355 한인 뉴스 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일 마무리 짓겠다" report33 2023.04.25 7
354 한인 뉴스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 도착 5박 7일간 미국 국빈방문 돌입 report33 2023.04.25 17
» 한인 뉴스 미 은행권 불안 아직 안 끝났다.. "몇 년 지속될 것" report33 2023.04.24 14
352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