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524 추천 수 0 댓글 0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Photo Credit: pexels

전 세계 바다 온도가 한 달 넘게 전례 없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어제(26일) 보도했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공개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초 해수면의 평균 온도는 화씨 70도로,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 3월의 최고 기록인 화씨 70도를 뛰어넘었다.
 

바다 온도는 3월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한 달 넘게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1981년 위성·부표 관측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의 기후과학 강사인 벤 웨버는 이맘때 수온이 장기간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고, 우리를 미지의 영역으로 데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올해 4년 만에 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으나, 엘니뇨가 발달하기엔 아직 이른 시기라 최근의 급격한 수온 상승 이유로 보긴 어렵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영국 남극조사단의 마이크 메러디스 교수 역시 과학자들도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인데, 어찌 됐든 이 정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건 매우 놀랍고 우려스러운 지점이라며 단기간의 극단적인 현상이거나, 아니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급격한 수온 상승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후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지구 시스템 과학을 가르치는 마크 매슬린 교수는 기후학자들을 충격에 빠트린 2021년의 기상 이변이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잦은 기상 이변과 기록적인 기온이 '뉴노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눈앞에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전 세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다의 온난화는 여러 측면에서 우려를 낳는다. 

바닷물이 더워져 팽창하면 해수면이 높아지고, 극지의 만년설 해빙도 가속한다. 

해양 생태계에도 치명적이다.

전 지구적 기후 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바다는 최근 수십 년간 인간이 대기 중에 배출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기후 위기에 있어 일종의 완충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온이 상승하면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출 처: https://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417345https://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417345


  1. LA한인타운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 매일 2.25건 꼴로 발생

    Date2023.04.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0
    Read More
  2. 트럼프, 공화당 대권후보 굳혀가나?.. 디샌티스 32%p차 리드

    Date2023.04.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2
    Read More
  3.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Date2023.04.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24
    Read More
  4.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87
    Read More
  5.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2
    Read More
  6.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75
    Read More
  7. “직업선택의 자유” vs “계약 위반이다”…N잡러 고민 커지는 기업들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32
    Read More
  8.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25
    Read More
  9. 에티오피아-오로모 반군, 탄자니아서 평화협상 개시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86
    Read More
  10. 국내 금융시장 불안 재확산.. 소규모 은행 '예금이탈' 가속도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82
    Read More
  11. CA 주, OC 교통국 2개 프로젝트에 4,500만달러 지원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05
    Read More
  12. 아내와 말다툼하던 20대 외국인…말리던 행인·경찰 폭행해 체포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94
    Read More
  13. 미 국방부 부장관 "中 충돌 대비해 우크라전서 값진 교훈 얻어"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5
    Read More
  14. [속보] 檢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7
    Read More
  15. 임창정, 저작권 팔고 200억 날렸는데..주가조작 연루 "30억 잃어, 나도 피해자"(종합)[Oh!쎈 이슈]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1
    Read More
  16. 이재용·최태원·정의선 美 총출동…미 기업, 8조 ‘韓 투자 보따리’ 풀었다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95
    Read More
  17. 바이든 대선 출마 공식화…'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이뤄지나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03
    Read More
  18. 캐나다 배우, BTS 지민 외모 위해 성형수술받다 한국서 사망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07
    Read More
  19.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71
    Read More
  20. CA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 탄생할까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7
    Read More
  21. 간판 앵커 칼슨 떠난 폭스 시가총액 '10억달러' 증발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21
    Read More
  22. CA주서 집값 3배 넘게 오른 곳은?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4
    Read More
  23. [펌] 대학이 보는 레귤러 A학점, AP B학점의 가치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413
    Read More
  24. 테슬라 주주들, 머스크 측근 사외이사 선임 반대.. "독립성 필요"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89
    Read More
  25. 태평양에 5월~7월 사이 엘니뇨 현상 올 가능성 60%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52
    Read More
  26. 수단 대사가 방탄차 몰고 탈출…긴박했던 50시간 '프라미스' 작전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0
    Read More
  27. 美 은행 어려움, 앞으로 계속/예금 축소로 은행 유동성 위기/전기차 구입이 비용 절감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9
    Read More
  28. 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총 7천명 해고할 것"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5
    Read More
  29. 샌프란시스코 타겟, 모든 상품에 ‘락다운’ 걸어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98
    Read More
  30.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76
    Read More
  31. 한인 경찰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86
    Read More
  32. 인앤아웃 버거 드라이브스루서 일촉즉발 언쟁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8
    Read More
  33. 개빈 뉴섬 CA주지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해 6억 9천만 예산 투입할 것”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3
    Read More
  34. 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일 마무리 짓겠다"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8
    Read More
  35.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 도착 5박 7일간 미국 국빈방문 돌입

    Date2023.04.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40
    Read More
  36. 미 은행권 불안 아직 안 끝났다.. "몇 년 지속될 것"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12
    Read More
  37.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85
    Read More
  38. "대기오염으로 유럽서 매년 청소년 천200명 조기사망"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3
    Read More
  39. 달러당 원화 가치 1330원대 중반…연중 최저점 경신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3
    Read More
  40. 캘리포니아 관광청, 5월 연휴 가족 여행지 추천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22
    Read More
  41. 구글도, 中도 접는다…뜨거워진 폴더블 경쟁, 삼성이 승자 될까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86
    Read More
  42. 펜타닐 과다복용, 국가안보 위협 수준 확산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64
    Read More
  43. 영국도 못 막는 '직장 갑질'…감소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623
    Read More
  44. 온몸에 구찌 휘감고…"입사 선물" 자랑하다 잘린 구찌 직원, 왜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87
    Read More
  45. "직원 연봉 800배"…'대규모 해고' 구글, CEO는 3000억 받았다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