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7일 “민간 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연 뒤 이르면 주내에 질병청장이 주최하는 위기평가회의에서 1단계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년 4개월만에 해제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WHO의 결정 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1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7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된다. 방역대응 사령탑도 국무총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바뀐다.

 

日, 8일부터 독감처럼 관리

일부 해외 국가들은 일상 회복 전환이 한국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8일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5급 질병으로 관리하고 각종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는 결핵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5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7일로 규정됐던 확진자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 코로나19 검사·치료비 일부도 유료화된다. 지금은 코로나19의 외래 진료나 입원 비용이 청구되지 않지만, 앞으로는 일반적인 전염병과 동일하게 검사나 외래진료비, 처방비의 10~30%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고가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선 당분간 지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美, 코로나 검사 및 치료제 유료화 전환 시동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미국은 오는 11일부터 자국 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입국자 대상 백신 접종 의무가 종료되고 코로나19 주요 데이터 집계 방식이 확진자 중심에서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바뀐다.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백신 유료화 전환도 시작된다. 다만 저소득층은 공적 보험 제도를 통해 내년 9월까지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현재까지 비축된 물량은 무료로 제공될 전망이다.
 

 

자문위 “아직 1만명 넘는 환자 나와…단계적 전환 필요”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국의 일상회복 전환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에 대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7일 “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고 해서 갑자기 모든 걸 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처럼 한국도 언젠가 격리 의무를 권고로 바꿔야겠지만, 아직 하루에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한 사람이 10명 넘는 사람한테 감염시키는 등 전파력도 여전하다. 방역 대응을 빨리 없애는 것이 누구한테도 득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일본이나 미국도 당분간 코로나19 진단·치료에 정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 사실상 한국의 일상회복 로드맵과 두드러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위기조정 1단계 시행 이후 상황이 안정화되면 7월쯤 현행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에선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입원 치료비가 자부담(중증 환자 제외)으로 전환된다. 백신과 치료제는 무상 공급된다. 마지막 3단계는 독감과 같은 상시적 감염병으로 관리되는 시기로 당국은 내년 상반기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무상공급되던 치료제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일반의료 체계로 편입된다.

 

 

출 처 :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2 한인 뉴스 LAPD, 대중교통 순찰 경찰관들에 '비살상 무기' 확대 제안 report33 2023.09.04 27
531 한인 뉴스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 CA 주민들도 참여 가능 report33 2023.09.04 33
530 한인 뉴스 14살 소년, 어제 롱비치에서 버스 타고가다 총격당해 report33 2023.09.04 24
529 한인 뉴스 끊임없는 LA 소매절도 .. 하이랜드 팍 담배 판매점 4인 절도 report33 2023.09.04 30
528 한인 뉴스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report33 2023.09.04 38
527 한인 뉴스 UCLA 주변 쓰레기로 몸살…새학기 이사로 도로변 투기 report33 2023.09.04 27
526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69
525 한인 뉴스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report33 2023.09.04 32
524 한인 뉴스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최초 30도루 돌파 .. 샌디에고 3연승 report33 2023.09.04 32
523 한인 뉴스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report33 2023.09.04 43
522 한인 뉴스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report33 2023.09.05 12
521 한인 뉴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report33 2023.09.05 10
520 한인 뉴스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report33 2023.09.05 10
519 한인 뉴스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report33 2023.09.05 14
518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report33 2023.09.05 15
517 한인 뉴스 자동차노조 파업 전운 고조.. "참가인원 2018년 이후 최다" report33 2023.09.05 12
516 한인 뉴스 기업 세계1위 스마트폰·조선등 6개.. 일본과 공동 3위 report33 2023.09.05 13
515 한인 뉴스 [리포트] 네바다 사막서 축제 즐기던 7만명 고립.. "느닷없는 폭우 쏟아져" report33 2023.09.05 12
514 한인 뉴스 미국 노동절 연휴에 기록적인 인파 해외여행 나섰다 report33 2023.09.05 8
513 한인 뉴스 미국 9월부터 대다수 출근 시작, ‘주 5일, 9시에서 5시는 끝났다’ report33 2023.09.05 13
512 한인 뉴스 교사들 대규모 추모집회...'징계' 경고에도 수만 집결 "교권 회복" 외침 report33 2023.09.05 12
511 한인 뉴스 노동절 맞아 의료 노동자들 로스펠리스서 시위 행진 report33 2023.09.05 6
510 한인 뉴스 노동절 LA∙OC 개솔린 최고가 기록..3년째 경신 report33 2023.09.05 11
509 한인 뉴스 LA 신발가게서 5천불 어치 강탈한 4인조 강도단 체포 report33 2023.09.05 14
508 한인 뉴스 바이든 재선의 최대 걸림돌은 나이…미국인 73% "너무 늙었다" report33 2023.09.05 10
507 한인 뉴스 바이든 "난 미국 역사상 최다 일자리 창출 .. 트럼프는 일자리 순감" report33 2023.09.05 11
506 한인 뉴스 타운 등에 446유닛 저소득층 주택…주정부, 1억5690만불 지원 report33 2023.09.05 15
505 한인 뉴스 러 국방장관 "북한과 연합훈련 개최 가능성 논의" report33 2023.09.05 15
504 한인 뉴스 LA 근로자 교통비 연 7000불 report33 2023.09.05 14
503 한인 뉴스 영화 '오펜하이머', 전 세계 흥행 수입 8억 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05 12
502 한인 뉴스 미국 학자융자금 9월부터 이자 적용 시작, 10월 상환재개 report33 2023.09.05 9
501 한인 뉴스 미국 이민노동자 약이냐 독이냐 ‘논쟁에 종지부-미국 지탱에 필수’ report33 2023.09.05 11
500 한인 뉴스 미국의 대북 소통 창구 리처드슨 전 유엔대사 별세 report33 2023.09.05 8
499 한인 뉴스 [리포트]기후 변화로 CA주 산불 발생 위험 25%높아져! report33 2023.09.05 13
498 한인 뉴스 "눈 떠보니 나체 노숙자가 내 옆에" report33 2023.09.05 19
497 한인 뉴스 다저스 좌완 유리아스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 report33 2023.09.05 14
496 한인 뉴스 “한국으로 MLB 개막전 보러 가요” report33 2023.09.05 15
495 한인 뉴스 불법 이민자 태운 텍사스발 12번째 버스 LA유니온 스테이션 역 도착 report33 2023.09.05 15
494 한인 뉴스 김정은, 이르면 내주 러시아 방문.. 푸틴과 무기 거래 논의 report33 2023.09.05 14
493 한인 뉴스 [펌] 최근 발표한 대학 및 고등학교 순위 지니오니 2023.09.06 17
492 한인 뉴스 머스크 "미국서 엑스 매출 60% 감소 .. 비영리단체 ADL 압력 탓" report33 2023.09.06 14
491 한인 뉴스 바이든 아시아 방문 앞두고 부인 질 여사 코로나 확진 report33 2023.09.06 12
490 한인 뉴스 대탈출로 끝난 네바다서 열린 버닝맨축제.. '특권층 놀이터'란 지적도 report33 2023.09.06 11
489 한인 뉴스 죄수들 '입실 거부' 단체 행동.. "폭염에 감방 못돌아가" report33 2023.09.06 13
488 한인 뉴스 오클랜드 동물원 호랑이, 새끼 낳은 뒤 죽여.. "본능적 행동" report33 2023.09.06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