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7일 “민간 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연 뒤 이르면 주내에 질병청장이 주최하는 위기평가회의에서 1단계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년 4개월만에 해제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WHO의 결정 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뒤편 월성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1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7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된다. 방역대응 사령탑도 국무총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바뀐다.

 

日, 8일부터 독감처럼 관리

일부 해외 국가들은 일상 회복 전환이 한국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8일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5급 질병으로 관리하고 각종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는 결핵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5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7일로 규정됐던 확진자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 코로나19 검사·치료비 일부도 유료화된다. 지금은 코로나19의 외래 진료나 입원 비용이 청구되지 않지만, 앞으로는 일반적인 전염병과 동일하게 검사나 외래진료비, 처방비의 10~30%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고가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선 당분간 지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美, 코로나 검사 및 치료제 유료화 전환 시동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미국은 오는 11일부터 자국 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입국자 대상 백신 접종 의무가 종료되고 코로나19 주요 데이터 집계 방식이 확진자 중심에서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바뀐다.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백신 유료화 전환도 시작된다. 다만 저소득층은 공적 보험 제도를 통해 내년 9월까지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현재까지 비축된 물량은 무료로 제공될 전망이다.
 

 

자문위 “아직 1만명 넘는 환자 나와…단계적 전환 필요”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국의 일상회복 전환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에 대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7일 “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고 해서 갑자기 모든 걸 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처럼 한국도 언젠가 격리 의무를 권고로 바꿔야겠지만, 아직 하루에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한 사람이 10명 넘는 사람한테 감염시키는 등 전파력도 여전하다. 방역 대응을 빨리 없애는 것이 누구한테도 득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일본이나 미국도 당분간 코로나19 진단·치료에 정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 사실상 한국의 일상회복 로드맵과 두드러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위기조정 1단계 시행 이후 상황이 안정화되면 7월쯤 현행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에선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입원 치료비가 자부담(중증 환자 제외)으로 전환된다. 백신과 치료제는 무상 공급된다. 마지막 3단계는 독감과 같은 상시적 감염병으로 관리되는 시기로 당국은 내년 상반기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무상공급되던 치료제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일반의료 체계로 편입된다.

 

 

출 처 :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8 한인 뉴스 잇따른 총격에 놀란 텍사스, 규제법안 진전.. 최종통과까지 이어질까 report33 2023.05.09 6
527 한인 뉴스 유엔 "열악한 출산환경 속 임산부·아기 매년 450만명 사망" report33 2023.05.09 14
526 한인 뉴스 투자심리 위축에 MMF로 '뭉칫돈'.. 역대 최대 '5조3천억 달러' report33 2023.05.08 13
525 한인 뉴스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report33 2023.05.08 13
524 한인 뉴스 미국 30세에 중산층 연봉 받으려면 대학졸업해야 ‘대졸 VS 고졸 임금격차 벌어져’ report33 2023.05.08 10
523 한인 뉴스 미국 8학년 중학생 성적 하락 심각 ‘수학영어에 이어 역사윤리도 최저’ report33 2023.05.08 13
522 한인 뉴스 美대학 185곳 동시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소년 report33 2023.05.08 12
521 한인 뉴스 中 '워싱턴선언' 日참여 반대…후쿠시마 韓실사단 파견도 비판(종합) report33 2023.05.08 8
520 한인 뉴스 美 빅테크 주가 폭락에…"IT근로자 급여, 예전같지 않아" report33 2023.05.08 14
519 한인 뉴스 바이든, ‘텍사스 쇼핑몰 총격 참사’에 총기 규제 강화 재차 촉구 입력 report33 2023.05.08 12
518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11
517 한인 뉴스 김건희·기시다 여사, 리움미술관 방문 “풍성한 교류 기대” report33 2023.05.08 12
516 한인 뉴스 [단독] 윤 대통령, 10일 국무위원 오찬...취임 1주년 격려 차원 report33 2023.05.08 9
515 한인 뉴스 "중국 꼼짝 마"…美·印·UAE, 사우디와 결속 강화 report33 2023.05.08 12
514 한인 뉴스 세계관광협회 "올해 관광산업 팬데믹 이전 수준 거의 회복" report33 2023.05.08 9
513 한인 뉴스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report33 2023.05.08 4
512 한인 뉴스 파워볼 잭팟 당첨금 1억 달러 바라본다 report33 2023.05.08 14
511 한인 뉴스 한인 이민 120주년 'LA한인 릴레이 마라톤' 참여하세요 report33 2023.05.08 21
510 한인 뉴스 "우리는 자매들".. 주의회 5인방, 낙태권 지키려 당파 초월 report33 2023.05.08 13
509 한인 뉴스 구글 다니면 고액연봉은 옛말.. 고금리에 스톡옵션 줄어 report33 2023.05.08 11
508 한인 뉴스 애플, 미·중 시장 매출 둔화에.. 신흥시장으로 눈 돌려 report33 2023.05.08 13
507 한인 뉴스 한인들 많은 댈러스 쇼핑몰서 '한인 일가족' 참변.. 또 다시 '악몽' report33 2023.05.08 10
506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9
505 한인 뉴스 러 전투기, 폴란드 순찰기 5m까지 접근해 위협 비행 report33 2023.05.07 14
504 한인 뉴스 알렉스 비아누에바 前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 라디오 토크쇼 신설 report33 2023.05.07 10
503 한인 뉴스 이재용, 제2 바이오 신화 자신…美 연쇄 회동, 누구길래 [DD인더스] report33 2023.05.07 15
502 한인 뉴스 구글 본사 14층에서 서른한 살 엔지니어가…감원 바람 영향일까 report33 2023.05.07 16
501 한인 뉴스 [단독] 카카오도 기업용 챗GPT 내놓는다...뜨거워지는 B2B 시장 | 팩플 report33 2023.05.07 11
500 한인 뉴스 "美, 사우디 등과 중동 철도망 건설 논의중…中 일대일로 견제" report33 2023.05.07 11
499 한인 뉴스 ‘YG 신인’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K팝 걸그룹 최단 신기록 report33 2023.05.07 14
498 한인 뉴스 음식 뱉기까지..美 초등생들, 이연복 김치볶음밥 배식 거부(‘한국인의 식판’) report33 2023.05.07 15
497 한인 뉴스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report33 2023.05.07 13
496 한인 뉴스 기시다, 징용 관련 "많은 분이 겪은 고통 가슴 아파"(종합) report33 2023.05.07 7
495 한인 뉴스 기업, 킹달러 ‘초비상’ “임원회의 1호 안건이 환율…달러당 1500원도 대비” report33 2023.05.07 11
494 한인 뉴스 달리던 말 7마리 죽어나갔는데…美최대 경마 축제서 떼죽음 논란 report33 2023.05.07 11
493 한인 뉴스 美실업률 54년만 최저…'금리 인하'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 report33 2023.05.07 8
492 한인 뉴스 [속보] 尹대통령 "'워싱턴선언'에 일본 참여 배제 안해" report33 2023.05.07 14
» 한인 뉴스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report33 2023.05.07 12
490 한인 뉴스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공식 해제/LA 어린이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5.07 10
489 한인 뉴스 미국 6월 중순 기준금리 5%에서 동결 가능성 90% 이상 report33 2023.05.07 13
488 한인 뉴스 '터보택스' 이용자, 최대 90달러 환급 받는다 report33 2023.05.07 18
487 한인 뉴스 LA, 오늘 주말 맞아 저녁에 Check Point 설치하고 음주 단속 report33 2023.05.07 18
486 한인 뉴스 CA 주 ‘노새 사슴’ 첫 야생동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report33 2023.05.07 11
485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Dodger Stadium 곤돌라 리프트,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되나? report33 2023.05.07 13
484 한인 뉴스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report33 2023.05.07 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