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0

[단독] 카카오도 기업용 챗GPT 내놓는다...뜨거워지는 B2B 시장 | 팩플

 

카카오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챗GPT 같은생성 AI를 업무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업 수요를 노린 행보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의 모습. 연합뉴스.

무슨 일이야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IT서비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일부 기업‧기관 대상으로 기업용 생성 AI ‘카카오 i GPT’(가칭)를 클로즈드 베타(CBT) 서비스 중이다. ‘카카오 i GPT’는 기업의 보안과 도메인에 특화된 기업 전용 서비스로,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내부 문서 중 원하는 정보만 챗GPT처럼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게 개발됐다. 기업이 스스로 챗봇을 구축할 능력이 없어도, AI 챗봇을 업무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워드(doc), 엑셀(xls), 파워포인트(ppt), 워드 등의 파일(최대용량 100MB)을 카카오 i GPT 웹사이트에 접속해 업로드하면 몇 분 뒤 바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챗봇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령, 회사의 근무 가이드 문서를 카카오 i GPT 사이에 업로드한 뒤, 챗봇에 “출입증 신청 방법을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답변이 생성되는 식이다.
 

카카오 i GPT 예시 화면.

카카오 i GPT 예시 화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보안에 방점을 둔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가 일반적으로 공개된 문서를 기반으로 카카오 i GPT를 사용할 경우에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답변을 생성하지만, 기밀‧보안 문서는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챗GPT를 거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이 서비스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검색과 기계독해 기술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정식 출시 때는 ‘카카오 i GPT’ 대신 새로운 이름을 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오픈AI가 GPT의 상표권을 등록해뒀다고 밝히며 ‘○○ GPT’란 이름을 쓰면 안 된다고 공지해서다.


 

이게 왜 중요해

카카오가 생성형 AI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AI는 헬스케어와 같이 카카오가 점찍은 미래 먹거리다. 올 1분기에 ‘어닝쇼크’ 수준의 저조한 실적이 나올 정도로 경영 상황이 좋지 않지만,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는 포기하지 않다는 게 카카오의 기조다. 카카오는 오픈AI 등 글로벌 초거대 AI 기업과 제휴할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카카오는 복수의 자회사들을 통해 AI 연구개발‧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의 또 다른 AI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 10월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코GPT’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칼로’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달 중 칼로 2.0을, 하반기에는 코GPT 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코GPT를 활용한 대화형 챗봇 ‘코챗GPT’도 내놓는다. 의료 AI 분야에서는 ‘의료영상 기반의 판독문 초안 생성 서비스’(AI CAD)의 웹 데모 서비스를 오는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생성AI 모델을 활용해 기업 내부의 대용량 데이터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의미. 최근 SK텔레콤은 챗GPT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사내 전용 챗봇을 도입하며 생성AI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생성 AI 서비스 기업들도 이런 기업 수요에 맞춰 상품을 준비 중이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기업향 구독 모델인 ‘챗GPT 비즈니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업스테이지의 ‘아숙업 비즈’, 올거나이즈의 ‘알리GPT’ 등 스타트업들이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은 향후 7년간 연평균 34.6%씩 성장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093억7000만달러(약 14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 등 여전히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밀 유출을 우려해 직원들에게 챗GPT 등 외부 생성AI 사용을 제한하는 편이다. 이들은 기업의 보안 우려를 덜기 위한 방법도 적극 찾고 있다.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데이터 저장 공간을 분리해,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을 막는 ‘프라이빗 챗GPT’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사내 챗봇에 입력한 데이터는 사내 클라우드로만 저장되도록 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줄였다.

 

 

출처: [단독] 카카오도 기업용 챗GPT 내놓는다...뜨거워지는 B2B 시장 | 팩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6 한인 뉴스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report33 2023.09.08 111
2495 한인 뉴스 올해 LA 퇴거통지서 4만건..대부분 고급 아파트서 발송/미국인 55% '열심히 일하면 잘살게 된다' report33 2023.09.08 212
2494 한인 뉴스 전국 낙태권 폐기 판결 후 합법적 낙태시술 오히려 더 늘어 report33 2023.09.08 213
2493 한인 뉴스 운전자 허리 휜다! .. LA, OC 개솔린 가격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08 115
2492 한인 뉴스 CA주서 환각 유발 ‘마법 버섯’ 소유, 사용 합법화되나? report33 2023.09.08 206
2491 한인 뉴스 유권자 46% "공화 누가 나와도 바이든보다 낫다"…민주 비상 report33 2023.09.08 206
2490 한인 뉴스 남가주 고등학교 교사, 16살 소녀와 성관계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08 197
2489 한인 뉴스 美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 20억달러 주인공, LA 대저택 매입 report33 2023.09.08 263
2488 한인 뉴스 OC, 헌팅턴 비치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금지에 제동 report33 2023.09.08 221
2487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또 1등 없어.. 당첨금, 5억달러로 오른다 report33 2023.09.08 198
2486 한인 뉴스 CA에 유럽과 아시아산 민물 홍합 확산 주의보 report33 2023.09.08 163
2485 한인 뉴스 [속보] 러 "북한과 관계 중요…다른 나라와 관계없이 발전시킬 것" report33 2023.09.08 221
2484 한인 뉴스 열심히 일하면 잘살까?.. 한국인, 16%만 '그렇다' 세계 꼴찌 report33 2023.09.08 179
2483 한인 뉴스 100달러 향하는 유가.. 출렁이는 물가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report33 2023.09.08 310
2482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검찰, 한인 업주 2명 임금 착취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9.08 241
2481 한인 뉴스 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report33 2023.09.08 226
2480 한인 뉴스 성취향까지 알아낸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막대해 report33 2023.09.08 117
2479 한인 뉴스 "틱톡 바람 탄 김밥 품절되니 이젠 한인마트로 시선 집중" report33 2023.09.08 135
2478 한인 뉴스 북 '우리민족끼리' 11건 연속 김정은 현지지도 기사 게재 report33 2023.09.08 154
2477 한인 뉴스 "약 백만년 전 인류 멸종위기 겪었다.. 1천280명" report33 2023.09.07 255
2476 한인 뉴스 분노운전자 난폭운전 많은 곳 ‘애리조나, 버지니아, 텍사스, 뉴욕, 캘리포니아 등’ report33 2023.09.07 161
2475 한인 뉴스 롱비치, 음료속 불법 약물 여부 검사 키트 배포 프로그램 실시 report33 2023.09.07 139
2474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98
2473 한인 뉴스 소행성 5개, 닷새 사이 지구 근접 .. '위협은 없어' report33 2023.09.07 195
2472 한인 뉴스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report33 2023.09.07 139
2471 한인 뉴스 美 싱크탱크 "러시아 밀착하는 北, 더욱 위험해질 것" report33 2023.09.07 217
2470 한인 뉴스 사우디, 러시아 감산에 디젤유 직격탄 .. 5월 이후 가격 40%↑ report33 2023.09.07 118
2469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215
2468 한인 뉴스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report33 2023.09.07 201
2467 한인 뉴스 전설적 쿼터백 조 몬태나, S.F. 시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07 247
2466 한인 뉴스 전국 개솔린 가격 하락 속 남가주는 하루새 2센트 이상 급등 report33 2023.09.07 176
2465 한인 뉴스 WMO "올해 8월, 역대 두 번째로 더운 달…해수면 온도는 최고치" report33 2023.09.07 142
2464 한인 뉴스 7월 무역적자 650억달러, 전월대비 2%↑..3개월 만에 확대 report33 2023.09.07 193
2463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미국 체류신분 관련 웨비나 개최 report33 2023.09.07 137
2462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95
2461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미 성장, 기대보다 약해.. 증시, 너무 낙관적" report33 2023.09.07 239
2460 한인 뉴스 미 은행, 경기 둔화 우려 속 "현금 3조2천600억달러​ 쌓아둬" report33 2023.09.07 140
2459 한인 뉴스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 징역 22년 선고.. 법정 떠나며 V자 report33 2023.09.07 158
2458 한인 뉴스 코로나 19 재확산, 요양원-학교-직장 등에서 주로 발생 report33 2023.09.07 224
2457 한인 뉴스 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 나와.. ‘한미일 협력 강화 대응책’ report33 2023.09.07 203
2456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약국서 오처방 매년 5백만 건.. “진통제인 줄 알았더니” report33 2023.09.07 226
2455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244
2454 한인 뉴스 미 당국, 이달 중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전망 report33 2023.09.07 236
2453 한인 뉴스 CA주서 스캠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번호 ‘213’ report33 2023.09.07 220
2452 한인 뉴스 미국 폭염 기승에 학교들 일시 문 닫거나 조기 하교 잇달아 report33 2023.09.06 1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