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구글 다니면 고액연봉은 옛말.. 고금리에 스톡옵션 줄어

Photo Credit: pexels

구글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직원들이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됐다. 

금리 인상과 주가 하락 때문이다.
 

어제(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기술주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이에 따라 스톡옵션도 줄어 빅테크 근로자들의 연봉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수년간 호황을 누려온 기술기업은 대표적인 고연봉 직장으로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기술기업 근로자들의 급여에서 스톡옵션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모든 것의 중심이 원격으로 옮겨가자 기술기업 주가가 크게 상승했고, 자연스레 직원들의 연봉도 올라갔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금리 인상이 시작되자 기술주 주가는 급락했고, 지급 시점의 주가에 따라 결정되는 스톡옵션도 덩달아 감소했다. 

기술 기업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수년에 걸쳐 지급되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의 형태로 스톡옵션을 받는다.

예를 들어 2021년 말에 지급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스톡옵션 5만달러 상당은 현재 주가 하락에 따라 그 가치가 3분의 1로 급감했다.

아마존 역시 주가 급락으로 올해 스톡옵션 보상이 15∼50% 감소했다.

여기에 더해 빅테크들은 앞다퉈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 생각해 갖고 있던 주식을 팔지 않았거나 주식 가치에 근거해 주택 구매 등 미래 계획을 세워둔 직원들은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구글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올해 33살 토미 요크는 2021년 12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사상 최고를 찍었을 때 4년에 걸쳐 17만5천달러가 지급되는 스톡옵션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알파벳 주가가 급락한 데 이어 지난 1월 요크 씨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해고 당했다. 

스톡옵션으로는 4만6천달러 밖에 받지 못했다.

구글에 다니기 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집을 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요크 씨는 구입한 집값을 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메타에 지난 2021년 8월 입사한 올해 29살 라이언 스티븐스씨는 당시 4년간 8만달러의 스톡옵션을 지급받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해고될 때 이미 일부 주식을 현금화한 그에게는 약 1만달러 상당의 주식만 남아있었다.

메타 외에도 구글과 질의응답 사이트 쿼라 등에서 일했다는 그는 스톡옵션을 받아 150만달러에 달하는 집값의 계약금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처: 구글 다니면 고액연봉은 옛말.. 고금리에 스톡옵션 줄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8 한인 뉴스 바이든 공약 '학자금대출 탕감' 대법원 판결 임박…폐기 가능성 report33 2023.06.28 11
667 한인 뉴스 LA 카운티, LGBTQ+ 관련 등 금지 서적들 eBook으로 공급 report33 2023.06.28 11
666 한인 뉴스 CA, 코로나 유급병가 제공한 스몰 비즈니스에 최대 5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6.27 11
665 한인 뉴스 올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길에 오르는 주민 역대 최다 report33 2023.06.27 11
664 한인 뉴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측 사생활 폭로글에 "사실 무근" 해명했지만...SNS에는 "영상 팝니다" 성행 report33 2023.06.27 11
663 한인 뉴스 텍사스주 살인더위에 등산하던 30대 남성과 아들 숨져 report33 2023.06.27 11
662 한인 뉴스 미국민 은퇴시기 2년이상 늦추고 은퇴저축 더 불입하고 있다 report33 2023.06.27 11
661 한인 뉴스 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실시 report33 2023.06.27 11
660 한인 뉴스 초고가 익스트림여행 수색비용 누구몫?…잠수정에 논란 재점화 report33 2023.06.27 11
659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1
658 한인 뉴스 미국, 18년만에 다시 한국 최대 수출국 report33 2023.06.26 11
657 한인 뉴스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report33 2023.06.26 11
656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11
655 한인 뉴스 지하철 범죄 급증 ‘LA메트로’, 자체 경찰 구성 추진! report33 2023.06.24 11
654 한인 뉴스 CA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6년째…당신의 생각은 report33 2023.06.24 11
653 한인 뉴스 에코팍 인근서 차량 충돌 사고.. 2,700명 정전 report33 2023.06.24 11
652 한인 뉴스 “19살 조카, 잠수함 타는거 무서워했는데.." report33 2023.06.24 11
651 한인 뉴스 [7월부터 바뀌는 가주법] 전과 기록 비공개·접근금지 온라인 신청 report33 2023.06.23 11
650 한인 뉴스 월가서 돈 제일 잘 버는 직업은.. 은행가 아니라 변호사 report33 2023.06.23 11
649 한인 뉴스 토네이도에 테니스공보다 큰 우박.. 중부 4명 사망·17명 부상 report33 2023.06.23 11
648 한인 뉴스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report33 2023.06.23 11
647 한인 뉴스 CA주에서 20만 달러로 주택 구입 가능한 지역은? report33 2023.06.22 11
646 한인 뉴스 "가스레인지로 요리, 간접흡연 만큼 나쁘다"/증상 없어도 정기적으로 불안 검진 받아야 report33 2023.06.22 11
645 한인 뉴스 끊이지 않는 바이든 가족의 탈선.. 술·마약·수상한 해외거래 report33 2023.06.22 11
644 한인 뉴스 실종 잠수정 수색 진전없어.. "가용 자원 총동원" report33 2023.06.21 11
643 한인 뉴스 윤 대통령 "미래세대, 혁신으로 무장해야.. 국적 불문 정부 지원" report33 2023.06.21 11
642 한인 뉴스 국내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report33 2023.06.21 11
641 한인 뉴스 론 디샌티스, CA주 진보 정책이 이끈 결과 저격한 영상 공개 report33 2023.06.20 11
640 한인 뉴스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report33 2023.06.20 11
639 한인 뉴스 '학폭소송 불출석해 패소'권경애 정직 1년…유족 "우리 딸 두 번 죽인 것" report33 2023.06.20 11
638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report33 2023.06.20 11
637 한인 뉴스 국내 기술주 랠리, 거품일까 더 갈까?.. "AI와 연준의 싸움" report33 2023.06.20 11
636 한인 뉴스 미국과 중국 5년만의 해빙 돌입 ‘북핵, 한중관계도 돌파구 찾나’ report33 2023.06.20 11
635 한인 뉴스 구글 전 CEO 슈밋, 제재당한 러 재벌 슈퍼요트 낙찰받아 report33 2023.06.20 11
634 한인 뉴스 미국 렌트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렌트비는 아직도 오른다 report33 2023.06.20 11
633 한인 뉴스 개빈 뉴섬 CA 주지사, 막강한 CA 영향력 확대할 계획 주목 report33 2023.06.20 11
632 한인 뉴스 블링컨 美국무, 시진핑 만나... 왕이 “역사상 후진해도 출구 없다” report33 2023.06.19 11
631 한인 뉴스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report33 2023.06.19 11
630 한인 뉴스 이재명, 막판까지 고심…'불체포특권 포기' 결단 내린 이유 report33 2023.06.19 11
629 한인 뉴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report33 2023.06.19 11
628 한인 뉴스 미-중외교장관 8시간 마라톤회담..소통유지·민간교류에 뜻모아 report33 2023.06.19 11
627 한인 뉴스 바이든의 IRA, 저항 직면.. 공화, 예산삭감 시도 report33 2023.06.19 11
626 한인 뉴스 일리노이 노예해방일 축제서 총격.. 1명 사망, 최소 20명 총에 맞아 report33 2023.06.19 11
625 한인 뉴스 '촬영장 총격사고' 수사검찰 "무기관리자 숙취상태로 실탄 장전" report33 2023.06.15 11
624 한인 뉴스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report33 2023.06.15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