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美 상장된 中기업 '회계 결함'…알리바바 등 7곳 투명성 논란

해당기업 "즉각 시정" 밝혔지만
차이나 리스크 다시 불거져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재점검한 결과 ‘심각한 결함’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두 알리바바 등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요 기업은 또 한 번 회계 투명성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스포스트모닝차이나(SCMP) 등에 따르면 PCAOB가 KPMG 베이징 법인과 PwC 홍콩 법인을 상대로 회계감리를 한 결과 이들의 감사를 받은 여덟 곳의 중국기업 중 일곱 곳의 재무제표에서 신뢰도를 입증할 수 없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두 회계법인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요 감사인이다. 대상 기업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그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PwC 홍콩 법인은 “PCAOB의 지적을 인정하고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해명했다. KPMG 중국법인은 PCAOB가 발견한 결함을 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자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감사 서류에 대한 접근 권한을 요구해왔다. 감사보고서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선 감사인 조사 권한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이에 중국은 회계 감독권은 주권의 영역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거부해왔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2021년 PCAOB에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외국 기업의 상장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외국기업 책임법(HFCAA)’을 발효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알리바바 바이두 등 162개 중국 기업이 예비 상장폐지기업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작년 8월 미국과 중국은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회계를 미국 규제당국이 감독할 수 있다는 내용에 합의하면서 이번 PCAOB의 감리가 개시됐다.

이에 앞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위험도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중국 기업들이 또 한 번 회계 투명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170여 개 중국 기업의 총 시장가치는 1조5000억달러(약 2000조원)에 달한다.

미국 규제당국은 올해 조사 기준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조사 대상 감사인을 확대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모든 중국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또 중국 당국이 자료 제공을 거부하면 상장폐지 요건을 기존 감사 거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출처: 美 상장된 中기업 '회계 결함'…알리바바 등 7곳 투명성 논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8 한인 뉴스 [2보]LA한인타운서 살인미수 사건 발생..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6.21 16
757 한인 뉴스 러시아, 파국 면해.. 바그너 그룹, 모스크바 진격 포기하고 철수 report33 2023.06.26 16
756 한인 뉴스 국무장관, 바그너 반란에 "혼란 몇 주 더 전개될 것" report33 2023.06.26 16
755 한인 뉴스 LA카운티서 연 7만 달러 못벌면 저소득층! report33 2023.06.27 16
754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지역 산불 발생 report33 2023.06.28 16
753 한인 뉴스 올해(2023년) 첫 슈퍼문 떴다 report33 2023.07.04 16
752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확실한 우클릭 ‘미국정치,경제, 대입 등에 막대한 파장’ report33 2023.07.04 16
751 한인 뉴스 오히려 부자일수록 더 '주머니 사정' 어려워.. '리치세션' 겪는 중 report33 2023.07.06 16
750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취업 창업 관련 웨비나 개최.."지식재산 보호" report33 2023.07.06 16
749 한인 뉴스 6월 '월렛허브 경제 지수' 소비자 재정 전망 밝아져/미 자동차 시장 상승 중 report33 2023.07.06 16
748 한인 뉴스 ‘시니어 타깃’ 타임쉐어 사기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06 16
747 한인 뉴스 LA 카운티 교도소를 지배했던 멕시코 마피아 피살 report33 2023.07.10 16
746 한인 뉴스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 11% 감소.. 스레드로 갈아타기 여파 report33 2023.07.11 16
745 한인 뉴스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report33 2023.07.12 16
744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6
743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16
742 한인 뉴스 LG전자 미국법인 잇단 집단소송 피소 report33 2023.07.20 16
741 한인 뉴스 영화관 AMC, 좌석별 가격차등 정책 포기.. "앞좌석 싸도 기피" report33 2023.07.22 16
740 한인 뉴스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report33 2023.07.22 16
739 한인 뉴스 구글·오픈AI 등 AI기업,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 넣기로 report33 2023.07.22 16
738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많아도 너무 많은 음식 유통기한 표기법 통일 추진 report33 2023.07.22 16
737 한인 뉴스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report33 2023.07.24 16
736 한인 뉴스 가장 교육 수준 높은 도시, 미시간 Ann Arbor.. U of Michigan 도시 report33 2023.07.24 16
735 한인 뉴스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정식 출시 report33 2023.07.24 16
734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733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16
732 한인 뉴스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report33 2023.07.25 16
731 한인 뉴스 美하와이 안치됐던 국군 유해 7위, 70여년 만에 고국 땅으로 report33 2023.07.25 16
730 한인 뉴스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report33 2023.07.25 16
729 한인 뉴스 NASA, 90분간 정전.. 우주정거장과 통신 끊겼다가 복구 report33 2023.07.27 16
728 한인 뉴스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report33 2023.07.30 16
727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report33 2023.07.31 16
726 한인 뉴스 캐나다,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몸 다친다' 경고문 report33 2023.08.02 16
725 한인 뉴스 CVS, 5000명 해고 발표 report33 2023.08.02 16
724 한인 뉴스 US오픈 서핑대회 막 올랐다…헌팅턴비치서 6일까지 열려 report33 2023.08.02 16
723 한인 뉴스 신용등급 강등 속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04 16
722 한인 뉴스 스위스 연구진 "1천200년전 이후 지금이 가장 더워" report33 2023.08.04 16
721 한인 뉴스 구글 완전자율주행차 웨이모, 텍사스 오스틴서 시범운영 개시 report33 2023.08.04 16
720 한인 뉴스 LA한인회, "LADWP 에어컨 신청 프로그램" 도와드려요! report33 2023.08.04 16
719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6
718 한인 뉴스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report33 2023.08.10 16
717 한인 뉴스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report33 2023.08.11 16
716 한인 뉴스 “한국의 영화팬들과 대화에 기대…” 크리스토퍼 놀란, 알쓸별잡 출연 이유 ‘깜짝’ [종합] report33 2023.08.11 16
715 한인 뉴스 [리포트]시카고 한인 추정 일가족 ‘살해 후 자살'..4명 사망·1명 부상 report33 2023.08.14 16
714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