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LA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8년 간 여성 세입자들 성추행 혐의로 기소

Photo Credit: Department of Justice

[앵커멘트]

LA 한인타운 내 한 아파트 매니저가 최소 8년 동안 여성 세입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매니저는 렌트비 연체나 미납금 등을 빌미로 피해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 내 한 아파트 매니저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악용해 여성 세입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연방 검찰은 오늘(12일) 공정주택법(Fair Housing Act) 위반 혐의로 445사우스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아파트 매니저, 아브라함 케사리(Abraham Kesary)와 건물 소유 회사M&F Development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검찰 CA주 센트럴 지부 시아란 맥에보이(Ciaran McEvoy) 공보관입니다.

<녹취_ 연방 검찰 CA주 센트럴 지부 시아란 맥에보이 공보관>

103 유닛이 있는 이 아파트에는 한인 세입자들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케사리는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최소 8년 동안 여성 세입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습니다.

<녹취_ 연방 검찰 CA주 센트럴 지부 시아란 맥에보이 공보관>

기소장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케사리가 지난 2019년 한 여성 세입자를 빈 아파트로 불러 강제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12년에는 한 여성 세입자에게 저녁을 사주겠다며 데리고 나간 뒤 차량 뒷좌석에 타있던 여성 위에 올라타 속옷을 벗기고 유사 성행위를 강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케사리는 피해 여성에게 100달러를 건네기도 했다고 기소장에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케사리가 최소 3차례, 렌트비 연체나 미납금 등을 빌미로 성적 행위를 여성 세입자들에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 연방 검찰 CA주 센트럴 지부 시아란 맥에보이 공보관>

마틴 에스트라다 검사는 “케사리가 아파트 매니저라는 지위를 악용해 힘없고 약한 세입자들의 권리를 빼앗았다”고 말했습니다.

연방 법무부 산하 인권국 크리스틴 클라크 검사는 “어느 누구도 안전과 주거 시설을 명목으로 성적 행위를 요구받아서는 안된다”며 “집은 안식처”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금전적 손해 배상과 케사리를 비롯해 건물주에 대한 민사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국은 주택 내 성희롱 이니시에이티브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이후 총 31건의 소송을 제기해 1천만 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받아낸 바 있습니다.

 

 

 

출처: LA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8년 간 여성 세입자들 성추행 혐의로 기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9 한인 뉴스 문학까지 침투한 AI 번역…"거스를 수 없는 흐름, 공존 모색해야" report33 2023.05.15 6
618 한인 뉴스 “동박이 대박 된다”…SK·롯데 이어 고려아연도 투자 팔 걷어붙였다 report33 2023.05.15 12
617 한인 뉴스 최은영 美법무부 가상화폐 단속국장 "거래플랫폼 자금세탁 단속" report33 2023.05.15 10
616 한인 뉴스 통편집 피한 김새론, 논란 1년 만 타의로 열린 복귀 길 [Oh!쎈 이슈] report33 2023.05.15 10
615 한인 뉴스 "신라면, 미국인 한끼 식사로 대박났다"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report33 2023.05.15 11
614 한인 뉴스 윤대통령 "한일 기업들, 안정적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하길" report33 2023.05.15 13
613 한인 뉴스 "영웅", "착한 사마리아인"…뉴욕 지하철 헤드록 사건 일파만파 report33 2023.05.15 9
612 한인 뉴스 디폴트 우려 큰데 협상시간은 촉박…정부 "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5.15 11
611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카운티 10번 프리웨이서 교통사고로 3명 숨지고 7명 부상 report33 2023.05.15 11
610 한인 뉴스 CA주, 6자리 연봉 벌어도 재정적 어려움 겪어 report33 2023.05.15 13
609 한인 뉴스 바이든 "백인우월주의는 독"…트럼프 비판하며 흑인 표심 구애 report33 2023.05.15 12
608 한인 뉴스 한세기 동안 사랑받았던 AM라디오, 자동차에서 퇴출수순 report33 2023.05.15 12
607 한인 뉴스 새총 쏴 여동생 납치 막은 13살 소년.. "내 동생 내려놔!" report33 2023.05.15 12
606 한인 뉴스 "기후변화 방치하면..커피 마시기도 어려워져" report33 2023.05.15 12
605 한인 뉴스 총기난사 단골 무기 AR-15.. 금지 vs 허용 찬반논쟁 '분분' report33 2023.05.15 11
604 한인 뉴스 美, 태양광 시설에 미국산 철강·부품 사용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report33 2023.05.13 10
603 한인 뉴스 "배고픔 느끼는 것만으로도 노화 늦춘다" 美연구진 발표 report33 2023.05.13 19
602 한인 뉴스 탑승까지 마친 193명 다시 내려…“승객 접촉으로 비상 장비 문제” 아시아나항공 결항 report33 2023.05.13 12
601 한인 뉴스 ‘美 디폴트’ 시한폭탄 터지기 일보 직전…IMF “세계 재앙” report33 2023.05.13 12
600 한인 뉴스 옐런, 美 국가부도 위험에 "결국 해결책 찾을 것" report33 2023.05.13 13
599 한인 뉴스 "굳이 임원 승진 생각없다"…MZ 직장인, 이런 대답한 이유는 report33 2023.05.13 11
598 한인 뉴스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report33 2023.05.13 6
597 한인 뉴스 "7년 배워도 영어못해"…佛교사, 시험지 태우며 교육제도에 항의 report33 2023.05.13 13
596 한인 뉴스 "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월세 면제 대가로 성관계" report33 2023.05.13 17
595 한인 뉴스 LA거리 ‘좀비 약’으로 가득 찼다..치안 당국 추적 위해 총력 report33 2023.05.13 11
594 한인 뉴스 CA주 CVS, 유통기한 만료된 이유식과 분유 판매해 벌금 부과 report33 2023.05.13 13
593 한인 뉴스 OC서 리프트 운전자, 15살 소녀 납치하고 성폭행 report33 2023.05.13 11
592 한인 뉴스 "제발 목숨만".. 러시아 병사, 우크라 드론에 항복 report33 2023.05.13 10
591 한인 뉴스 '한반도 전문가' 연방 국무부 2인자 웬디 셔먼 사임 report33 2023.05.13 14
590 한인 뉴스 LA카운티 노숙자 사망자 수 급증.. 1년 사이 2,200여 명 숨져 report33 2023.05.13 11
589 한인 뉴스 미국-멕시코 국경 대혼란 재현 ‘불법 이민자 하루 1만명이상 쇄도’ report33 2023.05.13 12
588 한인 뉴스 게티 센터 “무료 여름 콘서트 즐기세요” report33 2023.05.13 14
587 한인 뉴스 "저 강만 넘으면".. 미 국경 앞 텐트촌에 아른대는 희망과 긴장 report33 2023.05.13 12
586 한인 뉴스 미국발 국제선 항공료 5년 내 최고 report33 2023.05.13 13
»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8년 간 여성 세입자들 성추행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5.13 14
584 한인 뉴스 LA시, ‘학교 부근 교통사고 감소’ 위해 과속방지턱 늘린다! report33 2023.05.13 14
583 한인 뉴스 CA주 예산 적자 약 315억 달러...“주 안전 예산안 사용할 것” report33 2023.05.13 13
582 한인 뉴스 트럼프, 7년만에 CNN 등판 “승리는 나의 것” report33 2023.05.12 12
581 한인 뉴스 "트위터 CEO 찾았다"…머스크 곧 물러날 듯 report33 2023.05.12 13
580 한인 뉴스 美국무부, 바이든 G7 대면 참석 일정 "진행 중" report33 2023.05.12 14
579 한인 뉴스 “바드에 한국어 우선 탑재… IT 강국으로 시장 확장 큰 가치” [뉴스 투데이] report33 2023.05.12 11
578 한인 뉴스 “불꽃 튀는 소리 나더니 연기 활활 ” 봄 소풍객 몰린 에버랜드 화재 현장 report33 2023.05.12 12
577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11
576 한인 뉴스 [아시안증오범죄 예방프로젝트] "CCTV보면 한인향해 조준사격 한 것" report33 2023.05.12 11
575 한인 뉴스 한국 여행객 몰려온다…미국행 400% 폭증 report33 2023.05.12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