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0

존 듀럼 특검이 밝혀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진실

"FBI, 트럼프 러 스캔들 정식수사 부적절".. 특검 4년만에 결론
"내사 정도 그쳤어야 할 사안.. 수사·정보기관 결탁증거는 없어"
"마녀사냥 음모 밝혀라" 트럼프 지시로 시작.. 수사성과는 미미

Photo Credit: 존 듀럼 법무부 특별검사, United States Attorney's Office, District of Connecticut

존 듀럼 특검이 오늘(15일) 2016년 대선 관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검은 300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FBI와 법무부를 날카롭게 비판했지만, 개인의 특정 혐의를 고발하거나 당국의 수사 방식 변경은 촉구하지 않았다.
 

동시에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맹의 바람대로 ‘FBI 수사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았다.

다음은 CNN이 보도한 특검 보고서의 5가지 핵심 포인트다.

◼ FBI는 트럼프 수사를 서둘렀다

특검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480회 이상의 인터뷰를 실시하고, 총 6백만 여 페이지로 구성된 1백만 개 이상 문서를 입수 및 검토했으며, 190개의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했다.

우선 특검은 FBI가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Crossfire Hurricane)이란 코드명으로 약 1년에 달하는​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시행하기 전 별다른 사전 검토나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전면 조사에 앞서 보다 제한된 사전 조사를 진행했더라면, 기관이 차후 트럼프 측에 감청영장을 발부하는 등 공격적 수단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 FBI는 수사 전 트럼프-러시아 결탁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특검은 FBI가 본격적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수사를 시작하기 전 실제 결탁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특검은 FBI가 수사에 앞서 관련 증인을 인터뷰하거나,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하거나, 일반적인 분석 도구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단계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검은 FBI가 이러한 단계를 거쳤다면 트럼프-러시아 결탁의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보다 일찍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FBI는 트럼프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다

특검은 이번 수사와 밀접하게 관련된 특정 인사들 사이에서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조사를 편견에 기반해 착수한 정황을 찾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특검은 당시 FBI 부국장이자 CNN 상임 법률 분석가였던 앤드류 맥케이브(Andrew McCabe)와 FBI 요원이었던 피터 스트족(Peter Strzok)에게 초점을 뒀다.

특검은 당시 FBI 변호사였던 리사 페이지(Lisa Page)와 스트족이 나눴던 문자를 각주로 인용하며 “최소 스트족은 트럼프를 상대로 적대적 감정을 갖고 있었다”고 짚었다.

◼ FBI는 트럼프와 클린턴에 대해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특검은 FBI 가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조사를 위해 날것의, 분석되지 않고, 확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용했다며 트럼프와 클린턴의 선거 개입 혐의에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특검은 클린턴이 본인의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과 관련한 대중의 관심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트럼프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엮었다고 분석했다.

특검은 “FBI가 증명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전면 조사를 실시한 것과는 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선 어떠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 FBI는 스틸 문서 고발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특검은 전직 영국 정보기관 M16 요원 크리스토퍼 스틸(Christopher Steel)이 작성해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수사의 근거가 된 ‘스틸 문서’(Steele dossier)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문서엔 트럼프의 러시아 사업 거래, 모스크바 음란파티, 선거본부 크렘린궁 결탁 등 스틸 개인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포함됐다.

특검은 “FBI가 수사를 통해 스틸 문서 혐의들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기관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근거로 카터 페이지 전 트럼프 캠프 외교정책 고문에게 영장을 발부해 감청을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존 듀럼 특검이 밝혀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진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2 한인 뉴스 델 컴퓨터, 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어제 21.25% 주가 폭등 report33 2023.09.04 234
2001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10번 Fwy 출구서 불탄 시신 발견 report33 2023.08.30 234
2000 한인 뉴스 아내 총격 살인 혐의 OC 판사, 무죄 주장..'음주 금지·여권 압수' report33 2023.08.16 234
1999 한인 뉴스 생후 7주 영아 술 먹인 친모 체포.. “울어서” report33 2023.08.08 234
1998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234
1997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234
1996 한인 뉴스 한인들의 미국 영주권, 시민권 회복세 ‘영주권 1만 6천, 시민권 1만 4600명’ report33 2023.06.23 234
1995 한인 뉴스 진보학자 코넬 웨스트 교수,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6 234
1994 한인 뉴스 美 워싱턴DC 한복판서 경비행기 추격전…F-16 굉음에 주민들 공포 report33 2023.06.05 234
1993 한인 뉴스 미 사상 첫 디폴트 D-7.. 협상 "생산적"·"진전" 막판타결 기대감 report33 2023.05.26 234
1992 한인 뉴스 마라도나 이후 33년만...'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 伊 세리에A 제패 report33 2023.05.05 234
1991 한인 뉴스 ‘사기범들은 시니어를 노린다’ .. 시니어 대상 스캠 사기 급증 report33 2023.05.02 234
1990 한인 뉴스 (03/23/22) '전쟁범죄자' 낙인 찍힌 푸틴, 결국 국제 재판소 서나 file report33 2022.03.24 234
1989 한인 뉴스 LA시 백신 증명 단속 오늘부터 시작.. 적발시 벌금 부과 file report33 2021.11.30 234
1988 한인 뉴스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report33 2023.09.28 233
1987 한인 뉴스 불법 이민자 태운 텍사스발 12번째 버스 LA유니온 스테이션 역 도착 report33 2023.09.05 233
1986 한인 뉴스 CA주서 스캠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번호 ‘213’ report33 2023.09.07 233
1985 한인 뉴스 서브웨이 샌드위치 사모펀드에 인수…매각가 96억 달러 report33 2023.08.25 233
1984 한인 뉴스 LA 시, 허리케인 ‘힐러리’ 대비.. 모든 관계 부서들 동원 report33 2023.08.21 233
1983 한인 뉴스 미국, 쿠바서 이민국 사무소 업무 재개 report33 2023.08.19 233
1982 한인 뉴스 텍사스 여성, 트럼프 '대선 뒤집기' 재판 담당 판사 살해 협박 report33 2023.08.18 233
1981 한인 뉴스 온라인 시대 맞아서 소비자 현혹하는 허위 광고 심각한 수준 report33 2023.07.30 233
1980 한인 뉴스 '아시안·백인 특정' 채용공고에 비난 쇄도…요원 모집에 인종 제한 명시 report33 2023.07.22 233
1979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233
1978 한인 뉴스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파장] "한인 등 아시안 학생 불이익 줄어들 것"…한인 학생에 미치는 영향 report33 2023.06.30 233
1977 한인 뉴스 에코팍 인근서 차량 충돌 사고.. 2,700명 정전 report33 2023.06.24 233
1976 한인 뉴스 “19살 조카, 잠수함 타는거 무서워했는데.." report33 2023.06.24 233
1975 한인 뉴스 시애틀 차에 타고 있던 한인 부부 총에 맞아..출산 앞둔 부인, 태아 사망 report33 2023.06.15 233
1974 한인 뉴스 무더위속 차에 방치돼 숨진 경찰견들.. 경찰 뭇매 report33 2023.06.15 233
1973 한인 뉴스 가짜 코로나 19 백신접종카드 발급 의사, 2년간 자격정지 report33 2023.06.15 233
1972 한인 뉴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한국 수출시장 1위 바뀌나 report33 2023.06.07 233
1971 한인 뉴스 LA시 임대인 냉방 시스템 설치 의무화될까 report33 2023.06.01 233
1970 한인 뉴스 한국 웰빙 지수 세계 20위.. "30년만에 17계단 껑충" report33 2023.05.25 233
» 한인 뉴스 존 듀럼 특검이 밝혀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진실 report33 2023.05.16 233
1968 한인 뉴스 베이비부머가 쌓은 '위대한 유산' 100조 달러.. 자녀세대 불평등 우려 report33 2023.05.15 233
1967 한인 뉴스 이혼할 때 감정, 남성은 "애증 교차" 여성은 "해방감 느꼈다" report33 2023.05.01 233
1966 한인 뉴스 국내 금융시장 불안 재확산.. 소규모 은행 '예금이탈' 가속도 report33 2023.04.26 233
1965 자바 뉴스 (04/21/22 라디오코리아 이채원기자)비행기 안에서 폭발한 '핵주먹' 타이슨..뒷좌석 승객 폭행 file report33 2022.04.22 233
1964 한인 뉴스 일리노이 등 중서부, 동북부, 남부 7개주 토네이도 강타 file report33 2021.12.13 233
1963 한인 뉴스 (2021/09/21) 'LA 폭동' 촉발 로드니 킹 사건 촬영했던 시민 코로나로 사망 1 file administrator 2021.09.21 233
1962 한인 뉴스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 현실화되나.. 공무원 근무 지침 안내중 report33 2023.09.30 232
1961 한인 뉴스 540만 달러 당첨금 파워볼 티켓 버뱅크서 판매 report33 2023.09.25 232
1960 한인 뉴스 '키워드 검색 기능 추가' 스레드, '코로나' 등 차단 논란 report33 2023.09.13 232
1959 한인 뉴스 고용시장 열기 식었나.. '최대고용주' 월마트, 임금 삭감 report33 2023.09.11 232
1958 한인 뉴스 OC, 헌팅턴 비치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금지에 제동 report33 2023.09.08 2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