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30 추천 수 0 댓글 0

존 듀럼 특검이 밝혀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진실

"FBI, 트럼프 러 스캔들 정식수사 부적절".. 특검 4년만에 결론
"내사 정도 그쳤어야 할 사안.. 수사·정보기관 결탁증거는 없어"
"마녀사냥 음모 밝혀라" 트럼프 지시로 시작.. 수사성과는 미미

Photo Credit: 존 듀럼 법무부 특별검사, United States Attorney's Office, District of Connecticut

존 듀럼 특검이 오늘(15일) 2016년 대선 관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검은 300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FBI와 법무부를 날카롭게 비판했지만, 개인의 특정 혐의를 고발하거나 당국의 수사 방식 변경은 촉구하지 않았다.
 

동시에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맹의 바람대로 ‘FBI 수사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았다.

다음은 CNN이 보도한 특검 보고서의 5가지 핵심 포인트다.

◼ FBI는 트럼프 수사를 서둘렀다

특검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480회 이상의 인터뷰를 실시하고, 총 6백만 여 페이지로 구성된 1백만 개 이상 문서를 입수 및 검토했으며, 190개의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했다.

우선 특검은 FBI가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Crossfire Hurricane)이란 코드명으로 약 1년에 달하는​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시행하기 전 별다른 사전 검토나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전면 조사에 앞서 보다 제한된 사전 조사를 진행했더라면, 기관이 차후 트럼프 측에 감청영장을 발부하는 등 공격적 수단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 FBI는 수사 전 트럼프-러시아 결탁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특검은 FBI가 본격적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수사를 시작하기 전 실제 결탁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특검은 FBI가 수사에 앞서 관련 증인을 인터뷰하거나,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하거나, 일반적인 분석 도구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단계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검은 FBI가 이러한 단계를 거쳤다면 트럼프-러시아 결탁의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보다 일찍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FBI는 트럼프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다

특검은 이번 수사와 밀접하게 관련된 특정 인사들 사이에서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조사를 편견에 기반해 착수한 정황을 찾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특검은 당시 FBI 부국장이자 CNN 상임 법률 분석가였던 앤드류 맥케이브(Andrew McCabe)와 FBI 요원이었던 피터 스트족(Peter Strzok)에게 초점을 뒀다.

특검은 당시 FBI 변호사였던 리사 페이지(Lisa Page)와 스트족이 나눴던 문자를 각주로 인용하며 “최소 스트족은 트럼프를 상대로 적대적 감정을 갖고 있었다”고 짚었다.

◼ FBI는 트럼프와 클린턴에 대해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특검은 FBI 가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조사를 위해 날것의, 분석되지 않고, 확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용했다며 트럼프와 클린턴의 선거 개입 혐의에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특검은 클린턴이 본인의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과 관련한 대중의 관심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트럼프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엮었다고 분석했다.

특검은 “FBI가 증명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전면 조사를 실시한 것과는 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선 어떠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 FBI는 스틸 문서 고발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특검은 전직 영국 정보기관 M16 요원 크리스토퍼 스틸(Christopher Steel)이 작성해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 수사의 근거가 된 ‘스틸 문서’(Steele dossier)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문서엔 트럼프의 러시아 사업 거래, 모스크바 음란파티, 선거본부 크렘린궁 결탁 등 스틸 개인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포함됐다.

특검은 “FBI가 수사를 통해 스틸 문서 혐의들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기관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근거로 카터 페이지 전 트럼프 캠프 외교정책 고문에게 영장을 발부해 감청을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존 듀럼 특검이 밝혀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진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7 한인 뉴스 이재명, 막판까지 고심…'불체포특권 포기' 결단 내린 이유 report33 2023.06.19 11
666 한인 뉴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report33 2023.06.19 11
665 한인 뉴스 미-중외교장관 8시간 마라톤회담..소통유지·민간교류에 뜻모아 report33 2023.06.19 11
664 한인 뉴스 바이든의 IRA, 저항 직면.. 공화, 예산삭감 시도 report33 2023.06.19 11
663 한인 뉴스 일리노이 노예해방일 축제서 총격.. 1명 사망, 최소 20명 총에 맞아 report33 2023.06.19 11
662 한인 뉴스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report33 2023.06.15 11
661 한인 뉴스 악몽꾸다 스스로에게 총 쏜 60대 남성 기소 report33 2023.06.15 11
660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동결 .. 15개월만에 금리 인상 행보 일단 중단 report33 2023.06.15 11
659 한인 뉴스 LA카운티 교도소 여성 탈옥범 공개수배 report33 2023.06.15 11
658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1
657 한인 뉴스 [속보] ‘또 터졌다’ 커런 프라이스 LA 9지구 시의원 부패 혐의 기소! report33 2023.06.14 11
656 한인 뉴스 미국 5월 CPI 소비자 물가 4% ‘2년만에 최저치, 6월 금리동결 확실’ report33 2023.06.14 11
655 한인 뉴스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report33 2023.06.13 11
654 한인 뉴스 치과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바이든 대통령 표창 수상 report33 2023.06.13 11
653 한인 뉴스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report33 2023.06.13 11
652 한인 뉴스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report33 2023.06.13 11
651 한인 뉴스 미국 창업 붐의 거품이 터져 꺼지고 있다 ‘창업자들 투자 못받아 사업중단 사태’ report33 2023.06.13 11
650 한인 뉴스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14살 신동 엔지니어 입사 report33 2023.06.13 11
649 한인 뉴스 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 report33 2023.06.13 11
648 한인 뉴스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report33 2023.06.13 11
647 한인 뉴스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report33 2023.06.12 11
646 한인 뉴스 오늘부터 북한 정찰위성 '깜깜이 발사' 국면…대북 정찰·감시 능력 시험대 report33 2023.06.12 11
645 한인 뉴스 미국 큰손들, 4월 말 이후 31조원 넘게 주식 매도 report33 2023.06.12 11
644 한인 뉴스 트럼프, 잇단 기소에도 공화서 여전히 압도적 대세 report33 2023.06.12 11
643 한인 뉴스 사우스 LA서 15살 소년 총맞아 숨져 report33 2023.06.12 11
642 한인 뉴스 "의회 반대 없으면 자동 상향"…민주 '부채한도' 개혁 추진 report33 2023.06.12 11
641 한인 뉴스 기소충격에 친트럼프 신문, 뉴욕포스트 '트럼프 손절' report33 2023.06.12 11
640 한인 뉴스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report33 2023.06.09 11
639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만8천건↑…26만1천건으로 21개월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6.09 11
638 한인 뉴스 테슬라 주가, 7개월만에 최고치.. 올해 87%↑ report33 2023.06.08 11
637 한인 뉴스 ‘메시 효과’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 1,000% 넘게 급등 report33 2023.06.08 11
636 한인 뉴스 WSJ "인스타그램, 거대 소아성애자 네트워크 연결" report33 2023.06.08 11
635 한인 뉴스 우크라 댐 붕괴.. "세계 식량난 심화할 것" report33 2023.06.08 11
634 한인 뉴스 美 버지니아주 고교 졸업식서 총기 난사…2명 사망, 5명 부상 report33 2023.06.07 11
633 한인 뉴스 최빈국 섬나라 아이티에 폭우 이어 지진.. "최소 54명 사망" report33 2023.06.07 11
632 한인 뉴스 사우스 LA지역 햄버거 식당서 한살배기 여아 총맞아 report33 2023.06.07 11
631 한인 뉴스 우편배달원 개물림 사고 가장 많은 지역에 LA 2위 report33 2023.06.06 11
630 한인 뉴스 LA한인회, DMV 리얼ID 제5차 신청 행사 개최 report33 2023.06.06 11
629 한인 뉴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report33 2023.06.06 11
628 한인 뉴스 사우스 LA 인근 타코 트럭서 총격 발생…2명 부상 report33 2023.06.06 11
627 한인 뉴스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OPEC+ 주요국은 감산 연장 report33 2023.06.06 11
626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美, 하반기 완만한 침체 예상" report33 2023.06.05 11
625 한인 뉴스 서부항만 노조 파업에 LA롱비치항 물류 차질 report33 2023.06.05 11
624 한인 뉴스 바이든,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report33 2023.06.05 11
623 한인 뉴스 성경은 "음란하고 폭력적"...유타주 교육구, 초중교 서가에서 성경 빼기로 report33 2023.06.05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