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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가격 폭락.. 공급 안정세로 돌아서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조류독감 확산으로 폭등했던 계란 가격이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CA 주의 큰 사이즈 계란 12개 평균 가격은 1달러 48센트로, 7달러가 넘었던 지난 1월보다 약 8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2022년) 조류독감이 확산하고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천정부지로 뛰었던 계란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의 큰 사이즈 계란 12개의 평균 도매가격은 94센트입니다.

지난해 12월 5달러 46센트에서 급락한 겁니다.

CA주의 경우 1달러 48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최고치에 달했던 지난 1월, 7달러 37센트였던 가격이 무려 80%나 하락한 겁니다.

1년 전 가격인 2달러 35센트보다도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어반 베리 카린 리스폴리(Karyn Rispoli) 계란 시장 수석 분석가는  “계란 도매가가 지난 3월 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이번 달(5월) 연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계란 가격 폭락의 주된 원인은 정상궤도를 찾은 공급량입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생산된 계란이 92억 1천만 개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3% 하락한 수치지만, 조류독감으로 30% 정도 떨어졌던 공급량을 거의 회복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조류독감 발생으로 암탉을 포함한 새 약 5천800만 마리가 죽으면서 12월 말 계란 공급량은 큰 폭 하락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계란 수요는 12월에 증가하는데 공급 부족과 수요 급증이 겹치면서 계란 값이 폭등한 바 있습니다.

카린 분석가는 “지난해 조류독감이 계란 시장을 지배했다면, 올해는 조류독감의 부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요가 떨어진 것도 계란 가격이 하락한 원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소비자 판매를 추적하는 NIQ에 따르면 지난달(4월) 22일 기준 4주 동안 계란 수요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습니다.

판매량이 저조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연초에 계란 수요가 감소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뱅크의 동물성 단백질 경제학자인 브라이언 어니스트(Brian Earnest)는 “소비자들이 예산에 민감하고 지출이 많은 연말이 지난 연초에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마켓이나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급락한 계란 도매가격이 완전히 반영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계란 가격 폭락.. 공급 안정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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