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Photo Credit: 'Team Trump' 트위터 계정 화면 캡처

공화당의 대선 경선후보 양강의 다툼이 비방, 조롱과 함께 막을 올렸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어제(24일) 트위터를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 레이스에 합류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즉각 공세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이 트위터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연된 것과 관련해 '대참사', '재앙'이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디생크터스'(DeSanctus) 트위터 출마 선언은 재앙이며 그의 전체 선거운동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조롱했다. 

디생크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붙인 별명인 '디생크터모니어스'(DeSanctimonious)의 줄임말이다. 

디생크터모니어스는 '믿음이 두터운 체하다', '신성한 체하다'는 부정적 의미를 가진 형용사(sanctimonious)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디생크터모니어스로 부르며 비판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디샌티스의 출마 선언이 치명적인가고 물은 뒤 "그렇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의 음성 채팅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담하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행사 초반 25분 가까이 제대로 중계되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난 22일 출마 선언을 한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트루스 소셜'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마이크가 고장 났음에도 팀 스콧의 대선 출마 선언은 단연코 이번 주 최고의 대선 출마 선언이었다며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의 출마 선언은 '대참사'였다고 깎아내렸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거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이날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샌티스 주지사를 3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이날 트위터에 디샌티스 주지사를 겨냥한 새 광고도 공개했다.

1분 분량의 영상은 시작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 옆에 앉아있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진 등을 보여주면서 워싱턴의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면 트럼프처럼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진실은 트럼프는 오직 한명 뿐이라는 것이라며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디샌티스를 직격했다.

2018년 플로리다주지사 선거 때까지만 해도 정치 신인이었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버팀목으로 주지사 선거에 승리했다. 

과거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한 광고를 찍었다고 매체 악시오스는 소개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 직전에 올린 1분짜리 영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린 최근 몇 년간 공화당을 감염시킨 패배의 문화를 끝내야 한다며 우린 뒤가 아닌 앞을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디샌티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스콧 의원,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기업가 비백 라마스와미 등이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의 유사점을 보여주는 광고를 공개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출처: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 한인 뉴스 방시혁, K팝 스타일 글로벌 걸그룹 육성 "미국 넘어 세계서 활동할 것" report33 2023.08.30 16
713 한인 뉴스 다운타운 퍼싱스퀘어 공원 재단장 프로젝트 공사 시작 report33 2023.08.30 16
712 한인 뉴스 샤넬, 브루클린에 팝업 뷰티 매장 겸 레스토랑 오픈한다 report33 2023.08.31 16
711 한인 뉴스 세제 성분 마시는 장기 세척 챌린지 유행.. “따라하지 마세요” report33 2023.09.04 16
710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report33 2023.09.05 16
709 한인 뉴스 불법 이민자 태운 텍사스발 12번째 버스 LA유니온 스테이션 역 도착 report33 2023.09.05 16
708 한인 뉴스 "가습기 살균제, 폐암 일으킬 수 있다"…한국 정부, 참사 12년 만에 인정 report33 2023.09.06 16
707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6
706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에 이어 시도 총기 접근 금지 명령 이용 확대 권고 승인 report33 2023.09.06 16
705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6
704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6
703 한인 뉴스 분노운전자 난폭운전 많은 곳 ‘애리조나, 버지니아, 텍사스, 뉴욕, 캘리포니아 등’ report33 2023.09.07 16
702 한인 뉴스 남가주 고등학교 교사, 16살 소녀와 성관계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08 16
701 한인 뉴스 LA카운티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9.11 16
700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6
699 한인 뉴스 중국 “민족정신 해치는 옷 입으면 처벌” report33 2023.09.11 16
698 한인 뉴스 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report33 2023.09.13 16
697 한인 뉴스 어바인 20대 커플, 강아지에 펜타닐 강제로 흡입시킨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13 16
696 한인 뉴스 한인 인구 200만명 넘었다 report33 2023.09.15 16
695 한인 뉴스 CA주 5일 유급 병가안 상·하원 통과 report33 2023.09.15 16
694 한인 뉴스 10대 소녀가 기내 일등석 화장실에서 발견한 '몰래카메라' report33 2023.09.19 16
693 한인 뉴스 유명투자자 그랜섬, 주가 폭락 경고.. "18개월내 침체 확률 70%" report33 2023.09.19 16
692 한인 뉴스 한미, 북러 비밀 무기거래 정보공개후 경제, 군사 대응카드 꺼내라 report33 2023.09.19 16
691 한인 뉴스 [3보] LA카운티 셰리프국 경찰 총격 살해 유력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9.19 16
690 한인 뉴스 전국서 아시안 타겟 증오범죄 잇따라 report33 2023.09.21 16
689 한인 뉴스 LA 주택 뒷마당서 장물 21만 8천 달러어치 발견, 10명 체포 report33 2023.09.22 16
688 한인 뉴스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report33 2023.09.26 16
687 한인 뉴스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많이 찍었던 주, "전기차도 많이 샀다" report33 2023.09.30 16
686 한인 뉴스 개솔린 가격 폭등..LA 12.3센트, OC 13.7센트 ↑ report33 2023.09.30 16
685 한인 뉴스 새 변이 Omicron 확산에 전세계 공포, 많은 국가들 입국제한 file report33 2021.11.30 17
684 한인 뉴스 LA시 백신 증명 단속 오늘부터 시작.. 적발시 벌금 부과 file report33 2021.11.30 17
683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7
682 한인 뉴스 텍사스주 애프터 프롬 파티서 총격..10대 9명 부상 report33 2023.04.24 17
681 한인 뉴스 구글도, 中도 접는다…뜨거워진 폴더블 경쟁, 삼성이 승자 될까 report33 2023.04.24 17
680 한인 뉴스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 도착 5박 7일간 미국 국빈방문 돌입 report33 2023.04.25 17
679 한인 뉴스 태평양에 5월~7월 사이 엘니뇨 현상 올 가능성 60% report33 2023.04.25 17
678 한인 뉴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美 총출동…미 기업, 8조 ‘韓 투자 보따리’ 풀었다 report33 2023.04.26 17
677 한인 뉴스 바이든, 북 정권에 엄중 경고 "핵공격 정권의 종말 초래할 것" report33 2023.04.27 17
676 한인 뉴스 美 퍼스트리퍼블릭, 대형은행에 넘어가나…시장영향 제한적일듯 report33 2023.04.29 17
675 한인 뉴스 남가주 임페리얼 밸리서 규모 4.0 이상 지진 잇따라 발생 report33 2023.05.01 17
674 한인 뉴스 오늘 그로브몰 부근서 대규모 행진 “집단학살 끝내라” report33 2023.05.01 17
673 한인 뉴스 "향후 5년 세계 고용시장 격변…AI탓 일자리 2천600만개 사라져" report33 2023.05.01 17
672 한인 뉴스 "JP모건·PNC 등 3개 업체,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의향서 제출" report33 2023.05.01 17
671 한인 뉴스 2024선거 출마, 재선 한인 역대 최다 .. 한인 정치력 신장 교두보 report33 2023.05.02 17
670 한인 뉴스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무역수지 14개월째 적자 ‥반도체 회복 언제쯤? report33 2023.05.02 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