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LA검찰, 고스트건 판매한 총기회사 상대로 5백만 달러 합의 받아내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총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LA 시 검찰이 오늘(30일) 고스트건 키트를 판매한 총기회사 폴리머80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5백만 달러 합의금을 받아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공공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총기 판매상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검찰이 고스트건 판매를 규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LA시 검사장은 오늘(30일) 네바다에 본사를 둔 총기 회사 폴리머 80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5백만 달러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회사는 4백만 달러, 창업자 두 명은 1백만 달러 벌금을 내야 합니다.

검찰은 또 회사가 CA주에서 구매자 배경 조사를 하지 않고, 일련번호를 새기지 않은 채 고스트건 키트를 판매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 광고나 웹사이트에서 일련번호가 없는 총기 키트가 주에서 합법이라고 명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시 검찰은 지난 2021년 2월, 총기 안전 관련 비영리단체 에브리타운 로우(Everytown Law), 로펌 퀸 엠마누엘 어쿼트&설리반LLP(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와 함께 폴리머80이 연방 총기 규제 법, CA 총기법을 위반해 총기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국은 회사가 신원 조회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범죄 기록, 연령, 정신 건강 상태 등으로 인해 총기 소유가 금지된 사람들이 총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이 수사 중 회수 한 일련번호가 없는 총기 수가 급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는데 LAP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압수한 폴리머80 고스트건이 4천2백정 이상입니다.

펠드스타인 검사장은 “올해(2023년) 현재까지 1만 6천 명 이상이 총기 폭력으로 사망했다며 의회가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는 또 다른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합의는 폴리머80과 설립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총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들의 손에 총이 쥐어지는 것을 막으며 이로써 LA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브리타운 로우 전무이사 에릭 티르슈웰(Eric Tirschwell)은 “이번 합의를 통해 앞으로도 공공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총기 판매상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크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LA검찰, 고스트건 판매한 총기회사 상대로 5백만 달러 합의 받아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한인 뉴스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report33 2023.09.28 11
82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하루새 또 2센트 이상 상승 report33 2023.09.28 14
81 한인 뉴스 UPS 남가주서 계절근로자 만명 채용 report33 2023.09.28 14
80 한인 뉴스 토니 서먼드 CA 주 교육감, CA 주지사 출마 선언 report33 2023.09.28 8
79 한인 뉴스 "북한, 월북 미군 중국으로 추방…미 당국, 신병 확보" report33 2023.09.28 11
78 한인 뉴스 LAUSD, ‘코로나 19 백신 의무화 정책’ 2년여만에 폐지 report33 2023.09.28 9
77 한인 뉴스 고금리 장기화에 저신용기업 대출 부실화 우려 증가 report33 2023.09.28 13
76 한인 뉴스 바이든, 트럼프 재임때 공장폐쇄 .. 자동차 노조 공략과 트럼프 직격 report33 2023.09.28 7
75 한인 뉴스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천연기념물? report33 2023.09.28 14
74 한인 뉴스 한국 노인,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튼튼하게' 산다 report33 2023.09.28 18
73 한인 뉴스 빅토리아 시크릿의 변신.. '마른 몸매' 편견 벗고 다큐로 돌아왔다 report33 2023.09.28 20
72 한인 뉴스 LAPD무어 국장, “새로운 무보석금 제도 시행은 치안 약화의 지름길” report33 2023.09.28 20
71 한인 뉴스 제철소도 No탄소 배출 .. 미 최대 제철사 도전! report33 2023.09.28 14
70 한인 뉴스 사우스LA 걸친 크렌셔 블러바드 ‘경제 개발 위한 인센티브 구역’ report33 2023.09.28 17
69 한인 뉴스 미국 부모나 가족들과 함께 사는 젊은층 근 절반으로 급증 ‘80여년만에 최고’ report33 2023.09.28 23
68 한인 뉴스 원유재고 감소에 국제유가 3%대 급등.. 13개월 만에 최대 report33 2023.09.28 10
67 한인 뉴스 美고금리 장기화에 -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연고점 또 경신...장중 1,356원 report33 2023.09.28 10
66 한인 뉴스 '자진 월북후 추방' 킹 이병, 북한서도 골치덩어리 취급 report33 2023.09.28 18
65 한인 뉴스 내로남불 비벡 라마스와미 “H-1B 비자 프로그램 끝낼 것” report33 2023.09.28 15
64 한인 뉴스 메타, MR 헤드셋 '퀘스트3' 공개.. 애플과 경쟁 예고 report33 2023.09.28 11
63 한인 뉴스 뉴저지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5불 넘어 report33 2023.09.28 17
62 한인 뉴스 내달부터 브루클린도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 report33 2023.09.28 14
61 한인 뉴스 "아이폰15 프로·맥스 쉽게 과열.. 이용자 불만" report33 2023.09.28 20
60 한인 뉴스 한미연합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 개최 report33 2023.09.28 21
59 한인 뉴스 앤젤리나 졸리, 패션 디자이너 변신.. "상처 치유 과정" report33 2023.09.30 20
58 한인 뉴스 자동차노조, 파업 확대하나?.. 대선 앞두고 '존재감' 부상 report33 2023.09.30 22
57 한인 뉴스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많이 찍었던 주, "전기차도 많이 샀다" report33 2023.09.30 16
56 한인 뉴스 "대통령은 왕 아냐" 트럼프에 선고했던 판사, 기피 신청도 기각 report33 2023.09.30 13
55 한인 뉴스 막대한 담배세, CA 유아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 재원으로 작용 report33 2023.09.30 11
54 한인 뉴스 북한서 '추방'된 월북미군 트래비스 킹, 텍사스주 도착 report33 2023.09.30 23
53 한인 뉴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한국 추석 축하 메시지 발표 report33 2023.09.30 14
52 한인 뉴스 비영리단체, LA 시 상대 소송.. ‘시장의 비상권한 남용' 주장 report33 2023.09.30 22
51 한인 뉴스 파워볼, 어제도 1등 없어 당첨금 9억달러 넘는다 report33 2023.09.30 14
50 한인 뉴스 개솔린 가격 폭등..LA 12.3센트, OC 13.7센트 ↑ report33 2023.09.30 16
49 한인 뉴스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 현실화되나.. 공무원 근무 지침 안내중 report33 2023.09.30 25
48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놀러가도 괜찮나요? report33 2023.09.30 31
47 한인 뉴스 상원의 '옷의 전쟁'.. 복장 자율화→넥타이·긴바지 의무화 report33 2023.09.30 23
46 한인 뉴스 LA갤러리 150만 달러 불상 절도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9.30 20
45 한인 뉴스 연방 셧다운시 이민비자 업무 직격탄 ‘적체, 지연사태 악화’ report33 2023.09.30 30
44 한인 뉴스 파사데나서 메트로 열차-승용차 충돌..기관사, 운전자 부상 report33 2023.09.30 29
43 한인 뉴스 ‘KYCC, SM엔터 설립자 이수만 회장’ LA시 환경 개선 프로젝트 론칭 report33 2023.09.30 27
42 한인 뉴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교장' 마이클 갬본 별세.. 향년 82세 report33 2023.09.30 35
41 한인 뉴스 내년 소셜 시큐리티는 얼마나 오를까? report33 2023.09.30 25
40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report33 2023.09.30 104
39 한인 뉴스 LA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 꼭대기에 태극기와 성조기 오른다! report33 2023.09.30 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