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트럼프 달러’ 사기 등장…현금 교환시 100배 수익 보장

'트럼프 리베이트 은행 시스템(TRB) 멥버십' 가입시 2024 대선 캠페인 지원
99.99달러 1만 트럼프 달러 구입...1만 달러로 현금화 현혹
SNS, AI로 만든 가짜 영상 광고도 나돌아

Photo Credit: YouTube The Trump Bucks Scam Captures, www.youtube.comwatchv=VKcTTqv2fzI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가짜 화폐를 판매하는 사기가 등장했습니다. 
 

현금으로 교환하면 100배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심요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가짜 화폐인 '트럼프 달러'를 판매하는 사기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N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을 통해 '트럼프 달러'(Trump Bucks)로 불리는 가짜 화폐를 구입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달러는 '애국 왕조(Patriots Dynasty)', '애국 미래(Patriots Future)', '미국 애국자(USA Patriots)'라는 이름의 업체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옆모습이 새겨진 동전이나 지폐, 신용카드 등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것으로 돼 있는 이들 업체는 트럼프 달러를 구입해 '트럼프 리베이트 은행 시스템(TRB) 멤버십'에 가입하면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게 된다고 홍보합니다.

홍보 문구 중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 통화 개혁을 통해 트럼프 달러를 법정 화폐로 만들 계획이며, 이 경우 구매 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또한 "트럼프 달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행한 것"이라고 선전하면서 이를 곧바로 100배 넘는 가치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99.99달러에 판매 중인 '1만 트럼프 달러' 지폐를 JP모건이나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과 월마트·코스트코·홈디포 같은 대형 소매점으로 가져가면 1만달러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소리지만 '트럼프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고 트럼프처럼 부자가 되라'는 홍보 문구에 넘어간 지지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달러 사기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속아 넘어간 데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가짜 영상 광고도 한몫 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한 트럼프 달러 홍보 영상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스 뉴스에서 TRB 시스템 출시를 발표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AI로 위조한 트럼프의 음성이 지지를 호소하면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자"고 말합니다.

또 다른 홍보 영상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해 "트럼프 인증서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나는 여기에 100만달러를 쓰고 이번 주에는 트럼프 아이템들을 현금화해 다시 지구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NBC는 이들 업체가 진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트럼프 달러’ 사기 등장…현금 교환시 100배 수익 보장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6 한인 뉴스 터커 칼슨 잃은 폭스뉴스, 시청자 30% 떠나 report33 2023.06.02 17
2105 한인 뉴스 디샌티스 "일하려면 8년 필요" vs 트럼프 "난 반년이면 돼" report33 2023.06.02 4
2104 한인 뉴스 연방정부 셧다운 올해에는 없다 ‘재정책임법안에 셧다운 피하기도 포함’ report33 2023.06.02 9
2103 한인 뉴스 미국 연준 6월 금리동결, 7월 0.25 인상 가능성 시사 report33 2023.06.02 8
2102 한인 뉴스 북, 조만간 또다른 위성발사 가능성…발사대 주변 움직임 분주 report33 2023.06.02 4
2101 한인 뉴스 남가주 한인사회 큰 획 그은 올드타이머 민병수 변호사 별세 report33 2023.06.02 15
2100 한인 뉴스 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report33 2023.06.02 14
2099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9
2098 한인 뉴스 민주 '반란표'에…상원도 '학자금대출 탕감 폐기' 결의안 가결 report33 2023.06.02 13
2097 한인 뉴스 애플, 러 보안국 '아이폰 이용 스파이 활동' 주장 부인 report33 2023.06.02 9
2096 한인 뉴스 또 발사한다는데…한국 정부 “경계경보·문자 재정비” report33 2023.06.02 13
2095 한인 뉴스 소비자금융보호국 “송금앱에 돈 오래 두지 마세요” report33 2023.06.02 7
» 한인 뉴스 ‘트럼프 달러’ 사기 등장…현금 교환시 100배 수익 보장 report33 2023.06.02 9
2093 한인 뉴스 메타, “CA주 뉴스 사용료 의무화되면 서비스 접겠다” report33 2023.06.02 10
2092 한인 뉴스 심각하던 LA 치안..올해는 범죄율 줄었다 report33 2023.06.02 16
2091 한인 뉴스 미국·대만, 중국 반발 속 무역협정 체결 report33 2023.06.02 9
2090 한인 뉴스 카푸어 이어 하우스 푸어...LA시는 얼마나 많을까? report33 2023.06.02 10
2089 한인 뉴스 美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바이든 "미국인에 큰 승리" report33 2023.06.02 13
2088 한인 뉴스 코로나 지나도 회복 안되는 출산율.. 인구고령화 심각 report33 2023.06.05 12
2087 한인 뉴스 인도 열차사고, 288명 이상 사망.. 부상자 숫자, 9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6.05 14
2086 한인 뉴스 LA, 네바다 주 Ghost Gun 제조회사와 판매금지 합의에 도달 report33 2023.06.05 12
2085 한인 뉴스 CDFW, 연어 서식지 등 CA 어류와 야생생물 종 보호 지원 report33 2023.06.05 13
2084 한인 뉴스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 680만달러 배상 평결 받아 report33 2023.06.05 11
2083 한인 뉴스 LA Times 여론조사, Dodgers Stadium 곤돌라 리프트 ‘찬반’ 팽팽 report33 2023.06.05 12
2082 한인 뉴스 50살 남성,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쓰러져 숨져 report33 2023.06.05 11
2081 한인 뉴스 성경은 "음란하고 폭력적"...유타주 교육구, 초중교 서가에서 성경 빼기로 report33 2023.06.05 11
2080 한인 뉴스 바이든,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report33 2023.06.05 11
2079 한인 뉴스 디즈니 픽사, '라이트이어' 흥행 실패에 감독 등 해고 report33 2023.06.05 14
2078 한인 뉴스 공화, 펜스 등 3명 대선 출마.. '反트럼프' 구축되나 report33 2023.06.05 10
2077 한인 뉴스 1년 넘게 결핵치료 안 받고 돌아다닌 여성 체포돼 report33 2023.06.05 15
2076 한인 뉴스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report33 2023.06.05 13
2075 한인 뉴스 노숙자, 등교하던 여아 공격.. 말리던 남성 얼굴에 칼 휘둘러 report33 2023.06.05 11
2074 한인 뉴스 차량등록증 불심검문 중단 추진…가주의회 30여개 법안 통과 report33 2023.06.05 8
2073 한인 뉴스 美하원 정보위원장 “北의 뉴욕 타격 핵,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report33 2023.06.05 4
2072 한인 뉴스 [한인사회 저출산 신풍속도] 한인교회, 출산하면 최대 5천불 준다 report33 2023.06.05 10
2071 한인 뉴스 서부항만 노조 파업에 LA롱비치항 물류 차질 report33 2023.06.05 11
2070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0) 570년전 조선, 세계 최초 온실 만들다 report33 2023.06.05 13
2069 한인 뉴스 가주, 렌트 디파짓 한 달치로 제한 report33 2023.06.05 13
2068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美, 하반기 완만한 침체 예상" report33 2023.06.05 10
2067 한인 뉴스 대면 수업 재개 후 학생에게 맞는 미국 교사 늘었다 report33 2023.06.05 12
2066 한인 뉴스 美 워싱턴DC 한복판서 경비행기 추격전…F-16 굉음에 주민들 공포 report33 2023.06.05 13
2065 한인 뉴스 CA주, 전국서 양육비 가장 많이쓴다.. 아이 1인당 연평균 2만 1천달러 지출 report33 2023.06.06 8
2064 한인 뉴스 세계 항공업계 올해 수익 98억 달러로 2배 이상 늘려 report33 2023.06.06 7
2063 한인 뉴스 80대 바이든 백전노장 정치 9단이냐, 불안한 노약자냐 report33 2023.06.06 13
2062 한인 뉴스 IMF 총재 "연준, 추가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report33 2023.06.06 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