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개빈 뉴섬 CA주지사, 총기 규제 관련 수정 헌법 28조 개정 제안

Photo Credit: 개빈 뉴섬 주지사실 제공 영상 캡쳐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총기 규제 내용이 포함된 수정 헌법 28조 조항을 제안했습니다.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33개 주 이상에서 동의를 얻으면 제정 회의를 열 수 있어 뉴섬 주지사는 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갈수록 악화하는 총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총기 규제를 헌법에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오늘(8일) 미국의 총기 폭력 위기를 종식하기 위해 역사적인 28번째 수정헌법 조항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안된 수정헌법 제28조는 총기 구매 최소 연령을 18살에서 21살로 상향 조정하고, 구매를 위한 배경 조사를 의무화하며 총기 구매를 위한 대기 기간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민간인의 총기 난사에 쓰이는 돌격 소총 등 공격용 무기 구매 금지도 포함됩니다.

기존 헌법에 추가되는 수정헌법 28조는 이 네 가지 총기 안전 원칙을 헌법에 영구적으로 반영하게 됩니다.

뉴섬 주지사는 수정헌법 28조는 수정헌법 2조를 변경하지 않고 미국의 총기 소유 전통을 존중하면서 총기 안전 조치를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정헌법 2조는 규율 있는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정부의 안보에 필요하며 무기를 소장하고 휴대하는 국민의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미국인의 총기 소지 권리를 200년 넘게 보장해왔습니다.


이처럼 총기 소유권을 보장한 헌법 정신과 전통이 뿌리 깊어 그 자체를 건드리기 어려운 만큼, 부수적인 규제 내용을 담은 조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헌법을 손보자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수정 헌법은 27조까지 규정돼 있으며, 마지막 조항인 27조는 1992년 비준돼 추가됐습니다.

1992년 이후에는 헌법이 개정된 적 없는 만큼 뉴섬 주지사의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거나 33개 주가 이를 지지하고 헌법 제정 회의를 열도록 촉구해야 하는데 뉴섬 주지사는 공화당이 의회에서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주의 지지를 얻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제안을 놓고 뉴섬 주지사가 전국적인 정치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섬 주지사는 그동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지만 민주당 내에서 잠재적인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다양한 연합과 협력해 개정안에 대한 결의안이 다른 주 의회에서 통과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대다수 미국인이 더 엄격한 총기 규제를 원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개빈 뉴섬 CA주지사, 총기 규제 관련 수정 헌법 28조 개정 제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2 한인 뉴스 연방 법원, 인도된 콜롬비아 마약왕에 징역 45년형 선고 report33 2023.08.09 11
981 한인 뉴스 한 조 가든 그로브 경관 사망.. “차량 사고가 원인” report33 2023.08.09 11
980 한인 뉴스 뉴욕주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 일시 중단 report33 2023.08.09 10
979 한인 뉴스 북동부지역 폭풍 피해 속출 report33 2023.08.09 15
978 한인 뉴스 UC 합격률 한인 77.7%…어바인 최다 UCLA 최저 report33 2023.08.09 20
977 한인 뉴스 "한국에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해외 부모들 분통 report33 2023.08.09 10
976 한인 뉴스 "많이 걸을수록 건강효과↑.. 하루 2천400보 심혈관질환 사망↓" report33 2023.08.09 9
975 한인 뉴스 "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report33 2023.08.09 15
974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report33 2023.08.09 11
973 한인 뉴스 돌연 사임한 테슬라 30대 CFO, 5억9천만 달러 벌었다 report33 2023.08.09 8
972 한인 뉴스 극심한 폭염에 국내 5개 카운티서 147명 숨져 report33 2023.08.09 13
971 한인 뉴스 밀키트·간편식, 한인 식탁에 몰려든다…맛·품질·가격·편의성 모두 갖춰 report33 2023.08.09 9
970 한인 뉴스 LA,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 만료로 노숙자 증가 우려 report33 2023.08.09 10
969 한인 뉴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펜타닐 대응 기금 승인 report33 2023.08.10 13
968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절도와 직불카드 절도 등 중죄 혐의로 체포 report33 2023.08.10 5
967 한인 뉴스 레딧, 부당한 추가 수수료 요구하는 LA 식당 목록 작성 report33 2023.08.10 12
966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5억 8,000만달러 당첨복권 나왔다 report33 2023.08.10 12
965 한인 뉴스 UC계열 올 가을학기 CA주 출신 신입생 역대 최다..한인 합격률 ↑ report33 2023.08.10 10
964 한인 뉴스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입생로랑 매장도 털려! 수십명 들이닥쳐.. report33 2023.08.10 12
963 한인 뉴스 무디스, 은행 무더기 강등 조치/베트남 “스타벅스 별로”/맥도널드 Sweet Tea 마시면 안돼 report33 2023.08.10 11
962 한인 뉴스 내집에 적외선 치료실·오존발생기.. 전국 '바이오해킹' 유행 report33 2023.08.10 11
961 한인 뉴스 2천만 달러 상금 내걸린 'AI활용 소프트웨어 취약점 찾기' 대회 report33 2023.08.10 12
960 한인 뉴스 70대 남성, 벤추라서 이틀간 조난 후 구조돼 report33 2023.08.10 9
959 한인 뉴스 아버지 유골 뿌리려 하이킹 간 남성, 일사병으로 사망 report33 2023.08.10 12
958 한인 뉴스 하와이, 대형산불피해 확산.. "주민, 화마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 report33 2023.08.10 12
957 한인 뉴스 '이민자 쓰나미' 뉴욕, 연방정부에 'SOS'.. "15조원 재정 부담" report33 2023.08.10 11
956 한인 뉴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때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보다 쉽게 할 것’ report33 2023.08.10 15
955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6
954 한인 뉴스 미국 신용카드 빚 최초로 1조달러 넘었다 ‘고물가, 고금리속 카드빚 급증’ report33 2023.08.10 4
953 한인 뉴스 오바마재단 작년 4천여억원 최다액 모금.. "거액 기부 2명 덕분" report33 2023.08.10 6
952 한인 뉴스 학교 휴업·출근시간 조정, 1만 명 사전 대피…도로 390여 곳 통제 report33 2023.08.10 15
951 한인 뉴스 윤도현, 암 투병 고백.. "3년 치료 끝 이틀 전 완치" report33 2023.08.10 13
950 한인 뉴스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report33 2023.08.10 15
949 한인 뉴스 LA에서 본 가장 말도 안되는 일은? report33 2023.08.10 11
948 한인 뉴스 뉴욕시 “2년 후 망명신청자 수용에 120억불 필요” report33 2023.08.10 10
947 한인 뉴스 LA한국문화원, 조수미 등 초청 무료공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report33 2023.08.11 9
946 한인 뉴스 기내 성범죄, 4년새 3.3배로 늘었다.. '코로나 끝 여행 증가' 이면 report33 2023.08.11 14
945 한인 뉴스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 보험금 340억 달러 report33 2023.08.11 11
944 한인 뉴스 [2보] 하와이 산불 사망자 36명, 건물 270채 이상 파괴 report33 2023.08.11 12
943 한인 뉴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주민·공무원 반발 거세져.. 왜? report33 2023.08.11 7
942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페리스 지역 산불 5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11 10
941 한인 뉴스 미션 힐스 도요타 딜러십 사고, 56살 고객 SUV에 깔려 숨져 report33 2023.08.11 9
940 한인 뉴스 그리피스 팍, 어제 저녁 산불.. 약 1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11 14
939 한인 뉴스 7월 소비자물가 3.2%↑…전월대비 소폭 상승 report33 2023.08.11 11
938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주 연속↑…2만1천 건 증가한 24만8천 건 report33 2023.08.11 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