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588 추천 수 0 댓글 0

국무부 "중국, 쿠바서 도청시설 업그레이드".. 미중관계 복병되나

"중국, 해외 병참 확장 노력.. 트럼프 정부서 인지했지만, 해결 못 해"
백악관 "쿠바와 우려 공유.. 블링컨 중국 방문에 영향 없을 것"

Photo Credit: 토니 블링컨, U.S. Department of State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늘(12일) 중국이 쿠바에서 도청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 후 가진 공동회견에서 "우리 정보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쿠바에 있는 정보 수집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에 인접한 쿠바에서 도청 기지를 운영 중이란 것은 국내 언론이 익명의 당국자의 입을 빌려 보도했지만, 블링컨 장관이 이를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쿠바에 도청 기지를 세우고 그 대가로 쿠바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지난 2019년 쿠바에서 해당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는 당국자의 언급을 전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2021년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했을 때 우린 중국이 원거리에서 군사력을 투사·유지하도록 해주는 정보수집 인프라를 세우면서 그들의 해외 병참기지를 확장하려는 민감한 노력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쿠바에서 정보 수집을 위한 시설 등 그것(정보수집)의 확장을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장소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 정부에서 이를 인지하고 그런 도전을 다루려는 일부 시도가 있었음에도 우린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진전을 못 이뤘다고 평가했다"며 "좀 더 직접적인 접근법이 필요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는 중국 정부와 관여하면서도 조용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왔다면서 "우리의 전문가들은 이런 외교적 노력이 중국의 (정보 수집을 위한 시설) 확장 시도를 늦췄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블링컨 장관의 이런 언급이 곧 이뤄질 중국 방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는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일련의 보도와 블링컨 장관의 확인이 그의 방중을 앞둔 미국의 기선제압 성격이 있는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쿠바 내 중국 도청기지 보도가 거짓이라고 반발하면서 또 다른 갈등 요소로 부각될 조짐도 제기된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 초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중국 정찰풍선 사태가 불거지면서 방중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린 현재 중국과의 양자관계가 긴장돼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소통라인을 계속 유지하길 원한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며 쿠바 내 중국 도청시설 보도가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쿠바, 솔직히 반구의 다른 지역에서도 정보수집 능력을 얻으려 시도하는 것은 새로운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쿠바 정부와 접촉하는 등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대 러시아 반격과 관련해 이번 공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하여금 종전을 위해 대화로 나서도록 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희망했다.

그는 "반격 성공은 두 가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하나는 (향후) 있을 수 있는 협상 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의 위치를 강화할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푸틴이 결국 전쟁 종식 협상에 집중하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평화를 더 멀어지게 하는 게 아니라 더욱 가깝게 가져올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대반격이 현재로선 어떻게 진행될지 말하기 이르지만, 미국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으려는 우크라이나의 시도가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반격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지원이 극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러시아가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한 뒤 다시 공격하는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 지속 가능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미국 국적의 마이클 트래비스 리크가 러시아에 구금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영사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트래비스 리크가 마약 사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국무부 "중국, 쿠바서 도청시설 업그레이드".. 미중관계 복병되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7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학교들 오늘 개학..50만여 명 등교 report33 2023.08.15 545
976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가정집서 플라스틱 랩에 둘둘 싸인 시신 발견 report33 2023.08.15 741
975 한인 뉴스 남가주 소방국도 사체탐지견 파견..마우이섬 유해 찾기 지원 report33 2023.08.15 389
974 한인 뉴스 남가주 북부 지역 케이블선 절단에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 먹통 report33 2023.08.15 263
973 한인 뉴스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report33 2023.08.15 309
972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 무기 추가 지원 report33 2023.08.15 289
971 한인 뉴스 미 최저법인세, '졸속입법, 기업저항으로 적용 지연 .. 세수 효과↓' report33 2023.08.15 619
970 한인 뉴스 한인 추정 남가주 여성, 와이오밍주서 등산 중 추락사 report33 2023.08.15 745
969 한인 뉴스 저커버그 “머스크, 격투에 진심 아닌 것처럼 보여”..한 차례 도발 report33 2023.08.15 488
968 한인 뉴스 전 세계 기상이변에 보험금 지급 증가.. 보험료 인상 부담으로 report33 2023.08.15 610
967 한인 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 “매일 남자와의 사랑 상상했어” report33 2023.08.15 644
966 한인 뉴스 여고생에 맡긴 LA시장의 한인 소통 report33 2023.08.15 477
965 한인 뉴스 한인 2세들 한국서 위안부 알리기 report33 2023.08.15 334
964 한인 뉴스 폭염에 에어컨·냉장고 수리 급증…한인업체 매출 6~10배 증가 report33 2023.08.15 638
963 한인 뉴스 새 마브니 미군모병 인기 ‘영주권자 훈련소에서 미국시민권’ report33 2023.08.15 392
962 한인 뉴스 푸드 스탬프, 인스타카트서 사용 가능 report33 2023.08.15 397
961 한인 뉴스 뉴욕시장,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 report33 2023.08.15 237
960 한인 뉴스 "미국 국적 얻어" 병역 기피 혐의 30대 한국서 징역형 집행유예 report33 2023.08.15 716
959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재작년 대비 생활비에 709달러 더 지출 report33 2023.08.15 229
958 한인 뉴스 오늘 광복 78주년 기념식…독립유공 후손 한자리에 report33 2023.08.15 459
957 한인 뉴스 싱글 백만장자들의 핫플로 각광받는 도시는? report33 2023.08.16 565
956 한인 뉴스 [리포트] 하와이 산불 누구 때문에 일어났나.. 대형 전력사 피소 report33 2023.08.16 631
955 한인 뉴스 트럼프, 4번째 피소.. "대선 결과 뒤집으려 조지아주에 압력" report33 2023.08.16 480
954 한인 뉴스 넷플릭스, 게임 서비스 본격화.. "TV보며 휴대전화로 조종" report33 2023.08.16 472
953 한인 뉴스 시카고 관광명소 'Cloud Gate', 내년 봄까지 접근 제한 report33 2023.08.16 910
952 한인 뉴스 애플워치 더 얇고 선명해진다.. 10주년 앞두고 대대적 업그레이드 예고 report33 2023.08.16 425
951 한인 뉴스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report33 2023.08.16 909
950 한인 뉴스 미국 거주 6.25 참전유공자 새 제복 신청 접수 report33 2023.08.16 445
949 한인 뉴스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report33 2023.08.16 330
948 한인 뉴스 롱비치 경찰국, 오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 안전 캠페인 report33 2023.08.16 352
947 한인 뉴스 파워볼, 당첨자 또 불발.. 2억 3,000만달러 넘는다 report33 2023.08.16 465
946 한인 뉴스 LA 법원, 렌트 컨트롤 아파트의 세입자 퇴거 조치 인정 report33 2023.08.16 727
945 한인 뉴스 7월 소매 판매 0.7% 증가…경제 연착륙 기대 강화 report33 2023.08.16 371
944 한인 뉴스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report33 2023.08.16 837
943 한인 뉴스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report33 2023.08.16 475
942 한인 뉴스 유튜브 "암 등 의료관련 거짓정보 콘텐츠 삭제" report33 2023.08.16 308
941 한인 뉴스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report33 2023.08.16 698
940 한인 뉴스 24시간 운행 무인택시, '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 report33 2023.08.16 409
939 한인 뉴스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 .. 7일간 신원확인 3명뿐 report33 2023.08.16 325
938 한인 뉴스 아내 총격 살인 혐의 OC 판사, 무죄 주장..'음주 금지·여권 압수' report33 2023.08.16 524
937 한인 뉴스 뉴욕 알츠하이머 발병률 전국 2위 report33 2023.08.16 355
936 한인 뉴스 북, 월북 미군병사 한 달 만에 첫 언급‥…“美에 환멸, 망명의사 밝혀” report33 2023.08.16 550
935 한인 뉴스 테슬라, 모델S·X 가격 1만달러 낮춘 버전 출시…주행거리 단축 report33 2023.08.16 339
934 한인 뉴스 한국서 돌풍 '새로' 소주 LA 상륙…롯데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report33 2023.08.16 524
933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현금없는(cashless) 매장’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8.16 2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