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문자내용
녹색이 머스크, 회색은 마크 저커버그의 문자로 추정

Photo Credit: 머스크 X 계정

세기의 결투를 벌일지 말지를 두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저커버그에게 체급 차이를 거론하며당신이 이소룡이 아니라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도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어제(14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저커버그와 주고받았다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격투 훈련이 다소 부족했다고 언급하며저커버그에게 실전이 아닌 연습 경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제안한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뜸 들이지 말고 결투를 할지 말지 빨리 결정하라는 퉁명스러운 답장을 보낸다.

저커버그는 지난 13일 보낸 문자에서 "당신이 진짜 MMA 싸움을 하고 싶으면 연습은 스스로 하고 언제 준비가 되는지 나에게 알려주면 된다"라며 "일어나지 않을 일을 계속 부풀리고 싶지 않다. 당신은 결투를 할지 말지, 곧 할지, 아니면 결투 취소로 넘어가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썼다.

저커버그는 이후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도 일론은 진지하지 않고,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적어 이들의 격투 대결이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머스크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저커버그에게 10여 시간 뒤에 보낸 문자에서 "나는 월요일에 CA 팰로앨토에 있을 것이라며 "당신의 옥타곤에서 싸우자"고 한 것이다. 

팰로앨토는 주커버그가 사는 곳이다.

여기서 '당신의 옥타곤'이란 저커버그가 앞서 그의 집 마당에 설치했다고 언급한 격투장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이달 초 자신의 메타 계정에 그의 집 뒷마당에 '옥타곤'(격투장)을 설치했으며, 이를 부인이 달갑지 않아 했다고 암시하는 대화 내용을 올렸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우리의 체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당신이 현대판 이소룡이라면 나를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보다 체격이 크지 않은 저커버그가 이소룡급 격투가라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자기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도발이다.

머스크는 188㎝의 거구지만 저커버그의 키는 171㎝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주짓수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아마추어 무술인이고 나이도 39살로 51살인 머스크보다 12살이나 어려서 체력적으로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종합격투기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이어왔다.

처음에는 두 억만장자 간의 신경전에서 시작됐지만 '회장님들의 현피'가 갈수록 구체화하면서 장소도 당초 예상됐던 라스베가스의 UFC 무대를 넘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까지 거론되는 등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2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학교들 오늘 개학..50만여 명 등교 report33 2023.08.15 11
891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가정집서 플라스틱 랩에 둘둘 싸인 시신 발견 report33 2023.08.15 12
890 한인 뉴스 남가주 소방국도 사체탐지견 파견..마우이섬 유해 찾기 지원 report33 2023.08.15 13
889 한인 뉴스 남가주 북부 지역 케이블선 절단에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 먹통 report33 2023.08.15 11
888 한인 뉴스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report33 2023.08.15 13
887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 무기 추가 지원 report33 2023.08.15 12
886 한인 뉴스 미 최저법인세, '졸속입법, 기업저항으로 적용 지연 .. 세수 효과↓' report33 2023.08.15 9
885 한인 뉴스 한인 추정 남가주 여성, 와이오밍주서 등산 중 추락사 report33 2023.08.15 29
884 한인 뉴스 저커버그 “머스크, 격투에 진심 아닌 것처럼 보여”..한 차례 도발 report33 2023.08.15 11
883 한인 뉴스 전 세계 기상이변에 보험금 지급 증가.. 보험료 인상 부담으로 report33 2023.08.15 12
882 한인 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 “매일 남자와의 사랑 상상했어” report33 2023.08.15 11
881 한인 뉴스 여고생에 맡긴 LA시장의 한인 소통 report33 2023.08.15 13
880 한인 뉴스 한인 2세들 한국서 위안부 알리기 report33 2023.08.15 11
879 한인 뉴스 폭염에 에어컨·냉장고 수리 급증…한인업체 매출 6~10배 증가 report33 2023.08.15 9
878 한인 뉴스 새 마브니 미군모병 인기 ‘영주권자 훈련소에서 미국시민권’ report33 2023.08.15 17
877 한인 뉴스 푸드 스탬프, 인스타카트서 사용 가능 report33 2023.08.15 13
876 한인 뉴스 뉴욕시장,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 report33 2023.08.15 10
875 한인 뉴스 "미국 국적 얻어" 병역 기피 혐의 30대 한국서 징역형 집행유예 report33 2023.08.15 20
874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재작년 대비 생활비에 709달러 더 지출 report33 2023.08.15 10
873 한인 뉴스 오늘 광복 78주년 기념식…독립유공 후손 한자리에 report33 2023.08.15 14
872 한인 뉴스 싱글 백만장자들의 핫플로 각광받는 도시는? report33 2023.08.16 9
871 한인 뉴스 [리포트] 하와이 산불 누구 때문에 일어났나.. 대형 전력사 피소 report33 2023.08.16 11
870 한인 뉴스 트럼프, 4번째 피소.. "대선 결과 뒤집으려 조지아주에 압력" report33 2023.08.16 15
869 한인 뉴스 넷플릭스, 게임 서비스 본격화.. "TV보며 휴대전화로 조종" report33 2023.08.16 11
868 한인 뉴스 시카고 관광명소 'Cloud Gate', 내년 봄까지 접근 제한 report33 2023.08.16 14
867 한인 뉴스 애플워치 더 얇고 선명해진다.. 10주년 앞두고 대대적 업그레이드 예고 report33 2023.08.16 12
» 한인 뉴스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report33 2023.08.16 13
865 한인 뉴스 미국 거주 6.25 참전유공자 새 제복 신청 접수 report33 2023.08.16 14
864 한인 뉴스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report33 2023.08.16 15
863 한인 뉴스 롱비치 경찰국, 오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 안전 캠페인 report33 2023.08.16 15
862 한인 뉴스 파워볼, 당첨자 또 불발.. 2억 3,000만달러 넘는다 report33 2023.08.16 10
861 한인 뉴스 LA 법원, 렌트 컨트롤 아파트의 세입자 퇴거 조치 인정 report33 2023.08.16 20
860 한인 뉴스 7월 소매 판매 0.7% 증가…경제 연착륙 기대 강화 report33 2023.08.16 11
859 한인 뉴스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report33 2023.08.16 15
858 한인 뉴스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report33 2023.08.16 12
857 한인 뉴스 유튜브 "암 등 의료관련 거짓정보 콘텐츠 삭제" report33 2023.08.16 14
856 한인 뉴스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report33 2023.08.16 13
855 한인 뉴스 24시간 운행 무인택시, '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 report33 2023.08.16 13
854 한인 뉴스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 .. 7일간 신원확인 3명뿐 report33 2023.08.16 12
853 한인 뉴스 아내 총격 살인 혐의 OC 판사, 무죄 주장..'음주 금지·여권 압수' report33 2023.08.16 11
852 한인 뉴스 뉴욕 알츠하이머 발병률 전국 2위 report33 2023.08.16 14
851 한인 뉴스 북, 월북 미군병사 한 달 만에 첫 언급‥…“美에 환멸, 망명의사 밝혀” report33 2023.08.16 14
850 한인 뉴스 테슬라, 모델S·X 가격 1만달러 낮춘 버전 출시…주행거리 단축 report33 2023.08.16 13
849 한인 뉴스 한국서 돌풍 '새로' 소주 LA 상륙…롯데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report33 2023.08.16 11
848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현금없는(cashless) 매장’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8.16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