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연준 연구진 "물가·임금 관계 크지 않아"…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더해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연준 연구진 "물가·임금 관계 크지 않아"…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더해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 정도로 둔화할 경우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CN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가 집계한 추정치를 근거로 13일 발표될 5월 CPI가 전월 대비 0.1%(연율 기준 4.0%)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월 대비 0.4%(연율 기준 5.3%)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CPI와 근원 CPI 상승률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5.2%를 기록했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가 급등을 고려하면 역(逆) 기저효과가 있고, 지난달의 에너지 가격 하락도 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전년 동기 대비 9%를 넘었던 미국의 CPI 상승률은 4월 4.9%(전월 대비 0.4%)로 내려온 상태로, 시장에서는 대체로 5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4.0∼4.1% 정도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10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 상단을 지난해 3월 0.25%에서 지난달 5.25%로 끌어올린 상태이며,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번 달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5월 CPI가 기대대로 나올 경우 연준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한차례 건너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동결 전망(80.4%)이 0.25%포인트 인상 전망(19.6%)을 앞서는 반면, 7월에는 0.25%포인트(57.3%)나 0.5%포인트(12.2%) 인상 가능성이 70%에 육박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CPI 상승률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연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인사) 등에게 소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매우 가파르게 내려갈 것이라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라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수치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편안함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를 다시 올릴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빌 잉글리시 예일대 교수는 "연착륙이 가능한지 여부는 인플레이션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으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봤다.
씨티그룹의 라가브 다틀라 전략가는 근원 CPI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0.4%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CPI 상승률 둔화 정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연준이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온 것과 달리, 둘 사이의 연관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연준의 연구 결과도 이번 달 금리 동결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소속 애덤 셔피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통계적 분석을 통해 임금 인상 속도가 최근 몇 년 새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임금 인상 비용을 이윤을 낮추거나 자동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흡수할 수 있다면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후행한다고 해석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임금이 인플레이션의 주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츌처: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1.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2. 블링컨 美국무, 시진핑 만나... 왕이 “역사상 후진해도 출구 없다”

  3. 개빈 뉴섬 CA 주지사, 막강한 CA 영향력 확대할 계획 주목

  4. 미국 렌트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렌트비는 아직도 오른다

  5. 구글 전 CEO 슈밋, 제재당한 러 재벌 슈퍼요트 낙찰받아

  6. 미국과 중국 5년만의 해빙 돌입 ‘북핵, 한중관계도 돌파구 찾나’

  7. 국내 기술주 랠리, 거품일까 더 갈까?.. "AI와 연준의 싸움"

  8. 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9. '학폭소송 불출석해 패소'권경애 정직 1년…유족 "우리 딸 두 번 죽인 것"

  10.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11. 론 디샌티스, CA주 진보 정책이 이끈 결과 저격한 영상 공개

  12. 국내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13. 윤 대통령 "미래세대, 혁신으로 무장해야.. 국적 불문 정부 지원"

  14. 실종 잠수정 수색 진전없어.. "가용 자원 총동원"

  15. 끊이지 않는 바이든 가족의 탈선.. 술·마약·수상한 해외거래

  16. "가스레인지로 요리, 간접흡연 만큼 나쁘다"/증상 없어도 정기적으로 불안 검진 받아야

  17. CA주에서 20만 달러로 주택 구입 가능한 지역은?

  18.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19. 토네이도에 테니스공보다 큰 우박.. 중부 4명 사망·17명 부상

  20. 월가서 돈 제일 잘 버는 직업은.. 은행가 아니라 변호사

  21. [7월부터 바뀌는 가주법] 전과 기록 비공개·접근금지 온라인 신청

  22. “19살 조카, 잠수함 타는거 무서워했는데.."

  23. 에코팍 인근서 차량 충돌 사고.. 2,700명 정전

  24. CA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6년째…당신의 생각은

  25. 지하철 범죄 급증 ‘LA메트로’, 자체 경찰 구성 추진!

  26.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27.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28. 미국, 18년만에 다시 한국 최대 수출국

  29.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30. 초고가 익스트림여행 수색비용 누구몫?…잠수정에 논란 재점화

  31. 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실시

  32. 미국민 은퇴시기 2년이상 늦추고 은퇴저축 더 불입하고 있다

  33. 텍사스주 살인더위에 등산하던 30대 남성과 아들 숨져

  34.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측 사생활 폭로글에 "사실 무근" 해명했지만...SNS에는 "영상 팝니다" 성행

  35. 올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길에 오르는 주민 역대 최다

  36. CA, 코로나 유급병가 제공한 스몰 비즈니스에 최대 5만달러 지원!

  37. LA 카운티, LGBTQ+ 관련 등 금지 서적들 eBook으로 공급

  38. 바이든 공약 '학자금대출 탕감' 대법원 판결 임박…폐기 가능성

  39. 메타, 자녀 SNS 사용 모니터링 강화

  40. 미국 IRS 세무감사 착수 ‘백만장자와 저소득층 주 타켓’

  41. 대한민국이 젊어진다…오늘부터 ‘만 나이’ 통일

  42. 캐시앱, 일부 유저서 '중복결제' 발생

  43. 한국, 세계 3대 친미국…"국민 79% 호감 갖지만 바이든엔 글쎄"

  44. LA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이멜다 파디야 후보 승리

  45. "소분뇨로 친환경에너지 생산" 875만달러 사기행각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