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CNN 인터뷰서 "빠른 개발·대량 생산으로 우위 점령"…머스크도 최근 중국 전기차 경쟁력 언급

빌 포드 주니어 포드 회장 /사진=블룸버그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미국의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업계에서도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 포드의 빌 포드 주니어 회장은 18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전기차를) 매우 빠르게 개발하고, 대규모로 생산했다. 이제는 수출도 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이 중국의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포드 회장은 특히 "그들(중국 전기차)이 여기(미국 시장)에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여기에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포드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견제 등으로 중국 전기차의 대미 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미국 시장에 중국 전기차가 유입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전부터 중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가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에는 "비야디(BYD) 자동차는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했고, 3년 만에 이뤄진 지난달 중국 방문에서는 미·중 갈등에 따른 "디커플링에 반대한다"며 중국 사업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판매량(하이브리드 포함) 186만대로 테슬라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전기차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약 60%는 중국에서 이뤄졌다.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로이터=뉴스1주요 외신과 업계는 중국의 성장 주요 배경을 전기차 생산에 필수적인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꼽는다. 재팬타임즈는 중국을 세계 배터리 개발 및 생산 경쟁의 유일한 승자라고 평가했고,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스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생산한 배터리 규모는 중국 외 다른 국가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포드도 중국의 기술력에 주목하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 2월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과 기술 미국 미시간주에 35억달러(약 4조4803억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 해당 공장은 CATL의 자본이 아닌 기술만 지원받는다.

한편 테슬라도 CATL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방중 기간 CATL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의 주요 대화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 공장 문제를 논의했을 것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테슬라의 모델Y와 모델3 일부 기종은 현재 중국서 생산된 CATL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출처: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1. 끊임없는 LA시의원 부패 스캔들 “누구를 믿을 수 있나?”

  2. 친구와 유럽 여행 떠난 아시안 여성, 절벽에서 떠밀려 숨져

  3. '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해안경비대 수색 중

  4. 구글 전 CEO 슈밋, 제재당한 러 재벌 슈퍼요트 낙찰받아

  5. '쥐와의 전쟁'에 개가 투입된 이유.. "빠르고 인도적"

  6.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 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7. Juneteenth, 노예해방일/흑인 자유, 150여년만에 공식적 인정/현실에서 인종차별 여전

  8. 라하브라 지역 79살 한인 여성 김기숙씨 실종, 경찰 수사나서

  9. 수능 150일 앞두고…"교과 과정 벗어난 '킬러 문항' 출제 않겠다"

  10. 미국 렌트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렌트비는 아직도 오른다

  11. 미국 고물가로 생활고 겪는 55세이상 노장층 급증 ‘전년보다 7~8 포인트 늘어’

  12. 개빈 뉴섬 CA 주지사, 막강한 CA 영향력 확대할 계획 주목

  13. 올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수.. 팬데믹 이후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

  14.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15. 유엔식량농업기구 "미얀마,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 우려"

  16. 엔화, 금융완화에 '나홀로 약세'…日정부 시장개입 가능성 증폭

  17. 韓,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해외기업 명확히 해달라" 요구

  18. 美서 5만달러 복권 당첨…10년 간 같은 번호 찍었다

  19. 블링컨 美국무, 시진핑 만나... 왕이 “역사상 후진해도 출구 없다”

  20.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21. 머스크 "자율주행차 완성하면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한다"

  22. 13년 만에 라면값 인하 움직임…'그때처럼' 빵·과자 등 확산할까

  23. 국내 항공사들, 올 여름 사이판향 항공편 대폭 증설

  24. 이재명, 막판까지 고심…'불체포특권 포기' 결단 내린 이유

  25. 14살에 스페이스X 입사한 신동 엔지니어.. "너무 흥분돼"

  26.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27. 미-중외교장관 8시간 마라톤회담..소통유지·민간교류에 뜻모아

  28. 바이든의 IRA, 저항 직면.. 공화, 예산삭감 시도

  29. 일리노이 노예해방일 축제서 총격.. 1명 사망, 최소 20명 총에 맞아

  30. 네바다주 도시 뒤덮은 '모르몬 귀뚜라미' 떼.. 온난화로 개체수 더 늘어

  31. 엘니뇨로 이상고온.. 전세계 곳곳 폭염 덮쳐

  32. 금빛 사라진 곡창지대.. "60년 만에 최악의 밀 흉작"

  33. 그랜드캐년 스카이워크 걷던 30대 남성 추락해 사망

  34.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35. 민주 대선 후보 케네디, CIA에 암살 가능성 시사

  36. 테슬라에 구애하는 프랑스, 트위터엔 "EU 규정 지켜라" 경고

  37. 다운타운서 LA카운티 차량 5대 불에 타.. 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38. 시애틀 차에 타고 있던 한인 부부 총에 맞아..출산 앞둔 부인, 태아 사망

  39. 무더위속 차에 방치돼 숨진 경찰견들.. 경찰 뭇매

  40. '촬영장 총격사고' 수사검찰 "무기관리자 숙취상태로 실탄 장전"

  41.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42. 악몽꾸다 스스로에게 총 쏜 60대 남성 기소

  43. 북한 주민, "식량 부족해 이웃 굶어 죽었다"

  44. 미국 6월 기준금리 동결 대신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45. 오늘(14일) OC서 도끼로 무장한 무단침입범 경찰에 사살돼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