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이달 1∼15일에만 93조원…테슬라 등 빅테크에 공매도 집중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이달 1∼15일에만 93조원…테슬라 등 빅테크에 공매도 집중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규모가 이번 달 1조 달러(약 1천292조원)를 찍은 가운데, 올해 들어 공매도에 따른 손실액이 1천200억 달러(약 155조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투자정보업체 S3 파트너스를 인용해 미국 증시의 공매도 총액이 이번 달 1조 달러를 찍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이는 연초 8천630억 달러(약 1천115조원)보다 늘어난 것이며 전체 거래 가능 주식의 5% 정도에 해당한다.


하지만 뉴욕증시 주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이번 달 들어서만 5% 오른 것을 포함해 올해 들어 14.3% 상승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가 평가 기준으로 올해 공매도 손실 규모는 1천2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몇 주 새 주가 하락 베팅이 늘어나면서 이달 1∼15일 공매도 손실 규모만 720억 달러(약 93조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하락한 가격에 주식을 사들여 갚는 투자 기법이다.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가 공매도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최근의 주가 상승에 불안해하고 있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S3 파트너스의 이허르 두재니브스키는 "이번 상승 랠리가 후퇴하거나, 최소한 고공행진 중인 주식 다수가 힘을 잃고 평균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는 헤지펀드와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초 상승장을 놓친 뒤 이를 만회하려는 헤지펀드들이 매수(롱)와 공매도(숏)를 모두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에 집중되고 있다.
주요 기업의 공매도 규모는 15일 기준 테슬라(235억5천만 달러·약 30조4천억원), 애플(223억8천만 달러·약 28조9천억원), 마이크로소프트(165억3천만 달러·약 21조3천억원), 엔비디아(114억5천만 달러·약 14조8천억원), 아마존(96억4천만 달러·약 12조4천억원) 순이다.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 규모는 8일 애플을 넘어섰으며, 이들 5개 주식의 공매도 총액은 거래 가능 주식의 3.3%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는 각각 120%와 200%가량 올랐고,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주가도 최소 40%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가 러셀 3000지수 내에서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 50개로 구성한 지수는 올해 20% 넘게 올랐다고 WSJ은 덧붙였다.

 

출처: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5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
2864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69
2863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2862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861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14
2860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13
2859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6
2858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1
2857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5
2856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11
2855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14
2854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5
2853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5
2852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3
2851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11
2850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15
2849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2
2848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21
2847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7
2846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