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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물놀이 위험.. 강과 호수 등 35곳 중 1/5에 수질오염 심각

약 20%의 LA 지역 수질은 인간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수준
65%는 수영하는 사람에게 건강한 것으로 간주되는 ‘Green’ 범위
과학자들, “LA 해변 수질 95% 좋은 것 감안하면 민물 수질 매우 위험”

Photo Credit: Photo by Jakob Owens on Unsplash

LA 지역에 있는 강과 호수, 하천 등 담수 35곳 중에서 약 20% 정도가 심각한 수질 오염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수질 오염이 심각한 20% 정도의 담수에서는 수영을 할 경우 인간 신체에 대단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있다며 물놀이를 삼가해야한다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A River는 상류보다 하류에서 박테리아 농도가 매우 높았는데 Riverfront Park 부근의 LA River가 LA 카운티에서도 가장 수질 오염이 심각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올 여름 LA 지역 강이나 호수, 하천 등에서 수영하는 행위가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LA Times는 LA 지역 강, 호수, 하천 등의 오염 정도가 최근에 실시한 연구 조사에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런 물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환경 비영리단체 Heal The Bay에 활동하는 과학자들은 제5차 연례보고서를 통해서 LA 지역 수질 실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A 카운티 전체에서 모두 35곳에 달하는 강, 호수, 하천 등 담수 중에 약 20% 정도가 인간의 건강에 매우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LA 지역내 강, 호수, 하천 등 담수 5곳 중 1곳 정도가 사람이 물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위험해질 수있을 만큼 매우 좋지 않은 수질 오염 상태를 보인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LA 카운티 담수의 2/3에 가까운 다수인 약 65%는 사람이 물에 들어가도 문제되지 않는 건강한 수준인 ‘Green’이었고 약 15%는 ‘Moderate Health Risk’ 상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질 과학자 루크 긴저 박사는 LA 카운티 담수의 65%가 깨끗한 것으로 나타나 그것만 놓고 보면 좋은 결과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LA 해변가 수질 95%가 ‘Green’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민물의 수질 상태를 좋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Heal The Bay 측은 구체적으로 LA River 경우 강 하류에 박테리아 농도가 상류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박테리아의 습격을 당하는 위험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도 올 여름에 LA 카운티에서 담수에 들어가는 일이 없어야한다는 것이다.

LA 카운티에서 가장 수질 상태가 나쁜 담수는 3곳으로 Riverfront Park 부근에 있는 LA River를 비롯해서 Compton Creek, Hansen Dam 부근 Tujunga Wash 등이다.
 

루크 긴저 박사는 모두 재개발 지역 근처에 있는 담수들로 도시에서 흘러나오는 온갖 오폐수들이 들어가면서 매우 심각한 오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LA 지역 담수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당분간은 물놀이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LA에서 가장 오염이 심각한 더러운 담수는 다음과 같다.

The dirtiest freshwater areas in L.A. County

1. L.A. River at Riverfront Park

2. Compton Creek (tied for first)

3. Tujunga Wash at Hansen Dam (tied for first)

4. L.A. River below the Rio Dondo Confluence

5. L.A. River at Willow Street

6. L.A. River at Hollydale Park

7. L.A. River below the Compton Creek Confluence

8. Bull Creek

9. Lake Balboa Boat Ramp

10. Las Virgenes Creek 

 

 

출처: LA, 물놀이 위험.. 강과 호수 등 35곳 중 1/5에 수질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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