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오히려 부자일수록 더 '주머니 사정' 어려워.. '리치세션' 겪는 중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최근 고소득자가 오히려 더 불황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올해 국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미국의 많은 부자는 이미 경기 침체가 시작됐다고 느낄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부자들이 이미 경기 침체가 시작됐다고 느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이뤄진 정리해고 중 약 3분의 1이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등 고액 연봉자가 근무하는 기술기업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감원도 고임금자를 겨냥하면서 고소득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4일)​ 이른바 고소득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불황을 뜻하는 신조어 '리치세션'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치세션은 부자를 뜻하는 '리치(Rich)'와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리세션(Recession)'의 합성어입니다. 

일반적으로 불황기에는 예금 잔액이 부족하고 해고 확률이 높은 저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부자는 불편함이 늘어나는 수준의 충격을 받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 1.3%에서 0.7%포인트 올린 연율 2.0%로 확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를 상향하느라 분주하지만,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정리해고에 더 큰 타격을 받고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고 WSJ는 진단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소에 따르면 해고자 계좌에 실업수당을 직접 입금하는 30개주를 조사한 결과, 연간 12만5000달러 이상을 벌던 가구 수가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소득 5만달러 미만 가구 증가율의 5배가 넘습니다.

조사 대상인 30개주에는 기술회사 본거지이자 올해 정리해고가 집중된 CA주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소득 근로자의 상여금도 크게 줄었습니다. 

뉴욕주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증권업계 직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너스는 17만 6천700달러로, 1년 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체적인 정리해고는 낮은 수준인 가운데 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하는 산업의 노동 수요는 여전히 많고, 이는 임금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줄면서 부자의 소비 활동도 위축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고소득 가구가 생활에 꼭 필요하지 않은 임의 소비재(discretionary items)에 쓴 신용·직불카드 지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다른 가구들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오히려 부자일수록 더 '주머니 사정' 어려워.. '리치세션' 겪는 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7 한인 뉴스 美 경제, 낙관론↑/경기침체 가능성 낮아져/하버드대 백인 특혜 Legacy-기부금 입학 비판 report33 2023.07.06 100
1366 한인 뉴스 UPS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가능성 커져 report33 2023.07.06 178
1365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어제밤 말다툼 끝에 총격, 한명 위독한 상태 report33 2023.07.06 205
1364 한인 뉴스 집 마당서 독립기념일 기념하던 6살 어린이 유탄 맞아 중태 report33 2023.07.06 138
1363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취업 창업 관련 웨비나 개최.."지식재산 보호" report33 2023.07.06 123
» 한인 뉴스 오히려 부자일수록 더 '주머니 사정' 어려워.. '리치세션' 겪는 중 report33 2023.07.06 177
1361 한인 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유럽 규제에 점유율 42%로 하락 report33 2023.07.06 101
1360 한인 뉴스 윤 대통령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참석 - "정부 R&D 투자,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report33 2023.07.06 127
1359 한인 뉴스 미중 긴장에도.. "모더나, 상하이와 10억달러 규모 투자 계약할 듯" report33 2023.07.06 158
1358 한인 뉴스 대선 후발주자들 "저는 젊습니다".. 운동영상 올리며 건강함 과시 report33 2023.07.06 149
1357 한인 뉴스 음식값에 직원 베네핏·건보료까지 청구 report33 2023.07.05 113
1356 한인 뉴스 우크라 이웃 루마니아, 독일군 주둔 요청…"독일 총리, 놀란듯" report33 2023.07.05 155
1355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불꽃놀이 사고로 2명 사망, 수십명 부상 report33 2023.07.05 108
1354 한인 뉴스 지구 평균 기온, 인류 기상 관측 아래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7.05 144
1353 한인 뉴스 결혼하면 증여세 면제 확대, 대출풀어 역전세 해결‥종부세는 2020년 수준으로 report33 2023.07.05 114
1352 한인 뉴스 WSJ 기자 석방 협상 속도 붙나..러시아 "죄수교환 접촉 중" report33 2023.07.05 155
1351 한인 뉴스 2023 미국 독립기념일 한인 현주소 ‘영주권,시민권 회복세, 탄력부족’ report33 2023.07.05 145
1350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report33 2023.07.05 114
1349 한인 뉴스 엔데믹에도 줄지 않는 재택근무.. 작년 평균 하루 5시간25분 report33 2023.07.05 173
1348 한인 뉴스 백악관서 정체불명 백색가루 발견.. 코카인으로 밝혀져 report33 2023.07.05 188
1347 한인 뉴스 저커버그, 새 SNS '스레드' 출시.. 머스크의 트위터 넘을까 report33 2023.07.05 123
1346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바베큐 파티 식재료 가격..작년과 비교/미국인들 자긍심 역대 최저수준 report33 2023.07.05 132
1345 한인 뉴스 텍사스서 총격 3명 사망, 8명 부상..독립기념일 연휴 총기난사 잇따라 report33 2023.07.05 195
1344 한인 뉴스 오늘밤 '수퍼문'도 독립기념일 밤하늘 밝힌다 report33 2023.07.05 129
1343 한인 뉴스 Acton Fire, 어제(7월3일) 오후 발생.. 14 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7.05 140
1342 한인 뉴스 매년 Rose Bowl에서 개최됐던 불꽃놀이, 올해는 안 열린다 report33 2023.07.05 121
1341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에 스키 즐긴다..맘모스 리조트, 성조기 복장 스키어들 report33 2023.07.05 142
1340 한인 뉴스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안팎서 '도전'…"모두가 불만" report33 2023.07.05 129
1339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 “사고뭉치 로보택시 늘리지마라”.. 운행 제동걸리나 report33 2023.07.05 100
1338 한인 뉴스 최저 임금 노동자들, 美 어디에서도 2 베드룸 아파트 거주 못한다 report33 2023.07.05 118
1337 한인 뉴스 암호화폐 채굴자들, 비트코인 '연고점'에 팔아치운다 report33 2023.07.05 107
1336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41
1335 한인 뉴스 [속보] IAEA 사무총장, 日외무상과 회담.. "오염수 최종보고서 발표" report33 2023.07.05 118
1334 한인 뉴스 "폐경 호르몬 대체요법, 치매 위험↑" report33 2023.07.04 111
1333 한인 뉴스 “환급액 남아있어”.. IRS 사칭 사기 주의 요구 report33 2023.07.04 177
1332 한인 뉴스 CA주, 주택 보조 섹션8바우처 대상 임대료 부당 인상 안돼! report33 2023.07.04 125
1331 한인 뉴스 '포에버 우표' 가격 66센트로 인상, 2019년 이후 5번째 인상 report33 2023.07.04 149
1330 한인 뉴스 불볕더위 아래 국경 넘다 상반기 103명 사망.. "목숨걸지 말길" report33 2023.07.04 109
1329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확실한 우클릭 ‘미국정치,경제, 대입 등에 막대한 파장’ report33 2023.07.04 144
1328 한인 뉴스 OC “해양동물 공격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04 136
1327 한인 뉴스 노동시장 힘 부풀려졌나?.. 일자리 과다 집계 가능성 제기 report33 2023.07.04 148
1326 한인 뉴스 올해(2023년) 첫 슈퍼문 떴다 report33 2023.07.04 131
1325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199
1324 한인 뉴스 부메랑 된 트럼프 옛 발언.. "기소 대통령, 전례없는 헌법 위기" report33 2023.07.04 114
1323 한인 뉴스 러 전쟁범죄 기록해온 우크라 작가, '식당 공습'으로 끝내 사망 report33 2023.07.04 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