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11 추천 수 0 댓글 0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Photo Credit: Unsplash

조 바이든 행정부와 소셜미디어(SNS) 기업 간 접촉을 금지한 연방 법원의 명령에 대해 상급 법원이 오늘(14일) 효력을 중지시켰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제5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오늘 연방 정부 관리와 구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기업 간의 접촉을 제한한 지방법원 판사의 명령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공화당 소속인 루이지애나 및 미주리주 검찰총장은 지난해(2022년) 백악관을 비롯해 법무부, 국무부, 보건복지부, 연방수사국(FBI) 등 정부 기관 당국자들이 각종 SNS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와 관련된 법적 이슈, 대선 사기 주장 등에 대한 SNS 게시물에 정부가 개입해 이를 차단·삭제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테리 A. 도티 연방판사는 지난 4일 원고의 주장대로 정부 관계자와 SNS 기업 간 접촉을 금지하라고 명령했다.

도티 판사는 당시 "공화당 소속 검찰총장들이 연방 정부가 SNS 게시물을 억압하는 광범위한 증거를 제출했다"며 명령의 이유를 밝혔다.

다만 국가안보 위협 및 범죄행위 등 일부 사안엔 예외를 적용했다.

연방 정부는 이 명령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모호하다면서 도티 판사에게 명령 보류를 요청했지만, 도티 판사는 "정부는 수정헌법 1조를 지속해서 위반할 수 있도록 금지 명령의 유예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연방 정부는 도티 판사의 명령이 온라인상의 잘못된 정보와 맞서 싸우는 정부 노력을 약화시켜 공공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항소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해 명령 중단을 끌어낸 것이다.

아직 소송 자체에 대한 판결이 나오지 않았지만, 도티 판사는 원고가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지방법원은 SNS 기업에 대한 정부의 콘텐츠 삭제 요청에 위협이 수반된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출처: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7 한인 뉴스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report33 2023.07.19 128
1546 한인 뉴스 파업 돌입한 헐리웃 배우들.. 급여 얼마길래? 시간당 ’27.73 달러' report33 2023.07.19 125
1545 한인 뉴스 SNS, 내년 대선 앞두고 'AI발 가짜뉴스 퍼펙트스톰' 우려 report33 2023.07.19 162
1544 한인 뉴스 [펌] 참가로도 의미 있는 다양한 경시대회 총정리 지니오니 2023.07.19 143
1543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165
1542 한인 뉴스 "K팝 등 한류 열풍에 미국서 한국식 핫도그 인기 확산" report33 2023.07.15 124
1541 한인 뉴스 [속보]尹·젤렌스키 "우크라 재건에 협력…군수물자 더 큰 규모 지원" report33 2023.07.15 172
1540 한인 뉴스 머스크 "나의 AI는 수학 난제, 우주의 비밀 탐구할 것" report33 2023.07.15 148
1539 한인 뉴스 가주 출신 한인 피부과 의사, 메디케어 사기 660만불 합의 report33 2023.07.15 157
1538 한인 뉴스 미주 한인 젊은 ‘돌싱’ 비율 급증 report33 2023.07.15 133
1537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37
1536 한인 뉴스 LA, OC 25 – 34살 10명 중 2명 주택 소유 전국 최저 수준! report33 2023.07.15 87
» 한인 뉴스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report33 2023.07.15 211
1534 한인 뉴스 바이든 80만명 학자융자금 390억달러 탕감 ‘내년초 더 큰 것 온다’ report33 2023.07.15 105
1533 한인 뉴스 미국내 상당수 식당들 팁이외 직원보험료까지 은근히 부과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7.15 121
1532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38
1531 한인 뉴스 "LA, 치솟은 주거비·물가가 노동자들 파업 부추겨" report33 2023.07.15 201
1530 한인 뉴스 켄터키 아파트서 해골 40개 발견 report33 2023.07.15 130
1529 한인 뉴스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 "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report33 2023.07.15 205
1528 한인 뉴스 바이든,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 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report33 2023.07.15 191
1527 한인 뉴스 佛 시위 사태, 중국 탓?/마크롱, 시위 확산 주범으로 틱톡 지목/마리화나 신병 가능한 시대 report33 2023.07.15 110
1526 한인 뉴스 포모나에서 매춘 기습단속 통해 매춘 시도 8명 체포 report33 2023.07.15 160
1525 한인 뉴스 라이트급 세계 복싱 통합 챔피언, LA에서 총기 소지 체포 report33 2023.07.15 93
1524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시청 부근에서 총격, 30살 남성 사망 report33 2023.07.15 173
1523 한인 뉴스 CA 주 예산 적자 315억달러, 흑인 노예 후손 금전적 배상 논란 report33 2023.07.15 175
1522 한인 뉴스 “지난 3년간 마리화나 부작용으로 응급실 방문한 미성년자 급증” report33 2023.07.15 175
1521 한인 뉴스 미국 어린이 10명 중 1명 발달장애.. 남아 비율 더 높아 report33 2023.07.15 122
1520 한인 뉴스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report33 2023.07.14 103
1519 한인 뉴스 트럼프, 통일교 행사에서 두 차례 연설하고 강연료 200만 달러 report33 2023.07.14 158
1518 한인 뉴스 FTC, 학자금 부채 탕감 빌미 개인 정보 요구 사기 기승 경고 report33 2023.07.14 126
1517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172
1516 한인 뉴스 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확정 report33 2023.07.14 89
1515 한인 뉴스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report33 2023.07.14 133
1514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라코 방문 "한인사회와 관계 강화" 약속 report33 2023.07.14 115
1513 한인 뉴스 프리지데어 세탁건조기 리콜… “화재 위험 있어” report33 2023.07.14 168
1512 한인 뉴스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 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report33 2023.07.14 100
1511 한인 뉴스 바이든 "내가 프리고진이면 음식 조심할 것".. 독살 가능성 경고 report33 2023.07.14 114
1510 한인 뉴스 내년부터 약국서 아스피린 사듯이 쉽게 피임약 산다 report33 2023.07.14 116
1509 한인 뉴스 코스트코서 핫도그 먹다 4살 여아 질식사로 숨져 report33 2023.07.14 116
1508 한인 뉴스 '지갑 열렸다'…아마존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3억7천만개 판매 report33 2023.07.14 120
1507 한인 뉴스 초등 제자 6명 성폭행한 LA 교사 체포 report33 2023.07.14 155
1506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논란/트럼프-드샌티스, 반대/NATO, 우크라이나 ‘피로감’ report33 2023.07.14 99
1505 한인 뉴스 Hollywood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유닛 16채 파손돼 report33 2023.07.14 197
1504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새 당첨금 8억 7,000만달러 넘어 report33 2023.07.14 116
1503 한인 뉴스 인플레 둔화 가속…6월 생산자물가, 3년만의 최소폭 0.1%↑ report33 2023.07.14 1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