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SNS, 내년 대선 앞두고 'AI발 가짜뉴스 퍼펙트스톰' 우려

오픈AI 로고

Photo Credit: https://openai.com/

공화당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달 트위터에 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같은 당 대선 주자 중 선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안는 이미지가 담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코로나19 팬데믹 대처 방식을 놓고 파우치 전 소장과 심각한 마찰을 빚었다.

이 이미지는 그럼에도 파우치 전 소장을 경질하지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태도를 은근히 비난하는 듯했다.

이 이미지는 급속히 확산했고 팩트체크 기관과 '네티즌 수사대' 등이 분석에 나선 끝에 '가짜'라는 점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트위터는 해당 영상을 제거하지 않았다. 

뒤늦게 영상 속 스틸 샷 3장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것이라는 점만 고지했다.

CNN은 어제(17일) 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AI 생성 콘텐츠가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에피소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제빈 웨스트 워싱턴대 교수는 캠페인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선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AI가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의 증거를 이미 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는 수십억명이 정보를 찾아 다니고 '악당'이 종종 가짜 주장을 퍼뜨린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의 위험 관리 책임이 크다고 지적한다.

CNN은 하지만 지금 상황은 선거 관련 오보의 물결을 따라잡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탓에 SNS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했다.

AI가 만들어내는 글이 매우 설득력 있고 이미지가 사실적이라 유권자가 잘못된 정보에 쉽게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와중에 일부 메이저 SNS 네트워크는 선거 오보 관련 대응에 미온적이며 일부는 대량 해고 사태까지 겪었다.

이는 선거 뉴스와 관련해 책임 있는 AI 팀을 구축하는데 타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당국도 아직 AI 기술과 관련한 실질적인 방호책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라고 CNN은 설명했다.

반면 AI의 기술 진화 속도는 SNS 플랫폼이나 규제당국이 따라잡기에 버거울 정도로 빠른 상태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서 근무했던 AI 연구원 데이비드 에번 해리스는 대선까지는 아직 1년 이상이 남았다며 AI 관련 도구들은 더 나아질 것이고 수준 높은 사용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매우 강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2016년과 2020년에도 선거와 관련해 SNS에서 잘못된 정보가 나돌았는데 앞으로는 AI로 인해 더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AI 도구가 선거 개입을 의도하는 조직이나 외국 세력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에는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면 대규모의 댓글부대를 고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명이 수많은 생성형 AI봇(AI와 로봇의 합성어)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SNS, 내년 대선 앞두고 'AI발 가짜뉴스 퍼펙트스톰' 우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7 한인 뉴스 뉴욕시민도 끊임 없는 홍수 위험에 노출 report33 2023.07.19 12
1566 한인 뉴스 은행 신용대출 거부 21.8%, 5년래 최고치 report33 2023.07.19 11
1565 한인 뉴스 성인 5명 중 2명 부업한다…33%, "생활비 마련 목적" report33 2023.07.19 14
1564 한인 뉴스 “LA경찰위원회, 불법 체류자 체포 거부한 LAPD에 문제 제기 않을 것” report33 2023.07.19 11
1563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권 29달러 '파격 할인' report33 2023.07.19 10
1562 한인 뉴스 일리노이주 대법, '국내 최초 현금보석금제 폐지' 합헌 판결 report33 2023.07.19 13
1561 한인 뉴스 감옥 안가려고, 베트남 파병 피하려고…가지각색 주한미군 월북 이유 report33 2023.07.19 14
1560 한인 뉴스 미국심장협회 “전자담배 심장·뇌·폐에 악영향” report33 2023.07.19 10
1559 한인 뉴스 "텍사스 국경서 밀입국자 강물로 밀어라 명령".. 군의관 폭로 report33 2023.07.19 11
1558 한인 뉴스 트럼프 사법리스크 가중 ‘1월 6일 사태 수사 타겟 통보, 기소 예고’ report33 2023.07.19 12
1557 한인 뉴스 인앤아웃, 앞으로 일부 매장서 직원 마스크 착용 금지 정책 시행 report33 2023.07.19 13
1556 한인 뉴스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report33 2023.07.19 11
1555 한인 뉴스 샌디에고서 3살이 실수로 쏜 총에 1살 동생 숨져 report33 2023.07.19 14
1554 한인 뉴스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report33 2023.07.19 12
1553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4
1552 한인 뉴스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미국인 1명 월북..미군으로 알려져 report33 2023.07.19 12
1551 한인 뉴스 파워볼, 또 불발.. 당첨금 10억달러, 美 복권 사상 7번째 높은 금액 report33 2023.07.19 11
1550 한인 뉴스 제임스 버츠 Jr. 잉글우드 시장 딸, 폭행과 음모 혐의 유죄 평결 report33 2023.07.19 17
1549 한인 뉴스 LA 카운티 폭염주의보 해제, 하지만 주말에 또 폭염 온다 report33 2023.07.19 11
1548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LA 대교구 보조 주교 4명 임명 report33 2023.07.19 12
1547 한인 뉴스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report33 2023.07.19 15
1546 한인 뉴스 파업 돌입한 헐리웃 배우들.. 급여 얼마길래? 시간당 ’27.73 달러' report33 2023.07.19 11
» 한인 뉴스 SNS, 내년 대선 앞두고 'AI발 가짜뉴스 퍼펙트스톰' 우려 report33 2023.07.19 13
1544 한인 뉴스 [펌] 참가로도 의미 있는 다양한 경시대회 총정리 지니오니 2023.07.19 23
1543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10
1542 한인 뉴스 "K팝 등 한류 열풍에 미국서 한국식 핫도그 인기 확산" report33 2023.07.15 11
1541 한인 뉴스 [속보]尹·젤렌스키 "우크라 재건에 협력…군수물자 더 큰 규모 지원" report33 2023.07.15 10
1540 한인 뉴스 머스크 "나의 AI는 수학 난제, 우주의 비밀 탐구할 것" report33 2023.07.15 10
1539 한인 뉴스 가주 출신 한인 피부과 의사, 메디케어 사기 660만불 합의 report33 2023.07.15 52
1538 한인 뉴스 미주 한인 젊은 ‘돌싱’ 비율 급증 report33 2023.07.15 28
1537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5
1536 한인 뉴스 LA, OC 25 – 34살 10명 중 2명 주택 소유 전국 최저 수준! report33 2023.07.15 10
1535 한인 뉴스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report33 2023.07.15 11
1534 한인 뉴스 바이든 80만명 학자융자금 390억달러 탕감 ‘내년초 더 큰 것 온다’ report33 2023.07.15 8
1533 한인 뉴스 미국내 상당수 식당들 팁이외 직원보험료까지 은근히 부과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7.15 12
1532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1531 한인 뉴스 "LA, 치솟은 주거비·물가가 노동자들 파업 부추겨" report33 2023.07.15 11
1530 한인 뉴스 켄터키 아파트서 해골 40개 발견 report33 2023.07.15 10
1529 한인 뉴스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 "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report33 2023.07.15 11
1528 한인 뉴스 바이든,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 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report33 2023.07.15 12
1527 한인 뉴스 佛 시위 사태, 중국 탓?/마크롱, 시위 확산 주범으로 틱톡 지목/마리화나 신병 가능한 시대 report33 2023.07.15 11
1526 한인 뉴스 포모나에서 매춘 기습단속 통해 매춘 시도 8명 체포 report33 2023.07.15 23
1525 한인 뉴스 라이트급 세계 복싱 통합 챔피언, LA에서 총기 소지 체포 report33 2023.07.15 10
1524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시청 부근에서 총격, 30살 남성 사망 report33 2023.07.15 10
1523 한인 뉴스 CA 주 예산 적자 315억달러, 흑인 노예 후손 금전적 배상 논란 report33 2023.07.15 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