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 “사람 우선 정책 펴 나갈 것”

내년 CA주 34지구 연방하원 선거 재도전
한인타운 치안, 소상공인 지원 문제 시급
정당·기업 아닌 '주민 목소리' 우선돼야

Photo Credit: Radio Korea

 

https://youtu.be/0BRy-kRckMI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사람’이 아닌 ‘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져야 할 때입니다”

내년(2024년) LA한인타운을 포함한 CA주 34지구 연방하원 선거에 재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가 라디오코리아를 방문했다. 김 후보는 라디오코리아 유튜브 프로그램 ‘문화충격’에 출연해 “사람이 우선인 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국선변호인이자 시민활동가인 이력을 바탕으로 한인타운의 현안 해결을 위한 시, 주, 연방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오는 선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 성장배경을 간단히 소개해달라.

목사님인 아버지와 성경공부를 가르치시는 어머니 슬하 보수적 교육을 받고 자랐다. 부모님이 성도를 직접 방문하며 전도하시곤 해 어렸을 때부터 세탁소, 베이커리, 식당 등 한인사회 속 소상공인의 가치를 잘 이해하게 됐다. 목사 아들(Pastor Kid)로서 늘 모범생이어야 했지만, 가끔 염색과 문신을 하는 일탈도 해봤다. 청소년기 크고 작은 스트레스는 기도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 아시아와 미국의 차이점은?

아시아에선 공동체 중시 성향이 강하고, 미국에선 보다 개인 중시 성향이 강한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아시아계 이민자 사회를 생각해 보면 이런 긍정적인 면들이 후세로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사회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2, 3세임이 분명하지만 1세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 LA시 문제점은 무엇인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 삼았던 캐런 배스 LA 시장 취임 후 7달이 지났다. 그간 인사이드 LA, 프로젝트 룸키 등 수많은 정책이 시행됐지만 실제 영구 주거지를 찾은 노숙자는 71명에 불과하다. 오늘날 정부에겐 보다 근본적인 노숙자 문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카운티, 주, 연방 정부가 함께 노숙자 정신건강 지원책을 마련하고 비상 사태를 선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 지난 선거는 어땠나?

지난해(2022년) 선거에선 49%, 그 전엔 47% 지지를 얻었다. 한인에게 ‘삼세번’이 중요하지 않나. 지난 결과를 연습 삼아 이번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지난 선거에선 현직 연방의원을 상대로 출마한 탓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기 어려웠다. 이것이 바로 기득권의 파워가 아닐까. 이번엔 전문 컨설턴트와 스태프, 적절한 전략과 자금을 갖췄기에 자신 있다.

◇ 보수당 유권자는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CA주 34지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커뮤니티 안전 보장과 소상공인 지원이다. 나도 지난 2014~2019년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던 소상공인으로 현실과 문제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지역구에선 이러한 문제점들이 아무런 발전 없이 수 년, 수십 년 이어지고 있다. 난 주민들에게 묻고 싶다. 오늘날 34지구 삶에 진정 만족하시는지를.

◇ 공약을 자세히 알려달라.

내 캠페인은 3가지 핵심 가치를 갖고 있다. 첫째는 ‘생활 강화 정책’(Life Empowering Policies), 음식, 주거, 건강, 재정 등 기본 생계를 보장해 이를 기반으로 발전적인 삶을 누리게 하자는 것이다. 둘째는 ‘공동 통치’(Co-governance), 위(워싱턴 DC)에서 아래(CA주 34지구)로 내려오는 정치가 아닌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 셋째는 ‘사람 중심 정치’(People Centered Politics), 정책 마련에 있어 정당 또는 기업 보다 우리 목소리가 우선시 돼야 한다. 

 

 

 

출처: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 “사람 우선 정책 펴 나갈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6 한인 뉴스 UPS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가능성 커져 report33 2023.07.06 178
1365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어제밤 말다툼 끝에 총격, 한명 위독한 상태 report33 2023.07.06 205
1364 한인 뉴스 집 마당서 독립기념일 기념하던 6살 어린이 유탄 맞아 중태 report33 2023.07.06 138
1363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취업 창업 관련 웨비나 개최.."지식재산 보호" report33 2023.07.06 123
1362 한인 뉴스 오히려 부자일수록 더 '주머니 사정' 어려워.. '리치세션' 겪는 중 report33 2023.07.06 177
1361 한인 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유럽 규제에 점유율 42%로 하락 report33 2023.07.06 101
1360 한인 뉴스 윤 대통령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참석 - "정부 R&D 투자,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report33 2023.07.06 127
1359 한인 뉴스 미중 긴장에도.. "모더나, 상하이와 10억달러 규모 투자 계약할 듯" report33 2023.07.06 158
1358 한인 뉴스 대선 후발주자들 "저는 젊습니다".. 운동영상 올리며 건강함 과시 report33 2023.07.06 149
1357 한인 뉴스 음식값에 직원 베네핏·건보료까지 청구 report33 2023.07.05 113
1356 한인 뉴스 우크라 이웃 루마니아, 독일군 주둔 요청…"독일 총리, 놀란듯" report33 2023.07.05 155
1355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불꽃놀이 사고로 2명 사망, 수십명 부상 report33 2023.07.05 108
1354 한인 뉴스 지구 평균 기온, 인류 기상 관측 아래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7.05 144
1353 한인 뉴스 결혼하면 증여세 면제 확대, 대출풀어 역전세 해결‥종부세는 2020년 수준으로 report33 2023.07.05 114
1352 한인 뉴스 WSJ 기자 석방 협상 속도 붙나..러시아 "죄수교환 접촉 중" report33 2023.07.05 155
1351 한인 뉴스 2023 미국 독립기념일 한인 현주소 ‘영주권,시민권 회복세, 탄력부족’ report33 2023.07.05 145
1350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report33 2023.07.05 114
1349 한인 뉴스 엔데믹에도 줄지 않는 재택근무.. 작년 평균 하루 5시간25분 report33 2023.07.05 173
1348 한인 뉴스 백악관서 정체불명 백색가루 발견.. 코카인으로 밝혀져 report33 2023.07.05 188
1347 한인 뉴스 저커버그, 새 SNS '스레드' 출시.. 머스크의 트위터 넘을까 report33 2023.07.05 123
1346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바베큐 파티 식재료 가격..작년과 비교/미국인들 자긍심 역대 최저수준 report33 2023.07.05 132
1345 한인 뉴스 텍사스서 총격 3명 사망, 8명 부상..독립기념일 연휴 총기난사 잇따라 report33 2023.07.05 195
1344 한인 뉴스 오늘밤 '수퍼문'도 독립기념일 밤하늘 밝힌다 report33 2023.07.05 129
1343 한인 뉴스 Acton Fire, 어제(7월3일) 오후 발생.. 14 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7.05 140
1342 한인 뉴스 매년 Rose Bowl에서 개최됐던 불꽃놀이, 올해는 안 열린다 report33 2023.07.05 121
1341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에 스키 즐긴다..맘모스 리조트, 성조기 복장 스키어들 report33 2023.07.05 142
1340 한인 뉴스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안팎서 '도전'…"모두가 불만" report33 2023.07.05 129
1339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 “사고뭉치 로보택시 늘리지마라”.. 운행 제동걸리나 report33 2023.07.05 100
1338 한인 뉴스 최저 임금 노동자들, 美 어디에서도 2 베드룸 아파트 거주 못한다 report33 2023.07.05 118
1337 한인 뉴스 암호화폐 채굴자들, 비트코인 '연고점'에 팔아치운다 report33 2023.07.05 107
1336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41
1335 한인 뉴스 [속보] IAEA 사무총장, 日외무상과 회담.. "오염수 최종보고서 발표" report33 2023.07.05 118
1334 한인 뉴스 "폐경 호르몬 대체요법, 치매 위험↑" report33 2023.07.04 111
1333 한인 뉴스 “환급액 남아있어”.. IRS 사칭 사기 주의 요구 report33 2023.07.04 177
1332 한인 뉴스 CA주, 주택 보조 섹션8바우처 대상 임대료 부당 인상 안돼! report33 2023.07.04 125
1331 한인 뉴스 '포에버 우표' 가격 66센트로 인상, 2019년 이후 5번째 인상 report33 2023.07.04 149
1330 한인 뉴스 불볕더위 아래 국경 넘다 상반기 103명 사망.. "목숨걸지 말길" report33 2023.07.04 109
1329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확실한 우클릭 ‘미국정치,경제, 대입 등에 막대한 파장’ report33 2023.07.04 144
1328 한인 뉴스 OC “해양동물 공격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04 136
1327 한인 뉴스 노동시장 힘 부풀려졌나?.. 일자리 과다 집계 가능성 제기 report33 2023.07.04 148
1326 한인 뉴스 올해(2023년) 첫 슈퍼문 떴다 report33 2023.07.04 131
1325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199
1324 한인 뉴스 부메랑 된 트럼프 옛 발언.. "기소 대통령, 전례없는 헌법 위기" report33 2023.07.04 114
1323 한인 뉴스 러 전쟁범죄 기록해온 우크라 작가, '식당 공습'으로 끝내 사망 report33 2023.07.04 97
1322 한인 뉴스 가장 위험한 불꽃놀이용 폭죽은? report33 2023.07.04 1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