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Photo Credit: pexels

챗GPT 흥행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와 일자리 대체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AI가 쏟아내는 부적절한 콘텐츠들을 걸러내는 저임금 근로자의 업무 부담이 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23일) 인건비가 낮은 케냐 등에서 이러한 일자리가 집중되고 있으며 노동자들이 폭력적이고 괴기스러운 내용을 접한 뒤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확보하거나 AI가 만들어낸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폭력·자해·강간·참수 등 부적절한 내용을 검토·분류하기 위해 케냐 노동자들을 고용해왔다.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AI 열풍 이전에도 부적절한 이용자 게시물을 걸러내기 위한 작업을 해왔지만, 챗GPT 흥행 이후 이들 작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챗봇은 인터넷에 있는 엄청난 양의 디지털 문서를 학습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만큼, 인터넷상의 어두운 면을 인용한 유해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노동자를 통한 콘텐츠 피드백 업무에 많게는 연간 수천만 달러를 쓰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며, 오픈AI의 경우 이 업무에 1천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이들 노동자가 최악의 근무 경험이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힘든 작업이라는 것이다.

폭력 관련 게시물을 읽고 분류하는 업무를 맡았던 한 직원은 악몽에 시달리고 성격도 변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200명에 가까운 케냐 노동자들은 이러한 업무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 페이스북을 고소했고, 케냐 법원은 지난달 메타에 계약직 직원의 처우에 관한 법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놓은 상태다.

한편 한 잡지 발행인은 AI를 활용한 과학·판타지 소설 기고가 수백건씩 쏟아지면서 작품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면서업무량이 거의 2배가 됐다고 호소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마티아스 코먼 사무총장은 최근 AI 발달에 따른 긍정·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있다면서 노동자들은 업무에 AI를 쓴 뒤 업무 강도가 올라갔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OECD 보고서에 따르면 AI 이외 분야의 전문가들은 AI 사용으로 업무는 늘었지만 임금 인상 효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CNN은 덧붙였다. 

 

 

출처: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2 한인 뉴스 NASA, 90분간 정전.. 우주정거장과 통신 끊겼다가 복구 report33 2023.07.27 14
1701 한인 뉴스 가상화폐범죄 단속 이끈 한인 검사, 연방 법무부 안보 부차관보로 report33 2023.07.27 10
1700 한인 뉴스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report33 2023.07.27 14
1699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5
1698 한인 뉴스 '친정' LA다저스 방문한 류현진…8월 복귀 앞두고 합류 report33 2023.07.27 12
1697 한인 뉴스 뉴욕 맨해튼서 타워크레인 일부 붕괴…6명 부상 report33 2023.07.27 15
1696 한인 뉴스 LA다운타운서 대규모 마리화나 재배 창고 적발 report33 2023.07.27 7
1695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직전 동결 뒤 '베이비스텝' report33 2023.07.27 10
1694 한인 뉴스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오른다/너무 더워 伊, 그리스 안가/전세계 인구 65%, SNS 이용 report33 2023.07.27 15
1693 한인 뉴스 LA평균 개솔린 가격 5달러 넘어서..OC도 5달러 ‘눈앞’ report33 2023.07.27 14
1692 한인 뉴스 커버드 CA 내년 보험료 9.6% 인상..저소득층 본인 부담금 면제 report33 2023.07.27 8
1691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9억 1,000만달러 report33 2023.07.27 9
1690 한인 뉴스 Santa Clarita 지역, 또다른 산불 The Victor Fire도 확산 report33 2023.07.27 14
1689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에서 30대 초반 변호사 실종돼 경찰 수사 report33 2023.07.27 11
1688 한인 뉴스 [펌] 스텐퍼드 총장을 물러나게 한 사람은 누구? 지니오니 2023.07.26 18
1687 한인 뉴스 "폭염에 불타는 아스팔트 조심하세요".. 화상 환자 속출 report33 2023.07.25 8
1686 한인 뉴스 학생 징계 완화에 미국 교권도 흔들…LAUSD, 무관용 정책 중단 report33 2023.07.25 14
1685 한인 뉴스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report33 2023.07.25 13
1684 한인 뉴스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report33 2023.07.25 15
1683 한인 뉴스 "미국 유사시 위성 신속발사 능력, 중국에 뒤처질 위험" report33 2023.07.25 10
1682 한인 뉴스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report33 2023.07.25 13
1681 한인 뉴스 美하와이 안치됐던 국군 유해 7위, 70여년 만에 고국 땅으로 report33 2023.07.25 16
1680 한인 뉴스 [리포트]전국에서 가장 졸린 주는?.."1위, 캘리포니아" report33 2023.07.25 11
1679 한인 뉴스 "1년 알바, 하루 일당 212만 달러씩 줄게"…사우디가 탐내는 이 선수? report33 2023.07.25 9
1678 한인 뉴스 북, 또 미사일 도발‥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report33 2023.07.25 14
1677 한인 뉴스 [리포트] IRS, 예고 없는 납세자 방문 않는다 report33 2023.07.25 17
1676 한인 뉴스 미국 금리 26일 0.25 인상 확실, 올해 마지막일지는 논란 report33 2023.07.25 7
1675 한인 뉴스 폭염 속 방치된 아이 구하려 차 앞유리 깬 남성.."키 두고 내려" report33 2023.07.25 11
1674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15
1673 한인 뉴스 푸틴, 성전환금지법 서명.. 성전환자 자녀양육,입양도 금지 report33 2023.07.25 15
1672 한인 뉴스 반값 테슬라 현실화?…"2만 4천달러" report33 2023.07.25 14
1671 한인 뉴스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report33 2023.07.25 7
1670 한인 뉴스 트위터 상징 '파랑새' 사라져.. 알파벳 'X'로 대체 report33 2023.07.25 13
1669 한인 뉴스 사망률 25%낮추는 '지구친화적 식품'…어떤 것들이? report33 2023.07.25 11
1668 한인 뉴스 갑자기 코로나 검사키트가 집으로 배송?! 신종사기 성행/트위터 로고 교체 report33 2023.07.25 13
1667 한인 뉴스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report33 2023.07.25 16
1666 한인 뉴스 [리포트] 전국 경제는 청신호인데 LA한인타운 체감 경기는 냉각기! report33 2023.07.25 14
1665 한인 뉴스 인플레이션 둔화된다는데 LA, OC 개솔린 가격은 5달러 코앞 report33 2023.07.25 10
1664 한인 뉴스 “한국 고전영화 보며 추억 여행 떠나세요” 시니어센터서 상영 report33 2023.07.25 11
1663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5
1662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16
1661 한인 뉴스 미국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는 ‘조조 국가’로 급변 report33 2023.07.24 10
1660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 한인 뉴스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report33 2023.07.24 14
1658 한인 뉴스 “입점 방해” vs “그런 일 없다”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신고 report33 2023.07.24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