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Photo Credit: pexels

챗GPT 흥행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와 일자리 대체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AI가 쏟아내는 부적절한 콘텐츠들을 걸러내는 저임금 근로자의 업무 부담이 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23일) 인건비가 낮은 케냐 등에서 이러한 일자리가 집중되고 있으며 노동자들이 폭력적이고 괴기스러운 내용을 접한 뒤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확보하거나 AI가 만들어낸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폭력·자해·강간·참수 등 부적절한 내용을 검토·분류하기 위해 케냐 노동자들을 고용해왔다.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AI 열풍 이전에도 부적절한 이용자 게시물을 걸러내기 위한 작업을 해왔지만, 챗GPT 흥행 이후 이들 작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챗봇은 인터넷에 있는 엄청난 양의 디지털 문서를 학습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만큼, 인터넷상의 어두운 면을 인용한 유해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노동자를 통한 콘텐츠 피드백 업무에 많게는 연간 수천만 달러를 쓰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며, 오픈AI의 경우 이 업무에 1천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이들 노동자가 최악의 근무 경험이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힘든 작업이라는 것이다.

폭력 관련 게시물을 읽고 분류하는 업무를 맡았던 한 직원은 악몽에 시달리고 성격도 변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200명에 가까운 케냐 노동자들은 이러한 업무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 페이스북을 고소했고, 케냐 법원은 지난달 메타에 계약직 직원의 처우에 관한 법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놓은 상태다.

한편 한 잡지 발행인은 AI를 활용한 과학·판타지 소설 기고가 수백건씩 쏟아지면서 작품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면서업무량이 거의 2배가 됐다고 호소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마티아스 코먼 사무총장은 최근 AI 발달에 따른 긍정·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있다면서 노동자들은 업무에 AI를 쓴 뒤 업무 강도가 올라갔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OECD 보고서에 따르면 AI 이외 분야의 전문가들은 AI 사용으로 업무는 늘었지만 임금 인상 효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CNN은 덧붙였다. 

 

 

출처: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0 한인 뉴스 저커버그 “머스크, 격투에 진심 아닌 것처럼 보여”..한 차례 도발 report33 2023.08.15 210
469 한인 뉴스 저커버그, 새 SNS '스레드' 출시.. 머스크의 트위터 넘을까 report33 2023.07.05 143
468 한인 뉴스 전 구글 CEO "AI, 머잖아 수많은 인간 죽일 수도" report33 2023.05.25 157
467 한인 뉴스 전 바이든 보좌관 젠 사키, 보수 언론 검열 압력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7.06 124
466 한인 뉴스 전 세계 기상이변에 보험금 지급 증가.. 보험료 인상 부담으로 report33 2023.08.15 216
465 한인 뉴스 전 세계 최고의 항공사는? report33 2023.08.29 184
464 한인 뉴스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report33 2023.09.04 235
463 한인 뉴스 전국 8월 기존주택 거래 전월 대비 0.7%↓ .. 집값은 상승세 지속 report33 2023.09.22 119
462 한인 뉴스 전국 9개 주 확산.. “웨스트 나일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6.20 198
461 한인 뉴스 전국 개솔린 가격 하락 속 남가주는 하루새 2센트 이상 급등 report33 2023.09.07 165
460 한인 뉴스 전국 곳곳 연이은 악천후.. 우박∙폭우∙강풍∙토네이도까지 report33 2023.06.27 142
459 한인 뉴스 전국 낙태권 폐기 판결 후 합법적 낙태시술 오히려 더 늘어 report33 2023.09.08 200
458 한인 뉴스 전국서 아시안 타겟 증오범죄 잇따라 report33 2023.09.21 189
457 한인 뉴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report33 2023.06.06 116
456 한인 뉴스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report33 2023.07.14 108
455 한인 뉴스 전동 자전거·스쿠터 단속 강화 목소리 커져 report33 2023.08.01 133
454 한인 뉴스 전설적 명사회자 ‘국민 MC’ 밥 바커, 99세 일기로 사망 report33 2023.08.28 162
453 한인 뉴스 전설적 쿼터백 조 몬태나, S.F. 시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07 231
452 한인 뉴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0년만에 최저치 기록할 전망 report33 2023.08.19 150
451 한인 뉴스 전체 인구 평균수명 76.1살.. 기대수명 가장 높은 주는? report33 2023.07.30 232
450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71
449 한인 뉴스 젊은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총기규제에 대해 찬성 비율 높아 report33 2023.06.14 170
448 한인 뉴스 젊은 쥐 늙은 쥐 혈관 연결했더니.. "노화방지·수명 10% 연장" report33 2023.07.28 186
447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83
446 한인 뉴스 정부 "IAEA에 '100만달러 뇌물' 가짜뉴스 언급, 국제적 부적절" report33 2023.07.10 171
445 한인 뉴스 정부, 프리고진 사망 '암살' 판단 report33 2023.08.25 150
444 한인 뉴스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report33 2023.07.25 115
443 한인 뉴스 정차 요구 거부에…달리는 버스서 운전기사·승객 총격전 report33 2023.05.30 141
442 한인 뉴스 제 22회 ‘미주체전’ LA한인타운에서 채화식 열려 report33 2023.05.31 148
441 한인 뉴스 제공 지연되던 美 스팅어미사일 대만 도착…中 "결연 반대" report33 2023.05.26 198
440 한인 뉴스 제이 레노, 총격살해된 LA 셰리프국 경찰관 가족에 기부 report33 2023.09.27 199
439 한인 뉴스 제임스 버츠 Jr. 잉글우드 시장 딸, 폭행과 음모 혐의 유죄 평결 report33 2023.07.19 200
438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09
437 한인 뉴스 제철소도 No탄소 배출 .. 미 최대 제철사 도전! report33 2023.09.28 248
436 한인 뉴스 제프리 앱스틴, CIA 국장·백악관 고문·대학교 학장 만났다 report33 2023.05.05 181
435 한인 뉴스 제프리 퍼거슨 OC 판사, 집에서 부인 총격살해 혐의 체포 report33 2023.08.07 183
434 한인 뉴스 젤렌스키 "반격 준비에 시간 더 필요..지금 하면 희생 크다" report33 2023.05.11 179
433 한인 뉴스 조 바이든 캠프, “트럼프와 재대결이 필승 카드” 자신감 report33 2023.09.18 151
432 한인 뉴스 조 바이든, ‘불법입국자 가정 통행금지’ CA 포함해 확대 실시 report33 2023.08.07 188
431 한인 뉴스 조교 진→훈련병 제이홉, 나라 지키는 방탄소년단 [Oh!쎈 이슈] report33 2023.04.29 195
430 한인 뉴스 조니 뎁, 헝가리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공연 취소" 소동 report33 2023.07.27 201
429 한인 뉴스 조수석·뒷좌석도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장착될까 report33 2023.08.22 200
428 한인 뉴스 조앤 김 LA시의회 8지구 보좌관, 수석보좌관 승진 report33 2023.06.08 191
427 한인 뉴스 조지아주에서 하루만에 또 총격사건…4명 숨져 report33 2023.05.05 179
426 한인 뉴스 조회수 올리려 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 혐의 자백 report33 2023.05.12 2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