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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 용의자, 멕시코에서 체포돼 LA로 압송

세르히오 앤드류 가르시아(21), 어제 LA로 돌아와 수감돼
6월 한 달 동안 최소 8건의 연쇄 폭력과 성폭행 용의자
살인미수와 강도, 성폭행 의도있는 폭력 등의 혐의로 기소
LA 한인타운 인근과 East LA 등에서 불과 2주 사이 잇딴 범행

Photo Credit: Los Angeles Times

연쇄 성폭행, 폭력,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멕시코에서 체포돼 LA로 압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일(화) 오후 4시30분쯤 멕시코 Tijuana 지역에서 용의자 세르히오 앤드류 가르시아(21)가 도망자특별수사대 태평양 남서부 지부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고 밝혔다.
 

LA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멕시코로 도주했던 가르시아는 어제 Tijuana 지역에서 체포되고나서 LA로 압송된 후 LA 카운티 셰리프국 East Los Angeles Station에 수감됐다.

가르시아는 지난달(6월) LA 지역에서만 최소 8건에 달하는 폭력 공격과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수 주 동안 3차례 피해자들을 습격하고 공격했는데 이와 관련해 살인미수, 강도, 성폭행 의도있는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가르시아는 지난 15일(토) 아침 6시15분쯤 East LA 지역에 있는 한 주택의 집 마당으로 침입해서 67살 여성 뒤에 다가가 머리채를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가르시아는 피해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차례 때렸는데 구타하는 것을 보고 나온 이웃 주민들이 소리를 지르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면서 피해 여성을 두 차례 더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조사 결과 가르시아는 공격 도중에 67살 여성의 바지와 속옷 등을 끌어내렸다.

피해 여성은 몸 전체에 통증이 있고 양쪽 눈에 검은 멍이 생겼는데 목 보호대를 해야할 정도로 크게 부상을 입은 상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가르시아가 67살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후 불과 30여분이 지나고 나서 같은 East LA 지역 5200 Via Corona St. 부근에서 84살 여성을 상대로 폭행하고 자동차 열쇠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16일(일) 아침 가르시아는 돌아와서 자동차를 훔쳤고 10 FWY와 Western Ave 부근에서 총돌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가르시아가 LA 지역을 돌아다니며 계속 범죄를 저지르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공개수배령을 내렸다.
 

그러자 55살의 여성이 지난 10일(월) 아침 6시45분쯤 East LA 지역 1200 South Woods Ave. 부근에서 폭행당했다고 제보했다. 

그리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어제(7월26일) 오후에 가르시아를 멕시코에서 체포해 LA로 압송했다는 내용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4번째 피해자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이같은 4명의 피해자들 외에도 4건의 폭행 범죄를 가르시아가 더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0일(월) LA 한인타운 인근 Olympic Blvd.와 LA Live Way 부근에서 한 여성을 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한 용의자 인상 착의가 가르시아와 같았다.

15일(토) East LA 67살 여성에 대한 폭행 사건 발생 3시간여만에 가르시아는 LA 한인타운 인근 1300 South Alvarado St.에 나타나 교회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한 여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여러차례 때렸다.

갑자기 얼굴을 두드려맞은 여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가르시아는 여성에게서 금품을 털어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르시아는 금품을 털어 달아난지 불과 몇분 후 1300 South Burlington Ave. 부근에 나타나 차 트렁크를 살피고 있던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가르시아가 이전에 7번 중죄 혐의로 체포됐지만 유죄 평결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출처: 연쇄 성폭행 용의자, 멕시코에서 체포돼 LA로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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