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 기간 동안 연체된 렌트비 납부 마감일인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퇴거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입자와 옹호 단체들은 밀린 렌트비 면제 등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건물주들의 반발이 거세고 LA시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도 없어 대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 기간 동안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2023년)초 끝난 LA시 퇴거 유예 조치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난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9월 1일까지 밀린 렌트비는 다음달(8월) 1일까지 완납해야 합니다.

연체된 렌트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건물주가 퇴거 조치에 돌입할 수 있게 되면서 대규모 퇴거 사태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세입자 옹호 단체 The Keep LA Housed Coalition을 포함한 100여 명은 LA시청 앞에서 렌트비 납부 마감일 이후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 기간 동안 렌트비가 연체된 세입자들은 해고와 연봉 삭감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현재도 지속되고 있고 하루를 살아가기에도 빠듯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연체된 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해 퇴거 조치될 경우 수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되면서 가뜩이나 개선 없는 노숙자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캐런 배스 LA시장과 시의원들이 밀린 렌트비를 면제해 주거나 퇴거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건물주들의 반발은 거셉니다.

그레이터 LA 아파트 협회 다니엘 유켈손 국장은 코로나19 사태속에 일부 세입자들은 렌트비는 지불하지 않으면서 그 돈으로 휴가를 가거나 차량을 구입하고 심지어는 부동산을 구매하는 등의 행태를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입자들은 퇴거 유예 조치 시작부터 현재까지 약 3년 동안 밀린 렌트비를 언제까지 지불해야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짚었습니다.

유켈손 국장은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LA시는 더 이상 렌트비가 밀려있는 세입자들을 지원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사태속 밀린 렌트비 지불 마감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LA시 차원의 지원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LA시의회는 내일(28일)까지 휴회합니다.

즉, 지원책을 준비하고 시행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극적으로 지원책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급한 불 끄기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건물주들의 거센 반발과 직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퇴거 사태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돼 큰 혼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 기간이었던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올해(2023년) 2월 1일까지 밀린 렌트비는 내년(2024년) 2월 1일까지 지불해야합니다.

 

 

 

출처: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5 한인 뉴스 "치매 실험신약 도나네맙, 치매 진행 35% 억제" report33 2023.05.05 2
2864 한인 뉴스 미국인 78% "몇 달간 물가상승 완화 안 될 것" report33 2023.06.01 2
2863 한인 뉴스 OC수퍼바이저, 정부 소유지에 성소수자 깃발 게양 금지 report33 2023.06.08 2
2862 한인 뉴스 미국 6월 기준금리 동결 대신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report33 2023.06.15 2
2861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2
2860 한인 뉴스 LA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결의안 채택 report33 2023.06.28 2
2859 한인 뉴스 WSJ "미국, 한국에 최대 규모 핵무장 전략핵잠수함 보낸다" report33 2023.06.29 2
2858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report33 2023.07.02 2
2857 한인 뉴스 미궁으로 남게 된 1982 타이레놀 독극물 살인사건 report33 2023.07.11 2
2856 한인 뉴스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report33 2023.04.27 3
2855 한인 뉴스 지구인 존재 이동통신 전파로 선진 외계문명에 노출될수도 report33 2023.05.05 3
2854 한인 뉴스 뉴섬 주지사 “흑인 주민 한 명 당 120달러 배상금 지급안은 아직 검토 중” report33 2023.05.11 3
2853 한인 뉴스 USGS “2100년까지 CA주 해안 70% 침식” report33 2023.06.06 3
2852 한인 뉴스 로즈 보울,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개최 안해..작년 손실 50만불 report33 2023.06.09 3
2851 한인 뉴스 전국 9개 주 확산.. “웨스트 나일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6.20 3
2850 한인 뉴스 반란사태로 균열 시작된 푸틴 철옹성.. '시계제로' 접어든 러시아 report33 2023.06.26 3
2849 한인 뉴스 美 각 도시들, 고학력 노동자들 선호.. 경제 성장과 세수 촉진 report33 2023.07.22 3
2848 한인 뉴스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report33 2023.05.07 4
2847 한인 뉴스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report33 2023.05.08 4
2846 한인 뉴스 에어백 6천700만개 리콜 촉구…현대 등 12개 업체 사용제품 report33 2023.05.15 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