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0

CA, 유령 총 숫자 크게 늘어.. 10년 사이 16배 폭증세

2010년대 초 유령 총 1,300건 미만→2021년 20,000건 이상
유령 총, 구매 쉽고 추적하기 힘들어.. 범죄 악용될 가능성 높아
경찰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Photo Credit: Maxim Hopman on Unsplash

일련번호, Serial Number가 없어서 추적이 불가능한 이른바 유령 총, Ghost Gun이 CA 주에서 지난 10년 사이 16배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 초 유령 총 적발은 1,300건 미만이었지만 지난 2021년에는 20,000건을 넘어선 것이다.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CA 주에서 유령 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건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에서 유령 총, Ghost Gun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CA 주 법무부는 최근 새로운 총기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Ghost Gun 숫자가 지난 10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 주 법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CA 주에서는 지난 2010년대 초에 Ghost Gun 적발 건수가 1년에 1,300건 미만에 그쳤다.

그런데 2021년과 지난해(2022년) 등 2년 연속으로 Ghost Gun 적발 건수가 20,000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CA 주 법무부는 이번 총기 보고서에서   지난 10여년 사이 Ghost Gun 적발 건수가 16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Ghost Gun은 일련번호, Serial Number가 없는 상태에서 제조된 총으로 전문 용어로는 개인이 제작한 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이 Ghost Gun에는 1968년 이전에 제작된 총들이 포함되는데 정부 차원에서 제조업체에게 모든 총기 마다 일련번호 찍을 것을 법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 1968년이었기 때문이다.

CA 주 법무부는 지난 10여년 동안 Ghost Gun이 급증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한 현싱이라고 인식하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Ghost Gun이 엄격한 총기규제의 허점을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즉 Ghost Gun 숫자 증가는 정부 통제를 벗어난 총기 구매가 늘어났다는 것이고, 그만큼 경찰 등이 총기를 추적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CA 주 법무부는 Ghost Gun이 주로 우범 지역으로 흘러들어가서 청소년들이나 취약 계층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전체에 얼마나 많은 Ghost Gun이 존재하는지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UC Davis 총기 폭력 연구소의 개런 윈테뮤트 연구원은 Ghost Gun과 관련해서 누구도 정확한 Ghost Gun 숫자를 모르는 것이 바로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Ghost Gun 주요 구매자들이 아이들이나 전과자 같은 사람들인데 정상적인 방법으로 총기를 구매할 수없는 주체가 총기를 보유하는 것이다.

마약 카르텔이나 갱단, 극우 민병대 등은 잠재적 범죄 활동을 위해서 경찰이 추적할 수없는 Ghost Gun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개런 윈테뮤트 연구원은 국가 차원에서 정확한 Ghost Gun 파악이 되지 않아 경찰을 비롯한 수사기관에 의해 현장에서 압수되는 숫자가 기준이 된다.

그런데 이번 CA 주 법무부 총기 관련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서 2022년 사이 12년 동안에 걸쳐서 범죄 현장에서 압수한 총기 숫자가 25% 미만으로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경찰이 찾아낸 Ghost Gun 숫자는 16배나 늘어났다.

Ghost Gun은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만큼 크게 늘어난 상태여서 경찰 등 수사기관이 효과적인 단속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처: CA, 유령 총 숫자 크게 늘어.. 10년 사이 16배 폭증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2 한인 뉴스 속았다고 나중에 속앓이 않으려면…가짜 리뷰 찾는법 report33 2023.07.31 116
1771 한인 뉴스 “한국·아시아 관광 패키지로 미국시장 공략” 다원USA 윤기연 대표 report33 2023.07.31 144
1770 한인 뉴스 테슬라 주행거리 전담팀…민원 무마 ‘꼼수’ report33 2023.07.31 217
1769 한인 뉴스 서부 한인은행 예금 290억불 넘어…4.9% 성장 report33 2023.07.31 104
1768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report33 2023.07.31 124
1767 한인 뉴스 연체 렌트비 상환에 3800만불 투입…8월부터 미납 세입자 퇴거 report33 2023.07.31 135
1766 한인 뉴스 미국발 콘크리트 테이블서 마약 적발…X레이 검사…깨보니 마약나와 대마초 1만7천명 동시 투약량 report33 2023.07.31 166
1765 한인 뉴스 울타리몰, 전남 우수 브랜드 '남도미향' 특판행사 report33 2023.07.31 173
1764 한인 뉴스 축구장 3개 크기…중가주에 세계 최대 코스트코 report33 2023.07.31 114
1763 한인 뉴스 다우니 지역 한 소년원에서 집단 패싸움, 13명이 주도 report33 2023.07.31 112
1762 한인 뉴스 LA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 늘어나, 전염 소폭 증가세 report33 2023.07.31 197
1761 한인 뉴스 LA 카운티 셰리프국 신입 Deputy, 차에 치인 후 8개월만에 사망 report33 2023.07.31 120
1760 한인 뉴스 CA 변호사협회, 변호사 1,600명 이상 무더기 자격정지 report33 2023.07.31 120
1759 한인 뉴스 ‘Taco Tuesday’, 이제 어느 업소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졌다 report33 2023.07.30 149
» 한인 뉴스 CA, 유령 총 숫자 크게 늘어.. 10년 사이 16배 폭증세 report33 2023.07.30 145
1757 한인 뉴스 온라인 시대 맞아서 소비자 현혹하는 허위 광고 심각한 수준 report33 2023.07.30 195
1756 한인 뉴스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 주가 종가기준 역대 최고 report33 2023.07.30 194
1755 한인 뉴스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 운전자 '유죄'.. 보호관찰 3년형 report33 2023.07.30 133
1754 한인 뉴스 CA주 남성, 셰리프국에 장난전화 수천 통 걸어 체포 report33 2023.07.30 182
1753 한인 뉴스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report33 2023.07.30 114
1752 한인 뉴스 수출 효자된 K-아이스크림…"폭염·K-콘텐츠 영향" report33 2023.07.30 217
1751 한인 뉴스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절반 줄어" report33 2023.07.30 101
1750 한인 뉴스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report33 2023.07.30 151
1749 한인 뉴스 에미넴 속한 레이블과 계약 맺은 최초 아시안 래퍼, 누구? report33 2023.07.30 181
1748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170
1747 한인 뉴스 미국경제 올해 소프트 랜딩의 또다른 청신호 ‘6월 PCE 물가도 3%로 더 진정’ report33 2023.07.30 173
1746 한인 뉴스 바이든 재선 전략 ‘트럼프 보다 광범위한 MAGA 운동으로 타겟 확대’ report33 2023.07.30 116
1745 한인 뉴스 바이든 "미국서 개발하고 미국서 제조해야".. 제조업 살리기 행정명령 report33 2023.07.30 116
1744 한인 뉴스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report33 2023.07.30 162
1743 한인 뉴스 브론슨 앵커리지 시장 "노숙자 감당 안된다 .. LA시로 보낼 계획" report33 2023.07.30 150
1742 한인 뉴스 테슬라 텍사스 공장에 "총격범 있다" 오인 신고.. 대피 소동 report33 2023.07.30 130
1741 한인 뉴스 전체 인구 평균수명 76.1살.. 기대수명 가장 높은 주는? report33 2023.07.30 193
1740 한인 뉴스 연방상원, 한국전쟁 정전일에 터너 북한인권특사 인준 report33 2023.07.30 129
1739 한인 뉴스 “예쁜 백인 인형은 많지만 아시안 인형은 없어”.. 직접 제작 나선 여성 화제 report33 2023.07.30 166
1738 한인 뉴스 북가주서 72살 여성 안면강타 폭행범 체포 report33 2023.07.30 226
1737 한인 뉴스 미국 근대화의 산물 백열등 퇴출 .. '새 에너지 규정 시행' report33 2023.07.30 155
1736 한인 뉴스 美 반도체 업계, 인력 부족해 비명/지구 온난화, 바닷물 순환 멈추나? report33 2023.07.30 178
1735 한인 뉴스 [리포트] 워싱턴 D.C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7.28 138
1734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98
1733 한인 뉴스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report33 2023.07.28 149
1732 한인 뉴스 1살 동생에 총 쏜 5살 코카인 양성.. 동생은 마리화나 report33 2023.07.28 122
1731 한인 뉴스 가디나서 고객 집 수영장으로 몸 던진 택배 기사..“환영해요” report33 2023.07.28 178
1730 한인 뉴스 그라나다힐스 118 Fwy 도로 주변 수풀에 화재 report33 2023.07.28 93
1729 한인 뉴스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report33 2023.07.28 156
1728 한인 뉴스 젊은 쥐 늙은 쥐 혈관 연결했더니.. "노화방지·수명 10% 연장" report33 2023.07.28 1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67 Next
/ 67